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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로종주
2005.11.28 12:43

해단식날(1.16)

조회 수 1381 댓글 0
 해단식  

잊지못할 탐험의 마지막 밤을 보낸 대원들에게 탐험의 끝을 알리는 아침 해가 밝아 올랐다.
일어나 이불을 개고 씻기를 마친 대원들은 아침을 먹기 위해 윗층으로  올라갔다.

오늘은 탐험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1인 1식을 통해 밥을 먹었다. 처음엔 다들 좋아했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자 2인 1식이 더좋다는 말들이 새어나왔다. 둘이 먹을 때는 자신이 조금
배가 부르면 짝이 대신 먹어주기도 하지만 혼자일때는 그것이 안되기 때문이다.

아침식사를  끝마치고 대원들은 해단식이 거행될 경복궁을 향해 행군준비를 시작했다.
그런다음 대장님들과 대원들과의 간단한 인사를 했다. 경복궁에 도착하면 너무도 복잡하기
때문에 미리 하는 것이다. 그동안 정이 많이 들었는지 인사를 하는 동안에 눈물을 보이는 대원들도 보였다.

경복궁으로 발걸음이 옮겨 지고 어느 순간에 대원들의 눈에는 경복궁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곳 앞에는 대원들의 부모님들이 저마다 자신들의 자녀들을 위해 준비해둔 플랜카드와
꽃다발등을 흔들었다.  대원들이 경복궁 입구에 들어서자  대원들의 부모님들의 자신들의
자녀들을 찾기 위해 애를 썼다.

찾은 부모님들은 사진을 찍고  말도 걸어 보고 꽃다발도 건네주며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경복궁 안으로 들어오자 대원들은 연대 별로 줄을 서고 그동안 탐험을 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글로 써논 편지를 자신들의 부모님들께 큰절과 함께 전달했다.

그과정에서 대원들과 부모님들은 많은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총대장님과 부대장님의 통솔하에 무사히 탐험 해단식을 마쳤다.

해단식이 끝나고 따로 단체 기념사진을 찍은 대원들은 그동안 정들었던 친구들과 대장들님
과 기념사진을 찍고 부모님들과 같이 집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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