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
나누리
오늘은지리산 3-2코스를 걸었다, 어제걷던 3코스는 20킬로가 넘어서 반으로 잘랐는데 첫날 약13킬로를 걷고 오늘 7킬로를 걸었다, 거리가 짧아서 쉬울줄 알았지만 길이 매우 험하고 울퉁불퉁했다
아침에 5시 30분에 짐을 챙겨 공할머니댁을 떠났다, 공할머니께서 어제 우셨다고 하셨다, 왠지 가슴이 찡하다, 그렇게 바로제 3코스의 2번째길을 걷기 시작했다, 상황마을에서 등구재를 넘는데 처음은 아주 높은줄만 알았는데 헤밍턴형이 200미터밖에 않된다고 했다, 올라가는길을 힘들었지만 위에서 쉬고 가위바위보로 처음으로 돌아가는 빠꾸 내기를 했다, 거기서 주현이형조가 내려갔고 우리는 약 20분을 쉬고 꼴찌로 다음지역을 향해 걸어갔다.
오늘미션인 쓰레기줍기 때문에 몰아주기를 했는데 나는하루종일 걸리지않았다, 그후 노래도 들으면서 신나게 갔는데 2킬로를 간후 상엽이형과 우솔이형이랑 같이 뛰어 내려갔다, 이제 아프지도 않다, 쭉내려가서 황대장님을 만나고 바로 우리는 학교앞 평상에서 쉬었다, 쉬는동안 이야기를 들어보니 형규형조가 또 길을 잘못들어 늦게 왔다, 폐교앞에서 쉰후 차를타고 추어탕을 먹으러 제1코스가 있었던 남원으로 다시갔다, 가는동안 민규형이 노래를 신나게 불렀는데 부른지 몇곡않되서 목이 갈라졌다, 형과 노래를 같이 불렀는데 들깨가루를 뿌리고 맛있게 먹었다, 그후 남원 전통시장을 갔는데 택현이가 튀밥을 먹고 싶다고 징징 댔다, 총대장님이 우리에게 1시간동안 3000원을 쓸수 있도록 기회를 주셧고 택현이는 고생끝에 튀밥을 먹기에 성공했고 결국 형들에게 다 빼았겼다, 나는 총 2500원을 썻는데 환타 1500원과 브라보 초코맛 1000원을 먹었다,그후 계속해서 시장을 들러 보았는데 쉴곳이 없었다, 그렇게 처음 왔던, 농협앞 그늘바닥에 앉아서 약 20분을 기다리고 있던찰나 시장바깥에 있던 형들이 왔다, 형들은 전자제품매장에서 시원하게 티비를 보다가 옆 빵집에 들려 팥빙수를 사먹었다고 했다, 다시 오는길에 민구형과 다시 노래를 불렀다, 민구형은 노래만 들으면 신이나는것 같다, 그후 새로운 숙소에 도착했는데 에어컨이 있었다, 발냄새가 심해서 다들 발을 씻었는데 물이 아주차가웠다,
오경호
제목:앞으로 2일!
앞으로 2일 남았다, 오늘 오후활동인 시장가는것은 끝이 났고 새로운 숙소로 와서 지금 일지를 쓰고 컴퓨터로 일지쓴것을 치고 있다, 오늘 산길이 반절인 6킬로미터 짜리 코스 끝났고 11시에 끝나서 추어탕을 먹었고 시장가서 아이스크림 멜로나600원짜리랑 포카리스웨트 500그렘 1500원짜리를 사서 약 13900원 정도 남은것 같다, 이 일지를 쓰고나서 아마 저녁을 먹을거고 저녁먹고나면 잘때 까지 쟁가나 가위바위보나 해서 놀고 잘거같고 내일이 되면 그날은 되게 쉬운 코스라 거의 평지밖에 없다고 하니까 내일은 잘할수있을것 같고 다음날은 조금 힘들다고 하지만 그날 집에가니까 여차여차 할수있고 나서 집에가서 쉴것같고 그리고 숙소는 오늘 아침은
공할머니의 감나무집에서 2일 잤었고 오늘은 새로운 숙소를 왔는데 12명이 한거번에 잠을 잔다고 하네요. 그런데 엄마,아빠가 이편지를 보고 계신지를 잘 모르겠네요
오늘 다른 2분의 대장님 분들이 오신다는데 2일 남았는데 그냥 지원하시로 온것 같네요. 어제 쟁가를 대장님들과 껴서 해서 대장님들이 져가지고 대장님들한테 딱밤을 떄렸는데 오늘도 해서 딱밤을 떄릴 예정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내년 여름에 수영을 좀 배워놔서 계곡에서 잘좀 놀아야 겠어요. 중간에 계곡이 깊어서 수영을 배워야만 거기 갈수있고 다음에도 수영을 할줄 알아야 편할것 같네요. 이게 마지막 편지네요, 하지만 집에서 만나서 이야기 하면 되겠죠, 그럼 모래에 집에서 뵈요.
