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째(1.24)

 어드벤처투어가 시작되었다!   오늘의 기상시간은 새벽 5시!

오늘은 투어가 시작되는 날이다.
서둘러 준비를 한 후 숙소 앞으로 갔다.
그곳에서 '고이'라는 가이드와 '어드벤처 투어' 버스를 볼 수 있었다.
버스에는 이미 우리 외에 많은 외국인들이 앉아있었다.

이동하면서 마이크를 돌려 자기소개를 하고, 보드마카로
유리창에 자신의 이름을 각자 적었다.
고이는 정말 특별한 사람인 것 같다. 그리고 난 그런 고이가 무척 좋다^ ^

이동하던 도중에 낙타농장에 들렀다.
작년에 '실크로드'에 갔을 때는 실컷 탔는데...
우리는 낙타와 함께 사진을 찍는 걸로 만족하고 버스에 올라야했다-_ㅠ))

어드벤처 투어 회사에서 운영하는 듯한 매점 앞의 파라솔 벤치에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었다.



식사를 마친 후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입에 물고 버스에 올라
도착한 곳 "에어즈 락"은 정말 거대했다.
찌그러진 세숫대야를 엎어 놓은 듯한 에어즈 락 주변을 한바퀴 돌기위해 우리는
준비한 물을 한 병씩 들고 버스에서 내렸다.

에어즈 락 주변을 한 바퀴 도는 것은 파리만 없었다면 생각보다는 쉬었다.
아마 오르막 길 없이 평지로만 걸어서인 듯 하다.
정말 마구 나에게 달려드는 파리를 보고 할 말을 잃었다-0-;;

또 다시 이동해서 도착한 곳은 컬쳐센터인데 에버리지니 족의 말, 생활모습 등을
볼 수 있었고, 그들이 손수 만든 기념품도 있었다.

힘들었지만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