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강
아 솔직히 유럽? 그냥 가기 싫고 대장님들이 무서울 줄 알고 안 올려고 했지만 오게 되었다. 막상 처음 친해지고 먹고 놀고 하니 좋았다. 그리고 유럽은 그냥 우리나라에서 다른 걸 알고 가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더 많고 더 좋고 단체생활도 더 알고 가는 것 같다.
유럽탐사에 대해선 한국 청소년 탐험연맹은 정말 어린이를 위하고 더 좋은 경험을 주는 것 같다. 그리고 내 성격은 금방 친해지지만 난 좀 나쁘다. 그래도 잘 버틴것 같다. 여기 올때 전국 각지에서 왔고 누군 오고싶어서 누군 체험을 위해 누군 부모님들이 보내서 온 사람들도 있었다. 여기온 모두가 대단한것 같고 부모님께 감사하다. 난 그리고 여기와서 제일 감사한게 내 버릇을 고쳐주신 정용석 대장님께서 단체생활은 어떻게 해야하고 어떻게 이끌어나가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잘해야 하는지 까지 다 알고 가는 시간이 되는 것 같다.
막상 헤어질려니 싫었지만 엄마가 더 보고싶다. 난 여름에 종단을 와 모범을 보일 것이다.
엄마, 대장님 사랑해요.
김희지
제일 처음 유럽에 도착했을 때 ‘유럽에 왔다’라는 실감이 나지 않았지만 지금은 우리 집에 온 것 같이 마치 유럽이 아닐 정도로 편하다.
같이 탐사하는 아이들과도 처음에는 정말 재미없고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마지막으로 인천공항에 가는 것만 남아서 생각하니 정이 18일동안 많이 들어서 아쉽고 잘해주지 못해 미안하고 울산에 돌아가면 생각나서 보고 싶을 것 같다. 유럽을 여행하면서 깨달은 점이 내가 너무 울산 안에서만 생각한 것 같아서 우물 안의 개구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보다 넓은 시야를 가져서 한 걸음 더 발전되는 기회가 되도록 할 것이다. 그다음 두 번째로 나의 영어실력에 회의감을 느꼈다. 학교 성적이 잘 나온다고 일상적인 곳에서 회화를 잘 하는 것이 아니고 너무 영어실력이 얄팍하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 이제 집에 돌아가서 다음 해외여행에서 유창하게 영어회화를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영어공부를 해야겠다. 또 전국에 있는 아이들과 친해지면서 잘 알지 못해 오해하거나 조금 다르게 생각한 것을 이번 유럽탐사를 계기로 떨쳐 보내고 편협하지 않은 시각과 포용하고 수용할 수 있는 넓은 마음을 조금이라도 갖게 된 것 같아 뿌듯하다. 어쩌면 여건이 맞지 않아서 또래 친구들과 하는 마지막 여행이 될 수 있지만 기회가 닿는다면 한번더 이렇게 또래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고 싶다. 그리고 유럽여행을 통해 친해진 친구, 동생, 언니들과 앞으로도 평생 연락하며 소중한 인연으로 지내고 싶으므로 그러도록 노력할 것이다. 유럽이라는 곳이 약간 음식이 맞지 않고 조금씩 불편한 점이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 배울 점이 많고 유럽으로 많은 분야에서 진출하면 많은 이익과 국가 이미지도 좋아지는 기회의 땅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커서 혹은 더 빨리 우리나라를 모든 세계인들이 알고 더 나아가 아시아 하면 한국이라는 나라가 떠오르도록 만들 것이라는 의지가 곤니찌와, 니하오라는 인사를 먼저 건내는 외국인을 보고 생겼다. 그동안 유럽탐사동안 나광현 대장님, 이승은 대장님, 정용석 대장님, 장혜연 대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물론 총대장님도! 유럽탐사가 제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소영
