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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 두근두근 설레는 맘을 안고 출발~!!
안녕하십니까?
아이비리그 탐사를 진행하고 있는 홍상표대장입니다.
일지 업로드가 늦어져 많이 기다리셨을텐데요.
현지 인터넷 사정때문에 늦어졌습니다. 많은 양해 바랍니다.
9일 오후 부모님과 헤어져 출국장으로 나선 우리 아이비리그 탐사대원들.
설레는 맘으로 좌석에 앉아 탐사에 들뜬 마음을 애써 진정시키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비행기의 문이 닫히고 출발~ ^^
바로 그때..
두둥~!! 전혀 예상치 못한 문제에 봉착하고 말았습니다.
우리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한 한 승객의 짐을 꺼내야하는 문제 때문에 활주로까지 나갔던 비행기가 게이트로 다시 되돌아온 겁니다.
항공규정상 승객이 타지 못했을 경우 어떤 경우에도 짐만 보낼 수가 없다고 합니다. 헐~
덕분에 출발이 한 시간 가량 지연되었고 결국 디트로이트 공항에서 환승하기로 했던 비행기마저 우리를 기다려주지 못하고 홀연히 출발해버리고... ㅠㅠ
사실은 디트로이트 입국심사장에서 웃지못할 모종의 해프닝이 하나 있었는데요.. 뭐 생각하기에 따라선 뜨악할 일이기도 하지만 웃고 넘길 만한.. 그래서 우리의 탐사가 더욱 기대되는 작은 추억거리였답니다.. ^^
예정했던 비행기는 놓쳤지만 바로 다음 항공편을 이용해 뉴욕에 무사히 도착했답니다. ^^
어쨌건 예정했던 시간보다는 다소 늦게 도착한 뉴욕. 기내식을 세 번이나 먹었으면서도 출출해하는 우리 대원들, 늦은 저녁으로 설렁탕 한 그릇씩을 뚝딱 해치우고 호텔로 갔답니다.
호텔에 도착해 방배정과 간단한 주의 사항을 전해들은 후 바로 취침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미쿡에서의 첫날밤이어서일까요? 탐사에 대한 기대감때문일까요?
쉽사리 잠이 오지 않는 눈치였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