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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삶에  평생의 추억을 만들어 준다는 것  

9번의 대학 탐방의 경험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전국 각지에서 대학탐방을 신청한 다양한 연령의
청소년들을 상대하고 보살피며 프로그램을 이끌어 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아니 사실은 아주 어려운 일이다.

한두 명을 제외한 대부분은 처음 해외여행이고 또 그런 게 당연하다.
만약 우리나라가 유럽의 일부분에 속해 있었다면 많은 아이들은 모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 대한 여행경험이 있었겠지만, 우리는 지정학적으로 게다가 정치적으로 어려운  역사를 지니고 살아왔고 아직도 그러하다. 따라서 외국인의 시선과 문화, 사람과 사람을 대하는 예의 등도 경험이 적기에 잘 모를 수밖에 없다.
특히나 가정의 규모도 작아지고 집과 학교, 학원, 그리고 가끔씩 소비가 이루어지는 곳 외에서는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가 없는 청소년들이기에 모르는 사람과의 관계는 모든 것이 어색하기만 하다. 더구나 그 사람들이 외국 사람들이라면 아이들은 더더욱 어렵다. 아니 어색하다는 말이 더 잘 어울린다.

14박 15일간 우리가 이동하면서 들르고, 보고 느끼고 현지 유학생을 만나 듣고  말하고 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경험을  다른  일반인 또는 친구와 함께한 대학생 배낭여행에서  할 수 있을까?  
나는 우리의 노력과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 했다고 생각해
이런 말이 있다.
“지혜란 가르칠 수 있는 게 아니다. 누구도 우리 대신 가줄 수없는 여정을 통해서,
누구도 우리 대신 해줄 수 없는 노력을 통해서 우리는 그것을 스스로 발견해야 한다. “
우린 그 여정을 함께 했지.
그리고 우리는 왜 유럽을 직접 봐야했는지, 그 이유는 무엇일까? 에 대해 생각해봐야 해.

청소년시기에 함께한 여행은 일반인들의 여행과 다르다.
대개의 일반인들은 다시 한 번 유럽을 가게 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가 만난 여러분들은
대학생 때나 아니면 더 많은 나이의 성인이 되었을 때 다시 한 번 가게 될 경우가 그렇지 않을 경우에 비해 아주 높다.
그렇기에 우리는 지금의 여러분들이 다음에 유럽을 가더라도
“아! 그때 내가 했던 여행이 어떠했지”를 떠 올리며  
후회 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함께 했던 여러분들을 우연히 길에서 만나게 되더라도 어색하지 않아야 하는 그런 여행이어야 한다는 생각이야.

10회 유럽 명문대학을 참여해준 19명 대원들 수고 많았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믿어 주시고 성원 보내주신 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영국 캠브리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마치고 군복무를 위해
육군사관학교에서  경제를 가르치게 될 오지열님은 이번을 마지막으로
수고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김 규동 대장



추억      황 수연

일단 처음엔 친한 친구도 없고 그래서  오기 싫으면서도,  한편으론 꿈에 그리던 유럽을
탐방한다는 설렘으로 조금은 긴장되었다. 그리고 거제 아이들과 한데 모여서 가는 것도 역시 좋기도 싫기도 했다. 어렸을 적 비행기를 타보곤 처음이라 긴장되었지만 하늘을 나는 기분은 나쁘지 않았다.
서로서로 처음대하는 친구들이라 무척 어색했다. 그랬던 친구들이  15일간 같이 생활하면서 나누었던 모든 일들이 한꺼번에 떠올라 헤어지는 순간에는 울컥했다.

영국은 정말 기대이상이었다. 런던 시내의 코벤트가든 광장에서 벌어지는 길거리 공연은 한국에서는 좀처럼 아니 정말 보기 힘든 공연으로 나에게는 신기하고도 값진 공연이었다.
어쩌면 기대를 잔뜩 하고 본 오페라의 공연보다, 이런 것을 전혀 기대하지 않고 만나게 된 것이 나를 더욱 놀라게 만들었나 보다.
런던에서의 영국식 아침식사가 스크램블과 콩, 소시지와 순대 비슷한 햄, 빵과 시리얼 주스 두세 종류 치즈와 햄 요구르트 구운 토마토 등 여러 가지를 경험 했지만 3박4일간 늘 똑같아서 신기했다. 옥스퍼드 유스호스텔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이제는 외국의 빵과 치즈 소세지등 힘들었던 음식이 어느 정도 적응되려 하니 여행의 마무리에 와있다 아쉽기도 하고, 불과 몇 일전에 인천공항에 있었던 것 같은데  이주간의 시간이 정말 금방 지나간 것 같다.
그래도 물건을 잘 잃어버리던 습관이 있던 나에게 이번 여행 동안 잃어버린 물건 하나 없이
잘 마치게 되어 다행이고 다행스럽다.