와..어제가 파리 도착한 것 같은데.. 인천공항에 모인 것 같은데 벌써 8+1개국 탐사를 모두 끝내고 한국에 돌아가기 위해 공항에 오다니.. 시간 참 빠른 것 같다. 처음에는 ‘이 탐사 언제 끝나’, ‘힘들다’, ‘빨리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 ‘부모님, 친구들 보고 싶다.’ 이랬는데 지금은 ‘벌써 끝났네’, ‘조금만 더 있었음 좋겠다’, ‘아쉽다’.. 왜 이렇게 바뀌어버렸을까? 이제야 진짜 친해지고 편해졌는데 다들 많이 보고 싶을 것이다. 언니오빠들 말도 잘 안 듣고 이미지 관리 좀 할 껄.. 대장님 말씀도 안 듣고, 키도 다 잃어버리고.. 사고만 치고 다닌것 같다. 솔직히 어제 송별회 했을때 언니들이랑 대장님들 우실 때 왠지 기분이 울적했다. 다시 못볼 가능성이 높을 텐데.. 많은 사람들 중 다시 볼 확률은 얼마나 될까?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다고 했나? 흑 너무 슬픈 말이다. 이게 마지막 모습일지도 모르는데 많이 봐둬야겠다. 뭔가 다 슬퍼보였다. 그래도 한국에 돌아간다는 생각에 기분은 좋았다. 산것도 별로 없는데 돈은 다 쓰고 무거웠다. 기념품 좀 살 껄..기념되는건 안사고 먹을 것만 산것 같다. 그래도 어딜 갔다온지 거의 생생하게 기억나긴 한다. 비행기에서의 하루란 시간이 남았지만 가까이 있는 사람 외엔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진짜 시간이 너무 짧은 것 같았다. 거의 2주란 시간.. 길지만 짧게 느껴지는 여행인 것 같다. 어제 본 사진이 한장한장 새록새록 떠올랐다. 다 웃고 있었다. 근데 이젠 다 울고 있는 것 같다... 대장님들도 보고 싶다. 다 무서우신 줄만 알았는데 알고 보면 상냥하시고 따뜻하시고 우릴 잘 챙겨주시는 부모님 같은 분이셨다. 이 여행에서는 말이다. 엄하셨긴 하지만 그런 게 다 추억이다! 재밌었다. 유럽여행..진짜 힘들었고 피곤했는데 다시 한번 와보고 싶다. 탐험연맹에서 다시 안가나? 다른 곳이라도 좋으면 가보고 싶다. 다른 나라에 이렇게 한발한발 다가간다는게 이렇게 재밌고 정겨운 것 같다. 사귄 친구, 언니들, 오빠들. 그중 좀 성격이 이기주의자라고 할까나? 내 마음에 안드는 사람도 2~3명 정도 있었지만 모두 친절하고 부드러웠다. 인천공항에 왔을땐 나 왕따 될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모두와 친해진 것 같다. 마지막인만큼! 오늘은 웃고 떠들어야 겠다. 재밌게 보내야지~ 참 한국에 가면 바로 자야될것 같다. 다크써클이 눈밑을 차지하고 볼도 차지하려한다. 가서 떡국 한그릇 시원하게 먹고 나이도 한 살 먹고, 한 살 먹은막큼 말도 잘들어야겠다. 그동안 부모님, 할머니, 동생에게 너무 막대한것 같다. 이렇게 멀리 오랫동안 보지 못하니깐 내가 잘못한 것이 너무 많이 생각났다. 한국에 가면 이제 대장님께 잘못한 것이 많이 생각나겠지? 탐험연맹 홈페이지 많이 많이 들어 갈께요! 모두들 빠이.. 다들 보고싶을꺼야..연락되는 사람들은 연락하자.
