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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차유럽] 빈에서 독도를 향한 애국심을 불태우다

by 탐험 posted Jan 1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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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에서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현재는 미술관으로 이용되고 있으나 본래는 사랑하는 왕비를 위해 페르디난트 1세가 지은 궁전인 벨베데르 왕궁으로 향했습니다.
벨베데르 왕궁에는 우리가 광고나 책에서 흔히 보았던 클림트의 <키스> 작품이 빨간색 외벽으로 둘러싸여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화려한 색채와 더불어 눈부신 황금빛이 외벽의 효과로 더 부각된 몽환적인 그 그림을 뒤로 하고 시립공원에 있는 요한 슈트라우스 동상까지 찾아가는 대대별 미션을 받은 대원들은 가뿐히 수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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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은 자율식사였습니다. 슈테판 성당 앞 쇼핑거리 중심에 선 대원들은 배부른 식사 후 쇼핑을 하며 여유로운 오후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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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자유시간이 끝나고 지난번 연대별로 그린 독도기를 들고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나가는 외국인들에게 독도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 땅임을 증명시킨 확인 싸인을 받아오는 대원들에겐 언어의 장벽은 커녕,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오페라 하우스를 지나 자연사 박물관을 둘러본 대원들은 그리워했던 한식을 먹으러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김치삼겹살볶음과 육개장입니다. 오랜만에 먹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쌀밥과 따뜻한 국으로 배를 채우고 남은 탐사 기간을 위해 다시 한 번 기운을 내는 대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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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호스텔에 돌아와서는 오늘 오전에 들렀던 벨베데르 왕궁에서 그렸던 그림 중 누가 제일 잘 그렸는지 평가대회가 열렸습니다. 고심 끝에 1등으로 뽑힌 대원에게는 피자 한 판이 주어졌습니다. 시상식이 끝나고 다함께 탐험 홈페이지와 사진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다음은 대원일지입니다.

- 1연대 황영석

지난 밤, 우리 방에 찬바람이 약간 들어와 조금 추운 상태로 기상했다. 아침을 먹고 벨베데르 왕궁으로 갔다. 왕정제가 폐지한 후 지금은 미술관으로 사용중이라고 한다.
앞에서 주의사항을 듣고 입장을 했다. 모두 멋진 그림들이었지만 인상깊은 작품이 2점이 있었다. 하나는 클림트의 <키스>이고, 또 하나는 로버트 윌슨의 <블랙 파더>라는 작품이었다.
<키스>는 많이 보고 들었지만 실제로 보니 색다른 기분이었다. 뭔가 신비하기도 하고 몽환적이었다. 로버트 윌슨의 작품은 비디오 아트였는데 검은색 재규어가 엎드려있는 영상물이었다. 재규어의 눈빛, 움직임과 BGM이 조화를 이루어서 몽환적이고 끌어들이는 일명 마력의 작품이었다. 그렇게 미술관 관람을 끝내고 시립공원으로 갔다. 그 곳에서 요한 슈트라우스 동상을
찾아서 셀카를 찍는 것이 미션이었다. 우리는 외국인이 친절하게 가르쳐 줘서 1등으로 찾았다. 그 후 어떤 광장에 가서 자유식사를 했는데 레스토랑에 가서 폭립을 먹었다. 분위기가 잔잔해서 좋았다. 그 후 독도기를 들고 설명을 한 후 싸인을 받는 미션을 했다. 그 후 오페라 하우스를 지나갔는데 유럽의 오페라 하우스들은 복장규율이 있다고 했다. 무척 신기한 정보였다. 그렇게 자연사 박물관으로 갔다. 자연사 쪽으로는 최고라고 하더니 정말 우리나라에도 이런 것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 이 박물관에서 자신과 닮은 것을 찾는 내용이 있었는데 나는 귀엽게 생긴 개복치로 했다. 그렇게 관람 후 나와서 앞에 있는 아기코끼리 동상과 사진을 찍고 한식당으로 이동했다. 정말 오랜만에 한국음식을 제대로 먹은 것 같아 행복했다. 역시 한국사람은 한국음식을 먹어야 하나보다. 배부르게 먹고 숙소로 돌아왔다. 오늘은 긴 팔 옷 한 벌을 걸치고 자야겠다. 내일은 슬로베니아에 간다고 한다. 정말 기대된다.

- 2연대 김민재

드디어 살기 좋은 도시 1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오스트리아 빈을 여행하는 날이다. 요즘 독일 뮌헨에서의 눈보라 이후 계속 날씨가 추웠다. 추운 날씨 속에서 우리가 가장 처음간 곳은 벨베데르 왕궁을 갔다. 숙소 근처랑 금방 가는 거리라 일찍 도착해 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왕궁 안을 들어갔다. 이곳은 아빠가 천피스 짜리로 맞춘 퍼즐 키스 작품이 있었다. 1층부터 구경을 다하고 2층을 올라가 돌아보고 있는데 일지에 그림그리기를 모두 앉아 하고 있는 곳 키스작품 앞에 친구들이 많이 있었다. 나도 그 작품을 그리기로 마음먹고 그렸다. 역시 클림트 보다 엄청 못 그린 것 같다. 그림을 다 그리고 다른 작품 들을 구경을 모두 하고 왕궁 밖 호수를 지나 시립공원으로 가 그 공원 안에 있는 요한 슈트라 하우스를 찾아가 독사진을 찍고 이제 자유식사 를 먹으러 가기 전에 슈테판 성당을 구경했는데 지금까지 봤던 성당 보다는 꽤 큰 곳이었다. 성당을 짧은 시간 동안 구경을 하고 자유 식사를 하러 우린 버거킹을 갈려했지만 맥도날드를 가 버거킹을 갈려했지만 맥도날드를 가 버거세트를 시켜먹었다. 비록 햄버거였지만 한국과는 또 다른 맛이었다. 자유식사 를 하고 남은 시간 자유시간으로 간신을 좀 사먹고 다시 모여 저번에 만든 돈도 캠페인, 독도기 그린 것을 외국인에게 독도를 소개시키며 사인을 받는 미션을 수행했다. 우리 연대도 외국인에게 사인을 많이 받았다. 캠페인을 다 하고 자연사 박물관에 갔다. 가는 길 오페라 하우스를 보았는데 아쉽게 우린 가지 않았다. 자연사 박물관에서 자연적인 공룡,동물 등을 구경하며 그림을 그리고 우리끼리 이야기를 하면서 자율 관람을 마치고 기대되는 한식 식당에 갔다. 배가 좀 부른 상태였지만 한식이라 그런지 밥을 ᄊᆞᆨ 비우고 숙소로 돌아가 빈의 하루를 끝냈다. 빈도 정말 아름다웠지만 한식은 정말 끝내주게 맛있었다.        `

