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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로종주
2005.11.28 20:12

2일째(8.1)

조회 수 1319 댓글 0
 마라도 탐사  
09:00 시경에 일어난 대원들은 3층 갑판으로 움직였다. 송 대장님의 지시하에 아침운동이
시작됐다. 아침운동은 흔히 학교에서 배우는 국민체조에 약간의 스트레칭을 섞어서 한다.

10: 00 시경에 배가 드디어 제주항에 도착했다. 대원들은 배 안에서 내려 준비된 버스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약간을 걸어 버스가 있는 곳에 도착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려는 곳은
우리나라 최남단에 있는 조그만 섬인 마라도로 들어가기 위한 배 선착장이다. 버스가 준비된 곳에서 버스를 탄 대원들은 선착장으로 향했다. 12: 00 시경에 선착장에 도착한 대원들은
그곳의 모습에 감탄을 자아냈다. 선착장 앞으로는 끝없이 넓은 바다와 왼쪽으로는 형제바위
와 남 제주의 모습과 오른쪽으로는 송악산이 보였다. 이곳 선착장에는 마라도로 가기 위한
관광객들이 많이 몰렸다. 도착한 대원들은 대장님들의 인솔하에 인원점검을 마쳤다.
그 동안 총대장님께서 대원들이 탈 배표를 구했다.
마라도로 출발하는 시간은 13: 30분 시간이 남은 대원들은 가까운 곳에 자리잡은 송악산을
등정했다. 산이라고 말하기에는 그리 높은 것은 아니지만 정상에서 바라보는 끝없는 바다와
멀리서 희미하게 보이는 마라도, 그리고 한라산은 여느 산 못지 않은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
했다.

시간이 되자 대원들은 배를 타고 마라도로 출발했다. 도착까지는 30분 정도가 소요되는데
그 동안 멀미로 고생하는 대원들, 시원한 바닷바람을 즐기며, 출렁이는 파도를 보고 환호하는 대원들, 주변 경관들을 보며 감탄하는 대원들 등 많은 유형의 대원들이 있었다.

마라도에 도착한 대원들은 우선 먼저 인원점검을 마치고 마라도 탐사를 시작했다.      
대원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1시간 30분 그 뒤에 배가 돌아오기 때문에 그전에 탐사를 마쳐야
한다. 안 그러면 당연히 1시간 30분을 더 기다려야 한다. 제일 먼저 둘러본 곳은 가파 초등학교 마라분교였다. 이 초등학교는 우리 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학교로 예전에는 30여명의 학생들이 있었으나 지금은 통합이되 폐교로 남아있다. 우리 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학교에서 대원들은 기념촬영을 했다. 그 다음으로 이동한곳은 최남단 기념비가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도 대원들의 기념촬영이 있었다. 마라도에서는 항상 무엇을 말할 때 우리나라 최남단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마라도에는 무엇이든 건물이 하나만 있는 것도 특징이다. 4면이 바다인 마라도는 육지에서 떨어져 있기 때문에 식수가 부족하다. 그렇기에 1시간 30분 동안 대원들의 가장 큰 고통은 물을 마실 수 없다는 것이다. 시간이 흘러가고 마라도 탐사도 끝을 맺어 갈 쯤 시간이 됐는지 배가 돌아왔다. 얼른 배에 올라탄 대원들은 다시 선착장으로 이동했다.
선착장에 도착한 대원들은 송악산 밑에 있는 동굴로 향했다.

동굴에 도착한 대원들은 총대장님에게 동굴에 유래와 활용목적에 대해 이야기 해주셨다.
동굴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동굴 안에 쾌속정을 숨겨두고 연합군의 함정이 보이면
쾌속정에 폭탄을 싣고 자폭을 했다는 활용목적과 그때 쓰이던 동굴이라는 유래에 대해 배웠다,

동굴탐사를 마치고 대원들은 다음 목적지로 행군을 시작했다. 행군을 하는 동안 주변 경치들이 너무 좋고 볼거리도 많아 행군을 할 때 그렇게 힘든 점은 없었다.

하멜 기념비가 있는 곳에 도착한 대원들은 하멜 기념비의 유래에 대해 이야기 들었다.
하멜은 네덜란드 사람으로 무역을 하는 사람이다. 하멜은 책을 섰는데 그곳에 조선이라는
나라를 소개함으로써 유럽에 우리 나라를 최초로 알리는 사람이 되었다. 오늘로서 우리 나라가 유럽에 알려진지는 400여년이 되었다. 하멜 기념비는 그 공을 기르는 것으로 우리 나라와 네덜란드가 공동으로 제작한 것이다. 하멜 기념비를 보고 이번에는 연대를 보러갔다.
연대란 일종의 감시기구로 총 38개의 연대가 있는데 지금도 보존이 거의 다 되 있다.
연대의 연락방법은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로 비올 때나 비상시에는 직접 달려가 전했다고
한다. 연대까지 다 보고 난 대원들은 서둘러 야영지로 내려왔다. 야영지에 도착한 대원들은
텐트를 치고 저녁을 먹고 일지를 섰다. 그리고 오늘하루가 피곤했는지 곤히 잠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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