박하중
유럽 8+1개국 문화 체험 탐사는 가보았었던 모든 캠프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고 인상 깊었던 탐사였던 것 같다. 그리고 내가 가장 가보고 싶었던 국가인 독일에 가 보았던 것이 가장 생각이 남는다. 그리고 캠프를 다니면서 리더십도 약간은 향상이 된것 같았다. 그리고 첫날 서먹서먹했던 친구와 형, 동생들과도 좋은 추억을 만들어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가끔씩은 의견 충돌이 있었지만 좋게 지나갔었다. 그리고 유럽전체를 가보는 탐사는 처음이었다. 특히 노이슈반슈타인성과 피사의 사탑이 가장 좋고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독일에서 아쉬웠던 점은 바로 기념품을 자주 사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정말 아쉬운 것중 하나는 독일에서 엽서만 샀다는 것이다. 나는 독일에서 퓨마 손목시계하나를 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그리고 유럽의 의식주문화도 매우 독특하였었다. 특히 서양식 중에서 가장 맛있게 먹어보고 싶었던 음식은 파스타, 피자 등이었는데 먹어보니 매우 맛이 좋았고 초코쨈 빵도 정말 맛이 있었다. 특히 초코는 가지고 가고 싶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캠프는 의외로 짧게 느껴져서 뭔가 조금은 아쉬웠었다. 그렇지만 짧게 느껴진 것이란 그만큼 만족스러웠다는 것 인것 같다. 그리고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조금은 불편한 점이 있었지만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 나는 이번 탐사로 유럽에 대해 더 유익한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 비행기를 타고 가면 다시 우리나라 한국에 도착한다. 그래도 좋은 시간이었다.
양지훈
거의 3주동안 여러아이들과 어울려서 지냈는데 처음에는 서먹서먹 하였지만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니까 점점 동생들과 친해져서 형진이 말고도 여러아이들과 어울려 지냈다. 동생으로 기억에 남는 애들은 한성규, 김형우, 박범수, 김민재, 강병조, 김평강, 김도연, 신수경, 박진, 김규리 등이고 동갑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애들은 형진이를 제외하 서주원, 허강석, 홍윤진, 노하영, 이정우, 황영석 등이 기억에 남는다. 앞으로도 계속 연락한 친구들이고 가끔씩 만나기도 할 소중한 사람들이다. 이번 탐사에 멋도 모르고 왔는데 너무 재미있었고 개성넘치는 대장님이라서 나랑 잘 맞은것 같다. 사진도 웃기게 찍으시고 먹을것도 사주시고 무서울때는 엄청 무섭지만 처음부터 내가 원하는 대장님인 나광현 대장님이 걸려서 너무 좋았다. 내 친구 형진이도 초반에는 같이하는 여행이 처음이라서 약간 서먹서먹하였지만 갈수록 모든 애들과 친해지면서 형진이와도 매우 가까워진것 같다. 나중에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에도 또 와야겠다. 유럽에서 힘든 일도 가끔 있었고 동생들이 까불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다 하나하나 추억이 된것 같다. 사실 나는 조금 수줍음이 있는 편인데 여기와서 자신감도 많이 붙었고 너무 즐거웠다.