영국을 뒤로하고 프랑스로 인솔대장인 김 규동님이 프랑스 유학을 했기에 다른 나라보다도 더 잘 알고 계셨다. 그래서 다른 나라보다도 더 기대가 되었다.
역시 프랑스에서는 모나리자를 감상한 거랑 달팽이요리  수플레 에펠탑 등이 인상적이었다.
모나리자는 관람객과 대화를 유도하는 그림이라고 설명해 주셨는데 그런 감정을 내 자신은 느끼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아쉬움을 모나리자 사진 찍는 것으로 달래야 했다. 그래도 모나리자를 직접 보았다는 자체에 만족하고, 이 추억을 소중하고 뿌듯하게 간직해야겠다고 나 혼자 속으로 생각했다.
달팽이와 수플레 요리는 별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기대가 없던 것도 아니었다.
그런데 생각이상으로 맛이 있었다.
무엇보다 불어를 조금 배우게 돼서 좋았고 루브르와 오르세이 박물관에 간 것이 정말 맘에 든다.
그다음은 오스트리아 빈 그리고 스위스 생각보다 물가도 비싸고 유럽의 정상인 융프라우 에서 눈썰매를 타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스위스까지 이동하는 동안 예상치 못한 열차 고장으로 기차와 버스를 번갈아 타며,  일 년 동안 볼 눈, 아니 거제도에서 평생 동안 볼 수 있는 눈을 다 본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의 눈 구경을 할 수 있었다.  
여기다 스위스 전통식당에서 맛본 퐁뒤와 라클렛은 술맛이 조금 난 것 외에는 맛도 있고 훌륭한 음식이라고 생각됐다.
소시지가 유명한 독일 게다가 거리도 예뻤다.
우리가 방문한 모든 대학들은 정말 뜻 깊었다.
내가 질문을 하지는 못했지만 다른 사람들의 질문과 현지 유학생들의 대답을 들으면서 느끼는 게 많았다.
옥스퍼드 대학은 도시전체가 대학으로 정말 크게 느껴졌다.
수학과의 송찬영님은 어쩌면 그렇게 자신감 있게 설명해주고 또 문제를 내고하는지
우리가 만난 현지의 유학생분들 모두 자신감이 넘쳐있어 부러웠다.
캠브리지 대학 방문에서는 캠브리지 강변을 다라 배를 타는 펀팅이 최고였다.
배를 타며 캠브리지 대학을 도는 것이었는데 옥스퍼드와는 다른 색다른 느낌이었다.
소르본은 영국에서 보았던 대학보다  작아 보였지만 뭔가 말 할 수 없는 엄청난 기품 같은 것이 느껴졌다. 설명을 들었던 카페에서 먹던 차도 신기한 맛이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는 국립과 시립음대 2곳을 방문했다. 그곳에서 만난 대학 교수님들은 교수님이라는 고정적인 이미지를 느낄 수 없어 신기했다. 그 교수님은 플류트 전공이었는데 하루에 14시간씩 연습한다고 했다. 어떻게 그렇게 연습 하냐고 하니
“하고 싶은 일이니 그 만큼 해도 안 질린다고” 하셨다.
하이델베르크 역시 인상 깊었다. 더 많은 대학과 한번 더했으면 하는 야간열차가 아쉽다.
나는 적당한 인원수로 지하철 기차 버스 등 현지 교통을 이용하면서 다닌 대학탐방이 힘들긴 했지만 이렇게 잘 마치고 나니 좀 더 많은 다양한 경험을 한 것이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대장님들 14박 15일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탐험연맹에 어떤 프로그램이 더 있는지 잘 모르지만 대학 탐방과 비슷한 프로그램을 다시 할 수 있으면 더 좋겠다!  


10차 유럽 명문대학탐사를 다녀와서       김다미      

내가 맨 처음 이걸 신청했을 때 여러 가지 생각이 겹쳤다.
“내가 여기에 잘 적응하고 지 낼 수 있을까? 시간이 부족해서 아침에 머리는 잘 감을 수 있을까?” 등등......, 대원들을 처음 대했을 때는 서로 어색해서 그런지 말도 잘 안 걸고 그랬는데 점점 친해져서 같이 노니까 정말 착한 친구들 같았다.

