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같이 떠나보자 룩,룩,룩셈부르크~
룩셈부르크로 출발하는 오늘.
장시간 버스이동이 있는 날입니다. 버스 안에서 아이들은 룩셈부르크에 관한 다큐영상도 시청하고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호준이는 유럽탐사를 통해서 세계관을 넓히고 싶다고 하네요.
민아는 룩셈부르크에서 펼쳐질 장기자랑이 기대 되는 듯합니다.
오후 4시가 넘어서 룩셈부르크 유스호스텔에 도착했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오후 탐사를 시작합니다. 첫 탐사지는 연대별로 룩셈부르크 왕궁(Kingdom)찾아가기! 모든 연대가 거의 비슷하게 도착했네요.
룩셈부르크는 내일 큰 축제가 있습니다. 곳곳에 코끼리 모양 동상이 세워졌네요. 우리 아이들 삼삼오오 모여서 코끼리와 사진을 찍습니다.
마지막 탐사지는 보크포대입니다.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룩셈부르크의 오래된 요새인 보크포대.
아이들은 웅장한 성에 감탄합니다.
다들 영문으로 된 설명을 받아 적기 바쁘네요.
기현이는 대장님을 붙잡고 영어해석을 도와달라며 보크포대 탐사에 가장 열심입니다.
오늘은 모두가 기다리던 장기자랑이 있었습니다.
시원이와 준형이를 내세워 귀여운 매력을 어필한 초등학교 5학년 팀부터 중학교 3학년 여자팀의 화려한 댄스까지 신나는 밤입니다.
일등은 총대장님의 큰 상품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과연 우승을 거머쥘 팀은 어디일까요?
암스테르담에서 일등이 밝혀질 것 같습니다.
네덜란드로 출발하는 내일을 생각하며 오늘도 모두 편안한 잠자리에 들었네요.
이상 일지대장 민지수였습니다.
1연대 이선주
오늘은 야간탐사를 했다.
룩셈부르크로 오기까지 7시간 가량이 걸렸다. 오면서도 휴게소를 두 번이나 들렸다. 휴게소에서 참치샌드위치와 맛있는 과자, 파인애플 주스를 마시고 다시 버스를 탔다.
야간탐사는 길찾기로 시작됐다. 목적지도 정확하지 않아서 외국인들에게 32명이 우르르 가서 물어보기 창피하기도 했다. 도착했는데 아쉽게도 1대대가 꼴찌였다. 다시 엄청 좋은 숙소로 와서 장기자랑 연습을 했다. 우리는 미쓰에이 Good bye baby Good bye를 춤췄다. 다른 친구들 호응도 제일 열심히 잘했다.
3연대 안소현
스위스에서 룩셈부르크까지 가기위해 텐트를 치우고 내가 친했던 외국인 아이를 보기위해 텐트를 서성거리다가 그 아이가 화장실 쪽으로 가길래 인사하고 bye~하고 버스를 탔다.
탔더니 그 아이가 놀란 표정으로 버스를 봤다. 버스가 화장실 쪽으로 가서 그 아이에게 손을 흔들었더니 나와 연진이를 찾고 손인사 해줬다. 너무 보고 싶다.
스위스에서 룩셈부르크까지 6시간정도 차를 타고 호텔에 도착했다. 시설이 좋았다. 밥을 먹고 오후 탐사를 했다. 왕궁을 찾는 것이었다. 스스로 찾고 자유시간을 가져서 연진이와 계속 걷다가 맥도날드에 갔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집합장소로 가는데 잠시 길을 잃어 외국인에게 길을 물어봤더니 친절하게 알려줬다. 다행이 시간에 맞춰 도착했다.
오늘은 장기자랑을 하는 날이라서 연진이와 준비했다. 지하 1층으로 갔다. 떨려서 볼이 뜨거웠다. 윤주팀의 거북이가 끝나고 우리 팀이었다. 너무 떨려서 다리가 후들거렸다. 노래가 나오자마자 소리를 질러줬다. 춤을 추면 기분이 좋아진다. 춤이 최고! 반응은 그럭저럭이었고 싫어하지 않을까 걱정은 됐다. 내가 못춘 것 같아서 조금 실망이고 또 기회가 있다면 더 잘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