정다은
처음에 엄마가 이 탐사를 신청했다고 했을 땐 좀 놀랐다. 유럽에 갈수 있다는 것은 좋았으나 부모님에게 걱정 드리는 일은 아닐까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러나 이곳에 온 이후 생각이 바뀐것 같다. 이곳으로 인해 내가 좋아하는 그림들을 많이 보고 유명한 화ㅓ가들의 그림을 그릴 수도 있었다. 무관심했던 유럽에 대해 많이 알아가는 것 같다. 사실 처음에 파리에 갔을 때 계속 걸어 다니고 사진 찍고를 반복하자 너무 힘들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힘든데 이게 적게 걸은 것이라고 하니 앞이 막막했다. 17박 18일을 어떻게 버틸까 생각도 했다. 그러나 계속 지내다 보니 걸어 다니는 것도 재밌고 하루하루 생활하는 게 점점 재밌어졌다. 친구, 언니, 오빠들과 같이 지내면서 생각해본 것이 나중에 유럽 여행이 끝나고 나면 이 사람들과 헤어져야 한다고 하니 갑자기 침울해졌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빌었지만 결국 마지막 날이 오고야 말았다. 어제를 마지막으로 유럽에서의 탐사를 끝마쳤다. 이제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도착하면 인천 국제공항에서의 마지막 탐사가 우릴 기다리고 있다. 비행기 안에서 마지막 수다를 떨고 싶은데 막상 타서 이동하다보니 좌석이 각자 다르고 전에는 말이 많았지만 할 말이 별로 없어지고 숙연해 지는 것 같다. 앞으로 나는 한국청소년탐험연맹에서 탐험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 것 같다. 나중엔 국토 횡단을 해서 또 다른 목표를 세우고 싶다. 내 첫 탐험은 끝이 보이고 있지만 이곳에서 만난 친구들과 언니, 오빠, 동생들은 내 영원한 친구로 만날 것 같다. 곧 내일이면 인천공항에 도착하고 헤어지는데 앞으로 쭉 연락하며 지낼 친구들이 있어서 서운한 마음은 좀 가라앉는 것 같다. 17발 18일 동안 동거 동락한 시간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
정수복
오늘은 유럽시간으로나 한국시간으로나 마지막 날로부터 하루전이다. 그래서 오늘 아침부터 비행기를 타기위해서 준비를 하고 나왔다. 그런데 아무리 짐을 다 챙겨도 무엇인가를 두고온 느낌이 난다. 아무래도 이곳에 마음을 두고 가서 그런것이 아닐까 싶었다. 이곳에 온지 벌써 16박 17일째다. 오늘 하루동안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가서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우리들의 17박18일 유럽여행이 끝난다. 그동안의 즐거웠던 일, 슬펐던 일 중 즐겁고 재미있었던 일만 기억하고 싶다. 그동안의 즐거웠던 일을 이곳에 써보겠다. 1. 진이와 비행기에서 친구가 되었던 일 2.부용이와 대장님들의 소개로 친구가 되었던 일, 3.장기자랑을 준비하면서 같은 학년의 친구들과 친해졌던 일, 4.장기자랑을 하여 우리 문화체험 탐사를 온 모든 대원들과 대장님들과 친해졌던 일, 5. 길찾기 미션을 하면서 우리 연대와 대대의 대원들과 친해졌던일, 6.베네치아에서 수중버스를 탔던 일 등이 있었다. 이곳을 떠나 한국으로 돌아가면 일상생활로 다시 돌아가겠지만 이곳에서의 추억과 느꼈던 점등 앞으로도 잊지 못할 것이다. 왜 아빠 친구의 딸이 탐험연맹의 프로그램 참여 후에 인생의 전환점이 되고 이곳을 다녀온 후에 꿈을 정했다고 했는지 알수 있을 것 같았다.
이곳에서 좀 더 넓은 세상을 체험한 후에 ‘우물안의 개구리’같은 생각을 벗어나게 된것이었다. 유럽에 다시 온다면 가족까리 혹은 혼자서 오고 싶다. 이렇게 단체여행으로 온것과의 차이점을 알고 싶기 때문이다. 이곳에 온 모든 대원들의 사는 곳은 다르지만 같은 소속감을 가질수 있어서 행복했고 모두들 수고한것 같다. 대장님들 지금까지 감사했습니다!!