난 영국을 제일 기대했었다. 자유롭고 훈남이 많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가보니 정말 자유로웠던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길에서 앉아있거나 음식을 먹고 있으면 쳐다보고 자기들끼리 수군수군 거리는데 유럽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그리고 영국의 내 도래 청소년들은 하루에 4시간에서 5시간 밖에 공부를 안 한다고 한다. 나머지 시간은자신이 선택한 자율 또는 자유시간이라고 한다. 많지 않은 수업시간과 자유롭게 공부하는 영국학생들이 부러웠다.
그리고 영국의 지하철이 우리나라보다 작고 귀여웠다.
숙소를 옮길 때마다 배낭을 메고 다녀서 그런지 어깨에 근육 량이 늘은 것 같다.
허벅지살도 줄고 근육이 생긴 것 같다.
배낭을 메고 다니면서 진짜 힘들다......., 힘들다 ......, 라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내가 괜히 옷만 잔뜩 가져온 걸 후회하였다. 다음에 신청할 대원들에게는 정말 필요한 물건만 가져가라고 말하고 싶다.
영국다음으로 간 나라는 프랑스였다. 프랑스도 내가 정말 기대한 나라다.
파리의 에펠탑은 정말정말정말정말 정말 멋있었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안 좋은 기억도 있었지만 그것도 다 추억이라고 생각해야겠다.
파리에서 달팽이 요리와 수플레를 먹었는데 달팽이 요리는 정말 맛있었다.
달팽이라는 선입견이 있어서 그런지 나를 포함 다른 애들도 먹기가 좀 그랬다고 했는데
한명 한명 먹으니 다 맛있다고 더 먹어도 되냐고 물어봤다.
나는 몰래 두 개를 더 먹었다.^^  아 맛있어 ㅋ ㅋ  그런데 수플레는 내가 생각했던 수플레가 아니어서 색다른 맛이었다.
우리는 오스트리아를 거쳐 스위스로 같다 스위스의 풍경은 너무도 아름다웠다.
융프라우에 올라갔는데 짱짱짱짱짱 멋있었다! 근데 정말  눈물 콧물도 얼 만큼 추웠다.
마지막 일정의 나라독일 물가가 제일 싸 다고해서 난 독일에서 기념품과 먹을거리를 잔득 사왔다. 엄청 많이 샀는데 7유로로 해결했다. 정말 감동이었다. ㅠ ㅠ

지난 2주를 돌아보니 정말 많은 곳을 보고, 듣고, 느낀 것 같다.
이런 곳에 보내준 부모님께 제일 감사하고 대장님들도 정말 수고 많으셨고, 감사했고,
대원들도 정말 고마웠어!!!  다음에 대학생 돼서 만나자 !

대장님! 처음에 대장님에게 대장이라고 부르는 것에 익숙하지가 않아서 좀 낯설어 했는데 헤어지려고 하니 아쉽네요. ㅜ ㅜ 그리고 천천히 좀 다니세요!
수고 많으셨어요 !^^ 감사합니다. ㅎ

대원들에게  대원들아 나 다미야 정말 2주라는 시간이 이렇게 짧을 줄 몰랐어! ㅜ ㅜ
이제 서로 좀 친해지려고 하는데 헤어져서 너무 아쉬워
그리고 나 보고 자꾸 남친 있다고 하는데 나 진짜 없어 ㅜ ㅜ
나 모태 솔로야 ㅋㅋ 그리고 우리 우연히 길에서 만나면 아는 척이라도 하자 ! ㅎ
다들 너무 예뻐져서 못 알아보는 거 아님?! ㅋ 암튼 대원들 2주 동안 정말 고마웠고 사랑하진 않지만 사랑해 ㅋ  카톡  하자고 !!!              