이세훈
제목 3코스2번째
나는오늘어제 절반을걸었던 3코스를또걸어간다 오늘아침은 김치찌게를 먹었다 오늘이 공할머니마지막 아침이어서 많이먹었다 특히오뎅이제일맛있었다 오뎅이맛있어서 계속오뎅만먹다가 김치찌게도 먹었다 김치찌게가맛있어서 계속먹었다 그리고 부침개도먹었다 역시 공할머니 음식은맛있다 나는 너무 맛있어서 다먹었다 밥을다먹었는데 공할머니께서 누룽지를주셨다 그냥한번만먹어봤는데맛있어서 계속먹었다 다먹고 빨래를챙겼다 그런데 빨래가다않말라서 약간찝찝했다 나는비닐봉지안에넣었다그리고 가방안에넣었다 그다음 가방을탑차안에넣고 물만빼고 산으로갔다 등부재가높을것같아서 차안에서걱정을하였다 어느세 상항마을에도착했다그다음입구로걸어갔다 걸어가는순간 오르막이계속 나오는것처럼 끝이않보였다 등부제 등산이어려울겄같았는데 금방올라가서깜짝놀랐다 그다음 빡구게임을하였다 우리는다행이 않걸려서다행이었다 빡구팀을기다리는동안 우리는쉬고있었다 빡구팀이오고 1등팀이출발하고나서 우리는007빵게임을 하였다 그다음끝나고나서우리가출발하였다우리는계속쓰래기를주우면서갔다 그다음학교옆에도착하고 우리일행은 추어탕을먹으러갔다 추어탕을처음먹어서 다는못먹었다 그다음숙소에와서 봤는데 에어컨이있었다 그러고나서 나는형들과놀고 샤워도하였다 다행히샴푸와린스가 있어서다행이었다 그런데물이차가워서 약간추웠다 그리고형들이웃기게놀아서 1년치는웃은것같았다 그리고 민구형이 제일웃겼다
조상엽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났다.
어제보다 한 층 피곤해진 기분이다.
간단히 세면을 하고 옷을 갈아입은 다음 밥을 차리는걸 도와 드렸는데 오늘은 처음으로 이집에서 밥이 조금 적게 나와서 부담이 되지 않았다.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할머니께서 여러 반찬과 부침개등을 차려주셔서 매우 감사했다. 아침을 먹고 2일간 정든 집을 나가는데 할머니께서 배웅을 나오셨다. 얼굴을 보니 표정이 살짝 안 좋으셨다 어제 이야기를 들어보니 우리가 떠나는게 약간 슬프셨나보다… 아쉽게 할머니와 작별인사를 하고 스타랙스를 타고 오늘의 도보 출발지인 상황 마을로 갔다.오늘도 오리엔티어링 식으로 조별로 걸으며 미션을 받았는데 이번 미션은 쓰레기를 줍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 조는 2번째로 출발해서 앞 조들이 쓰레기를 많이 주워가서 우리는 주울 것도 없고 비닐봉지도 없어서 그냥 대충 주우면서 갔는데 오르막 길을 가기 직전에 pt 병 부더기를 발견해서 열심히 주워갔다. 쓰레기를 줍고 나니 우리 앞에 있는 오르막이 눈에 들어왔다. 딱 봐도 경사가 심한것을 보니 이 언덕이 등구재인것 같았다.. 어차피 올라가야 하는 길이니 한숨을 쉬며 천천히 올라갔는데 걷기 시작한지 얼마 안 되서 힘이 많이 들어서 이걸 어느 세웰에 올라가나.했는데 10분 정도 지나니 어느새 정상에 올라가 있었다.. 