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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아니아
2005.11.29 17:44

26일째(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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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의 수도 웰링턴  

새벽 12시 30분에 배에서 내렸다.
밖은 깜깜하고 우린 배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씨티로 갔다.
새벽이라 그런지 정말 어두 컴컴했다. 우린 새벽이 된 웰링턴의 거리를 방황했다.
계속 도시를 방황하다가 우린 어느 공원에서 바람이 별로 안부는 구석에서 침낭을 펴서 잠을 잤다.

아침 일찍 기상을 해서 아침 밥을 먹고 시내 구경을 하러 갔다.
처음에는 우리가 잠을 잔 곳에서 가까운 해양 박물관에 갔다.

해양박물관에는 18세기 이후 뉴질랜드에 이주한 영국 이민자들이 타고 온 배와 도시, 항구의 입체 모형, 타이타닉호의 모형 및 사고 당시의 사진들이 있었다.

해양박물관을 나와 우린 테 파파 통가웨라 박물관에 갔다.
통가웨라 박물관에는 곤충, 동물, 과거, 현재, 미래, 농기구 등 여러 전시물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박물관을 돌아 다니면서 그때 시대의 생활과 동물들을 직접 보는 것 같았다.

박물관을 나와 뉴 월드 마켓에 갔다.
마켓에서 군것질 거리와 점심을 먹고 국회의사당에 갔다.
국회의사당 옆에는 도서관, 그 옆에는 성당이 있었다.
수도라 그런지 경제적인 면에서는 가장 크지만 오클랜드가 더 발전됐다고 한다.
국회의사당을 보니깐 유럽의 콜로세움이 생각났다.

국회의사당을 보고 올드 세인트 폴 성당에 들렸다.
정말 웅장했다.
안에는 들어가 보지는 못했지만 겉만 본 것으로도 만족했다.
우린 어제 잠을 잔 곳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그런데 어느 마오리 족이 와서는 밥만 먹고 가야한다고 했다.
할수 없이 우린 밥을 먹고 저녁도시를 돌아다녀야했다.
우리는 먹거리와 쇼핑센터가 몰려있는 쿠바스트리트에 갔다.
9시까지 자유시간을 가진 뒤 오늘도 비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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