정표원
처음에 인천공항에 도착했을 때는 처음 보는 대장님들과 누나, 친구, 동생, 형 등을 보며 정말 설레고 기대감에 넘쳤다. 그렇게 비행기를 타고 유럽의 파리로 향하였다. 제일 처음 모스크바행 비행기에서 말을 터놓은 사람이 ‘강병조’라는 아이다. 병조는 지금 보는 것과 같이 힘이 넘쳐 보였다. 인생에 2번째로 타는 비행기라 그런지 어딘가 설렌 구석과 10시간이 넘게 뭘 하나?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제일 처음 비행기에서 말을 한 대장님이 ‘정용석’ 대장님이시다. 지금처럼 무뚝뚝하셨지만 귀여우신 면도 보였다. 비행기에는 처음보는 대원들과 외국인들이 보였고, 벌써 모르는 대원끼리 절친이 된 사람들도 많았다. 그렇게 한 사람 한 사람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내가 우리나라에서 40명중 한명으로 이곳 ‘청소년 탐험연맹’에 와서 유럽 8+1개국 문화체험탐사에 간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고 또 우리나라에서 한명으로 왔다는 자부심에 더욱 나의 마음을 첫날부터 부풀게 하였다. 하지만 나도 각오를 하고 가는 것이었기 때문에 절대 돈이 아깝지 않고 후회되지 않는 여행을 만들겠다고 결심했기에 제 35차 유럽 8+1개국 문화체험탐사를 끝내고도 후회와 아쉬움이 남지 않았다고 나는 생각했다. 그리고 집에서는 장남임에도 불구하고 나보다 4살이나 어린 남동생과 싸우고 집안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는데 여기에 와서 부터는 다른 친구들과도 사귀고 리더십과 단체행동을 통해 책임감과 그에 맞춰야 하는 행동정신들을 배운 것 같아 뿌듯했다. 여행을 하면서 힘들거나 지치고 남에게 기대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그동안의 14년 동안 내가 정말 잘못한게 없나? 라는 생각이 들자 좀 힘들더라도 참고 인내를 기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였다. 속담에 ‘인내는 쓰나 그 열매는 달다’라는 말처럼 나도 힘들고 지친 고생을 겪고 이겨내고 그 후의 좋은 삶의 행복을 찾는 것이 올바르다고 생각되며 그렇게 살 것을 이 ‘청소년탐험연맹’을 통해서 깨닫고 뉘우치게 되었다. 또한 내가 힘들 때 마다 주위에 있는 어리거나 덩치가 작은 동생, 친구들과 유럽탐사를 이끌어주신 대장님들을 보면서 ‘아~나는 아무것도 아니구나’라는 생각도 자주 들곤 했다. 마지막으로 나를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해주신 대장님들과 친구, 동생, 형, 누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ps : 한국청소년탐험연맹 파이팅!!
한상근
나의 유럽여행은 매일 새로웠고 흥미로웠다. 나는 종단 때와는 다른 그런 유럽여행의 기대를 품고 집에서 출발을 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인천공항에는 종단때 같은 연대 형이었던 주원이 형과 별로 친하지는 않았지만 같이 갔던 병조와 그 때도 대장님이었던 장혜연 대장님과 매일 롤리폴리 노래를 틀고 차를 운전해가며 가셨던 강대장님 까지 아는 사람이 몇 명이 있어서 처음가는 유럽여행인데도 안심이 되었다. 그렇게 수속을 밟고 비행기를 탔다. 내 옆자리에는 강석이 형이 앉았다. 나는 몇명 빼고 모두 처음보는 애들이라 말을 못 걸었는데 그런 나에게 강석이형은 처음인데도 불구하고 말을 걸고 친근하게 대해주었다. 그렇게 장시간의 비행기를 타고나서 드디어 프랑스에 도착을 했다. 도착해서 많은 애들을 사귀었다. 가장 먼저 친해진 것은 바로 평강이었다. 그렇게 평강이와 다니며 파리를 누볐다. 가장 보고 싶었던 에펠탑, 개선문등을 봤다. 그다음엔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스위스, 독일, 벨기에, 피사, 로마 등 18박 19일 동안 콜로세움, 담광장 같은 각 나라, 도시의 유명하고도 사람들이 보고 싶어하는 유물등을 모두 눈에 담았다. 그리고 부모님, 동생들, 할머니 등 내 친척 가족들에게 드릴 기념품을 샀다. 나는 여기서 지금까지 보지 못한 것들을 보고 경험하지 못한 것들을 경험했다. 다음에도 다시 와서 추억을 되새기고 싶다. 그때는 더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 같다.