즐거웠던 15일 !!!             이 규인

출발하기 이틀 전부터 첫 해외여행이라서 그런지 완전 두근두근 거려서 잠도 제대로 못 잤다. 그리고 비행기를 12시간 넘게 타고 영국런던의 히드로 공항에 도착했다.
영국에서의 5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특히 해리포터 촬영지가 있었던 옥스퍼드 대학이 가장 재미있었다.
영국을 떠나 프랑스에서 이틀 있었는데 숙소 바로 뒤에 공동묘지가 있어서 진짜 신기했고,
에펠탑은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또 소르본 대학의 유학생을 만난 것도!   그렇지만  파리는 너무 더러웠다.
세 번째로 오스트리아를 갔다. 오스트리아는 막 나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겨준게 없어서 오스트리아를 갔는지 안 갔는지도 사실 느끼지 목하겠다. 제일 생각나는 건 슈테판 성당과 오페라 “셰빌리아의 이발사”를 본 것 ? 한 게 이것 밖에 없는 것 같다.
오스트리아에서 스위스로 넘어갈 때 야간열차인데 기차를 놓쳤을 땐 완전 막막했지만,    아무런  느낌이 없던 나에겐 완전 신선했다. ㅋㅋ  지친 몸을 이끌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서
하루를 보내고 아침열차로 스위스에 가는 길에는 갑자기 기차가 고장이  나서 중간에 버스로 갈아타고 또 다시 기차를 타고! 거기서 만난 스위스 사람에게 내 독도 티셔츠를 선물로 주고, 스위스에서 가장 많은 일이 일어난 것 같다.
그리고 융프라우  !!!!  거제에 사는 나에게 그렇게 많은 눈은 살면서 처음 봤는데 설경이 완전 짱이었다. 그리고 스위스는 뭔가 자연이 그대로 살아있는 것 같았다.
마지막 나라인 독일로 갈 때는 ‘아 , 이제 끝이구나! 라는 생각 밖에 안 들었다.
아니 그냥 독일에서는 내내 이 생각 밖에 안한 것 같다.
애들이랑 헤어지는 것도 아쉽지만 내 해외여행이 벌써 끝이라니 !
이제 고 3생활이 시작된다니 ! ㅜㅜ 힘들 때 마다 여기서 있었던 일들을 생각 하면서 열공 해야겠다. ㅋㅋ 애들도 수능 잘 보라고 나를 응원해 주었다!  2주 동안 좋은 추억 만들어준
규동대장님 혜미대장님 대원들에게 모두 감사합니다.

이제껏 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2주를 보낸 것 같아요! 대장님들이랑
대원들모두수고하셨어요.                                                        


솔직한 소감문          주 효진

나는 이번 명문대학 프로그램을 엄마를 통해 알아서 오게 되었다.
처음에는 내가 가고 싶었던 곳이 유럽이여서 좋아하면서 비행기에 올랐지만
유럽에서 팀원들과 각자의 배낭을 메고 여행을 하는 것은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나는 어린 나이에 이런 좋은 기회를 운좋게 잡아서 유럽 5개국을 그것도 아주 산 가격에!(이러니까 여행사 직원 같다. 하하) 갔다 왔다는 것에 너무 만족한다.
그리고 나의 첫 여행인 유럽 여행으로 인해 개달은 점은 영어는 어디에서나 통하므로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한 우리나라 문화와는 확연히 다른 유럽의 문화지만 그것을 이해하고 넓은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오픈 마인드 생성의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정말 이런 여행을 가는 것은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몇몇 아이들을 제외 하고는 대부분 방학 때 TV,컴퓨터와 동고동락하며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한 달이라는 시간을 낭비 할 것이 아닌가?
차라리 그 시간에  이런 좋은 기회를 잡아서 유럽을 여행해 보는 것이 TV,컴퓨터보다도, 혹은 되지 않는 공부보다도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앞으로 올 여자 친구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훈남이 많았다는 것! 하하

나의 소감문을 보고 많은 학생들이 유럽을 꼭 가보았으면 한다.
물론 정말 힘들긴 하지만 그것을 참으면서 인내심을 기르게 되고, 남을 이해하는 이해심도 길러지는 것 같다.
선택은 너에게 달렸다. 방학을 흐지부지하게 보낼 것인가?
아니면 2주 동안 꿈만 같은 경험을 하고 돌아올 것인가?
앞으로도 이런 너무 좋은 프로그램에 또  참가하고 싶지만  나도 이제 중3이고 공부를 해야겠다!!                                