매일 지도를 보며 3코스의 등구재를 넘을때면 우린 죽었다…하고 한숨을 쉬곤 했는데 막상 와보니까 힘들지 않아서 왠지 허탈했다… 가장 힘들줄 알았던 등구재가 끝나서 허탈하기도 했지만 정말 홀가분했다.등구재에서 금계로 출발하기 전에 대장님과 공공칠빵을 했는데 마지막에 대장님이 걸렸다. 우리는 그걸 절호의 찬스라 생각하고 모드가 한마음으로 인디언 밥의 마지막 타를 팔꿈치로 때렸다. 대장님을 때릴 기회가 별로 없어서 정말 재미있는 게임이었다. 두번째 팀이 출발하고 조금 있다가 우리 팀이 대장님과 함께 출발했다. 대장님과 함께 걸으니 행군을 할 때 처럼 힘들지도 않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며 가서 지루하지도 않았다. 내려오는 동안 매점이 한두개씩 보였는데 가는 곳 마다 문앞에 아이스크림, 음료수 팝니다 라고 대문짝만하게 쓰여 있는데 우리는 돈이 있어도 못사먹는 판이니 정말 미칠것 같았다. 그나마 나는 보냉 물병을 가져와서 아직 출발전 가져온 물이 시원했는데 그냥 pt병인 애들은 물이 따뜻해 질 것 같았다. 등구재에서 내러가는 길이 끝나고 산 길이 나왔다. 이번 길도 콘크리트가 아니라 산길이었는데 나는 정말 기뻤다. 안그래도 밑창이 단단해서 콘크리트는 발이 아픈데 오르막이면 1.5배는 더 아프기 때문이다. 하지만 산 길이면 흙도 푹신푹신하고 등산화의 효과가 100% 발휘되서 정말 오르막이든 내리막이든 편하게 걸을 수 있었다. 때마침 쓰레기 드는 순서도 끝났겠다..(우리는 주운 쓰레기를 가위바위보를 해서 누가 들지 정했다.) 나는 거침없이 산을 올라가고 내려갈때는 거의 뛰다싶이 내려갔다. 하지만 뒤에 쓰레기를 든 애가 같이 못 와서 중간중간에 쉬었는데 어차피 도착한 시간은 똑같아서 우리가 많이 쉬어서 빨리 내려왔음에도 불구하고 힘들지 않았다. 30초쯤 쉬고 있는데 경호와 대장님이 의외로 빨리 도착해서 바로 출발을 했다.
1~2분 정도 걸었는데 금계1.1km이라는 표지판이 나왔다. 아직 시간이 30분 정도 남아서 이제 쉬면서 걸어도 되겠다,,,하고 천천히 걷고 있는데 바로 앞에 우리 탑차가 보였다. 거기서 대장님 한분이 내리시더니 우리에게 목적지까지 얼마 안 남았다고 말씀읗 해 주시고 가셨다. 이제 정말 거의 다 왔군.. 하고 걷고 있는데 50m 정도 앞에 친구들이 보였다. 그런데 또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아까 우리 앞에서 갑자기 없어진 2팀이(현규팀)이 안 보였다. 어제처럼 우리 앞에서 막다른 길로 간 것 이었다.그래서 쉬고있는데 몇분 뒤 현규팀이 도착했다. 이번에는 빨리 도착해서 다행이다.
제일 어렵고 힘들거라 생각한 3코스가 빨리 끝나서 기분이 정말 좋다. 하지만 4코스와 5코스도 지도를 보니 만만치 않은 것을 보니 내일, 모래도 편하지는 않을 것 같다...