홍윤진
처음엔 아는 사람도 민아랑 화영이 밖에 없고, 또 장시간 비행기를 타게 돼서 설레고 한편으로는 약간 긴장도 되었다. 10시간 넘게 비행기 안에서만 있어야 돼서 좀 힘들기는 했다. 우리 팀의 첫 탐사국은 프랑스였다. 낭만의 나라, 프랑스 난 9개국 중에 제일 좋았던 곳으로 기억이 남는다. 에펠탑에 올라가보지 못한 것 등을 제외하면 숙소나 관광지나 만족스러웠다. 3번째로 네덜란드를 갔다. 잔세스칸스는 매우 평화로운 마을이었다. 특히 햇빛에 비친 강변의 모습에 풍차를 같이 담은 카메라 속 장면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반면 암스테르담은 그냥 유럽의 도시 같은 평범한 곳이었다. 벨기에에서는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쉬웠고 룩셈부르크는 나에게는 안좋은 추억이 있는 곳이지만 동화 속 모습의 도시가 매력적인 곳이었다. 몇몇 집들은 모양이랑 색깔이랑 다 예뻐서 나중에 주택을 짓거든 좀 모방좀 해야겠다. 독일은 노인성이랑 소시지 밖에 기억이 없다. 아 또 부모님께 전화했던 것도 포함하여 딱히 기억나는 것이 몇 안된다. 나머지 스위스에서는 리기산에 가고, 오스트리아에서는 좀 많은 걸 보았다. 게트라이데 거리, 클림트 작품, 자연사 박물관 등 흥미로웠다. 로마를 비롯한 베네치아, 피사, 피렌체, 바티칸 시국은 최근의 일이라 더욱 기억이 잘 난다. 이탈리아는 생각보다 별로였다. 화려하고 낭만적일 것 같았던 곳이 막상 가보니 매우 현실적이었다. 역시 빈민촌이 있었고 집시도 많았다. 또한 거리도 약간은 더러웠다. 길 것 같았던 17박 18일이 짧고 너무나 아쉽게 지나갔다. 새로 친해진 친구들과도 헤어진다는게 슬프고 섭섭하지만 분명한건 우리의 인연은 여기서 끝이 아닐 것이다.
홍찬의
유럽에 출발하기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친구들과 형, 누나, 동생들을 보았다. 처음에는 약간 어색했다. 아는 애들도 있었지만 모르는 형, 동생 덕분에 약간 어색하였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모스크바를 통해서 파리로 가는데 약 17시간 정도 탔다. 17시간 동안 한번도 안 잤다. 인천공항오기 1일전부터 잠을 안자서 나와 같이 온 친구들이 놀랐다. 파리 공항에 도착한 후 바로 숙소에 갔다. 너무 피곤했다. 그러나 준혁이 형이 재미있는 사투리를 써서 웃겼다. 탐사 2일째 아침이 밝았다. 일단 우리는 연대 방으로 모여서 아침식사를 하였다. 아침식사는 별로였다. 아침식사를 마친 후 우리는 가까운 지하철역으로 갔다. 우리나라랑 비슷할 줄 알았는데 빠르고 문의 수동이다. 루브르 박물관, 에펠탑 등을 다 지하철로 갔다. 역시 파리 지하철은 신기하다. 다시 파리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돌아갔다. 처음으로 일지를 썼다. 기분이 조금 어색했다. 탐사 3일째 우리는 벨기에를 거처 네덜란드로 갔다. 벨기에에서 와플을 먹는데 진짜 맛있었다. 다른 음식들도 맛있었다. 벨기에에서 네덜란드로 가서 다른데 보다 나은 숙소로 갔다. 거기가 가장 좋은 숙소인 것 같다. 탐사 4일째에는 네덜란드 나막신 공장과 치즈 공장, 시내를 갔다. 나막신 공장에서 만든 나막신이 참 신기했다. 5일째 룩셈부르크에 가는데 마지막에 간 보크포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 6일째에서는 인상 깊은게 없었지만 7일째에는 썰매가 가장 재미있었다. 그 외에도 감사했던 일 재미있던 일이 많았던 것 같다. 다음에 다시 갈수 있다면 다시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