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스위스 루체른에서 인사드립니다.
루체른 중앙역에서 일정을 시작한 아이들.
모두가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분수대 앞에 모였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우리 아이들이 향한 곳은 루체른 중앙역의 공중전화 박스입니다.
오늘은 한국에 계신 부모님께 전화를 하는 날.
한국시간으로는 저녁 10시쯤이었습니다. 부산 사나이 재훈이는 부모님과 통화하면서도 씩씩하네요.
본격적으로 시작된 루체른 탐사입니다.
오래된 목조다리 카펠교를 먼저 방문했는데요.
이곳은 지난날 화재로 다리의 일부분이 소실됐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복원됐지만 독특하게도 화재로 그을린 부분을 그대로 두었네요.
다리 아래에는 백조들이 아주 많습니다.
이어서 향한 곳은 호프대사원입니다.
파이프 오르간이 유명한 이곳은 입구부터 웅장한 파이프 오르간 연주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우리 아이들 오르간 소리에 한참동안이나 호프대사원에서 떠날 줄 몰랐습니다.
호프 대사원 입구 계단에서는 ‘브이’ 모양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정중앙에서는 민아와 시원이가 40차의 에스코트 역할을 하고 있네요.
마지막 탐사는 빈사의 사자상입니다.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입구의 영문해설을 받아 적고 있네요.
스위스의 용병들을 기리기 위한 사자의 표정이 어딘지 모르게 슬픕니다.
오늘의 저녁은 대원요리경연대회로 꾸며졌습니다.
1연대 정우승, 이선주 대대장을 필두로 볶음밥 만들기가 펼쳐졌지요.
오늘은 지원이가 실력발휘를 했습니다.
도마에서 야채를 다루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네요.
아이들이 마련한 푸짐한 저녁에 모두가 배부릅니다.
내일은 필라투스를 등반하게 됩니다.
알프스를 직접 본다는 설렘에 모두가 부푼 마음으로 잠이 들겠네요.
@대원들 일지가 없는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