조성진
오늘도 공할머니 댁에서 아침 일찍 일어나서 아침밥을 먹고 차를 타고 3코스로 갔다. 어제 하다가 남은 5킬로미터정도를 걸어야 한다. 거리를 숫자로 보면 짧아보이지만, 원래 하루에 거든 3코스를 이틀에 걸쳐서 걷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처음엔 우리조가 1등을 했지만, 등구재에 올라가서 쓸데없는 생각이 들어서 조장들 끼리 내기를 했다. 그것은 가위바위보를해서 지는 사람의 조가 다시내려갔다가 인증샷을 찍고 다시 올라오는 것이다. 그런데 졌다. 내려가서 처음 시작지인 상황마을에서 인증 샷을 찍고 왔다. 진짜 죽을 맛이었다. 어쨌든 다시 올라와서 운좋게 1등으로 출발해서 격차를 벌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5킬로미터가 너무 길게 느껴졌다. 산에 엄청높이 올라갔다가 내려와서 이제 끝날거같다는 생각이들면 다시 엄청높게 올라가고 내려오는게 반복이다. 그게 끝이면 좋겠지만, 굴곡이 매우 심하고, 바위때문에 걷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5킬로가 50킬로같은 느낌이 들었다. 우여곡절끝에 우리조가 1등을 하고 출발할때 총대장님이 내주신 미션이 산행을 하면서 떨어진 쓰레기들을 줍는것인데, 그것도 우리가 엄청많이 주워서 총대장님께 칭찬을 받았다. 우리는 도착후에 쉬다가 추어탕 집으로 갔다. 추어탕은 거의 안먹어봐서 잘몰랐는데, 그냥 먹을만 했다. 추어탕을 먹고 원래 오늘이 장날이라서 놀라고 했는데, 장이 안열려서 그냥 시장에서 3000원 한도 이내에서 자유로 아무거나 사도 되는데 나는 아끼려고 일부러 안샀다. 그리고 새로운 숙소에 왔다. 이곳은 시설도 좋고 에어컨도 있고 넓다. 밥 맛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넓고 12명 모두가 한방에서 자서 좋다. 그런데 씻고 나왔는데, 물이 너무 차가워서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에어컨이 있는방이 좋긴 좋다. 그리고 이곳이 지리산 둘레길 캠프 마지막 숙소라서 더좋다. 여기는 소도 기르고 있는데, 한우일듯 하다. 그래서 소고기가 생각난다. 집에 가서는, 무조건 먹고싶은거 다먹고 게임도 실컷 하고싶다. 이제 두밤만 더 자면 끝나는데 뭔가 좀 아쉬운 마음도 있기도 하고, 마음이 왠지 시원섭섭 할 것 같다. 내일 4코스도 어렴다고 백대장님이 말씀하시는데 조금 걱정된다.
하민종
제목: 두번째 3코스
오늘은 5일차다. 아침에 일어날때 이틀만 남았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졌다.
오늘은 행사 중에서 가장 일찍인 시간인 5시 30분에 백대장님께서 '기상'이라는 우렁찬 소리와 함께 우리 방으로 들어왔다. 어제 형들과 함께 만화책을 봐서 벌을 받아 온몸에 알이 베겨져 있었다. 기상을 하고 다른 장소로 숙소로 욺겨야 하므로 가방을 챙겼다. 평상에서 민박집 주인이신 공할머니께서 해주신 김치찌개와 맛있는 각종반찬을 먹고 화장실에 들르고 물을 뜬 후 등구재를 가기 위해 상황마을로 갔다. 우리 조가 줄을 제일 늦게 서서 3번째로 출발하였다. 많이 쉬울줄 알았는데 예상 밖으로 처음부터 오르막길이였다. 백 대장님과 형들을 따라서 숨을 헐떡이며 등구재까지 올라갔다. 등구재에서 007빵을 했는데 할줄을 몰라서 3번씩이나 인디언밥을 맞았다. 그리고 다시 갈줄 알앗는데 상항마을까지 내려갔다 오는 빡구게임을 했다. 걱정이 되서 하기 싫었는데 형들과 대장님이 하자고 해서 아슬아슬한 게임을 했다. 다행히 우리 조장형이 이겨서 빡구를 당하지는 않았다. 다른 조 형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는 동안우리 두 조는 꿀맛 같은 휴식시간을 보냈다. 모든 조가 모두 도착하고 시작할 차례를 가위바위보로 정하였다. 다행히 꼴지로 출발하지 않고 두번째로 출발했다. 오르막길이 아닌 내리막길이였는데 다리에 힘이 풀려서 많이 힘들었다. 정자에서 누워서 한번 쉬고 다시 오르막길을 걸었다. 내리막길인데도 평지보다 훨씬 힘들었다. 도착지에 도착했는데 총대장님이 있는 곳 까지 한참을 해멨다. 겨우 도착을 했다. 그리고 점심으로 추어탕을 먹었는데 많이 맛이 없을줄 알았는데 정말 맛있었다.이렇게 3코스를 끝내고 시원한 숙소로 도착을 하였다.
앞으로 이틀이 남았는데 나머지 코스를 잘해내야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