- 3연대 양지훈

빈의 차가운 아침공기를  마시며 오늘도 길을 나섰다, 아침은 언제나 빵을 먹고 버스에 서 속은 조금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힘차게 버스에 올라탔다. 오늘은 버스를 얼마타지 않았지만 그래도 힘차게 버스에 올라탔다. 오늘은 버스를 얼마 타지 않아도 돼서 금방 도착 하였다. 우리가 도착한 곳 은 벨베데르 왕궁이다. 그곳에서 구스타프 클림트의 그림인 키스를 그렸다. 그 그림에 걸려있는 미션이 있는데 그것을 제일 잘 그리는 사람에게 피자를 주기도 하였다. 평소에도 열심히 그 그림을 그려왔지만 오늘은 다른 때 보다 최대한 열심히 그렸다. 그림 검사는 밤에 하였는데 1등 분별은 투표를 해서 뽑았다. 나도 당연히 1등 후보에 꼽혔다. 나의 그림은 색칠은 하지 않았지만 밑그림이 클림트의 키스와 많이 비슷해서 21명이나 나의 그림에 투표를 하였다. 결과는 내가 1등을 해서 피자를 얻었다. 친구들과 나누어 먹었는데 못먹은 애들도 있어서 많이 미안 했지만 나는 맛있게 먹었다. 아무튼 그림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이제 점심먹은 이야기를 해보자 시립 공원에 가서 샤프한 사진을 찍고 성당에 갔다가 시내로 진입 하였다. 오늘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점심식사라서 형진이 와 통 크게 비싼 식당을 찾아다녔다. 그래서 아웃백 에 나 음식이 있는 식당에 가서 나는 26유로 짜리를 먹고 형진이는 12유로 나머지 동생들까지 합쳐 65유로나 써서 점심을 먹었다. 나는 스테이크를 먹었는데 먹고 형진이랑 둘이서 감동의 물결이 흘렀다. 집에 가서 아빠한테 비싼 거 먹었다고 자랑할 것이다. 점심은 그렇게 먹고 시내에서 우리는 독도 홍보를 하였다. 우리 연대는 외국인들에게 영어로 독도 설명을 하고 사인 받는 것은 46개나 성공해서 기뻤다. 다음은 자연사 박물관에 갔다가 한국음식 육개장을 먹었는데 그때 먹는 기분이 세상을 다가진 기분이였다. 저녁을 끝내고 숙소에 와서 시원한 기합을 받고 오늘의 하루를 마쳤다.

- 4연대 조재민

오늘도 빈에서 하루를 보냈다. 먼저 지금 미술관으로 이용되고 있는 벨베데르 왕궁으로 갔다. 4연대부터 윗층을 구경했다. 우리 4연대 대장님이신 이승은 대장님께서 미대를 나오셨다는! 그래서 많고 좋은 설명을 들었다. 그런데 지금은 별로 설명한 말들이 기억이 안 났다.
그리고 대장님이 큰 상을 건 대결을 말했다. 그림을 그려서 제일 잘 그린 사람한테 피자를 사주신다고 했다. 그래서 오랜시간에 걸쳐 그림을 완성했지만 아직 검사를 안 하셨다. 그렇게 미술관에 갔다가 시립공원에 갔다. 거기서 대대별 미션을 주었다. 바로 요한 스트라우스라는 바이올린을 켜고 있는 동상이다. 미션은 거기서 대대가 다 나오는 셀카를 찍는 것이었다. 그렇게 우리 대대는 2등을 했다. 그 다음 우리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자유식사의 시간이 왔다.
우리는 9명에서 비싼 집에 들어가서 15유로나 썼다. 그렇게 자유식사가 끝나고 우리 독도 알리기 시합을 하다가 춤추면서 돈 버는 어떤 아저씨가 자기 구역이라면서 가라고 했다. 그래서 자리를 떠나 식당으로 갔는데 그 식당이 한식당이었다. 10일만에 드디어 한국음식을 먹었다. 그래서 4그릇을 먹었다. 그리고 한식당이 끝난 뒤 바로 숙소로 가서 쉰 다음 식당으로 내려가서 글을 읽고 사진을 보았다. 오늘은 10일만에 처음으로 한식을 먹었다는 기쁨을 넘어서는 행복을 가졌다. 그리고 신기한 건 팔방미인이라고 불릴 정도로 잘 생기고 축구도 잘하고 거의 못 하던게 없다던 형진이 형이 그....그림을 못 그린다는 것이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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