유럽에 갔다 와서             함  은형
내가 처음 여기에 간다고 했을 때 솔직히 떨리기도 하고 두려운 마음이 없지 않아 있었다.
그런데 친구 언니 동생들과 지내면서 어느새 금방 친해지게 되었다. 같이 다니며 재미있었고, 처음 만나는 외국인에게 말도 걸어 길을 물어도 보고, 참으로 웃기고 유쾌한 시간이었다. 나는 솔직히 자주 걸어 다니고 자고 먹고 했던 기억이 명문대학 탐방한 기억보다 많다.
명문대학 탐방을 오히려 더 집중적으로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영국 프랑스 스위스 까지는 볼 것도 많았는데 오스트리아 독일에 가니 들렸던 곳이 많이 기억에 남지 않았다.
명문대학 탐방이라서 그런지 내가 아직 철이 없어서 그런지 크게 관심이 가지 않았다.
그래도 내 나이쯤 되면 여행만 하러 다니는 것 보단 명문대학에 대해 알게 되고 현지 유학생을 만나는 것이 유익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여기에 온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나는 유럽 명문대학을 오기 전에는 영어권인 미국으로 가고 싶어했다. 그런데 총대장님이 요즘엔 아니 오래전부터 영어는 기본으로 해야 하고 여기다 다른 외국어를 더 배워야한다고 말씀해 주셨다. 그래서 영어는 물론이고  좀 더 특별한 불어나 독어를 배워 볼 까 생각 중이다.  다른 친구들에게도 유럽 명문대학 탐방을 추천한다.
처음에는 친구와 함께 올까 하는 고민을 많이 했지만 친구에게 얘기하긴 부담스럽고, 같이 오게 되면 둘만 따로 다니게 될 까봐 목적 없는 여행이 될 수 도 있다 싶었다.
아는 친구 없이 처음에는 약간 어색했지만 내가 먼저 다가가니 친해질 수 있었다.
내 동생도 여기에 보내고 싶다.                      



개성강한 유럽에서의 여행           유시연

유럽을 그동안 둘러보면서 미국보다는 깨끗하고 살기 좋은 나라는 아니지만 자기나라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것을 느꼈다. 그리고 그 중 영국은 전통을 지키면서도 그 속에서 새것을 만들어낸다는 것에 대해 우리나라도 본받아야 할 점이라고 생각했다. 영국에 제일 오랫동안 체류해서 그런지 영국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유럽은 날씨가 많이 흐리고 비도 많이 온다고 들었는데 우리가 갔을 때의 유럽의 날씨는 대체적으로 좋았다. 영국에서의 재미있는 날들을 보내고 나니 90파운드가 금세 사라졌다. 증발해버린 거 같이 말이다. 그래도 가족, 친구 기념품과 선물 사는 데에 합리적으로 쓴 것 같아 후회되거나 그런 일은 없다. 영국에서 기차를 타고 프랑스로 건너왔고, 프랑스에서는 수플레와 달팽이 요리를 먹으러 갔다. 수플레는 먹을 만 했다. 하지만 달팽이 요리는 징그럽고 맛없을 것 같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맛보지 못했다. 그래도 못 먹은 거에 대한 후회나 아쉬움이 없었던 것에 안도를 했다. 프랑스에서는 유로를 썼다. 유로는 유럽연합의 화폐다. 근데 여태 궁금한 것이 있었는데 영국은 왜 유럽연합이면서 유로화를 쓰지 않고 파운드화를 쓸까 의문이다. 파운드화를 쓰는 영국을 보며 처음엔 EU에 가입 안한 줄 알고 있었는데 김규동 대장님께서 가입되어 있다고 하셔서 의문이 들었다. 부모님과도 영국 오기 전에 이 부분에 대해 같이 이야기 했었는데 시원하게 풀리지 않아 답답했다. 귀찮지만 나중에 집에서 자료를 찾아보며 정확히 알아야겠다. 유럽여행을 하면서 스위스 빼고 각각의 나라의 대학을 찾아가 대학 탐방을 하였는데 각각에 대학에서 유리나라 유학생들을 만났고, 같이 티타임을 갖으며 얘기를 했다. 중간 중간에 학생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그 대학에 다니는 대학생들이 내가 지금 앉아서 밥을 먹는 이 자리에서 밥을 먹고 서로 얘기를 한다는 사실이 사실로 와 닿지 않고 가슴이 뛰었다. 오스트리아에서의 문화 한 가지를 배웠는데 그들은 밥을 먹을 때 꼭 음료를 먹는 다는 것이었다. 물이 아니라 오스트리아에서 먹는 음료가 따로 있는데 한번 맛을 보니 꽤 괜찮았다. 꼭 음료를 먹어야하는 문화 때문에 식당에서는 음료가 비싸질 수밖에 없었고 우리가 식당에 가서 음료를 안 시켜먹으니 직원들이 남는 것이 없다며 곤란해 하는 상황까지 생겨났다. 이 상황 때문에 문화가 그 나라의 모든 것을 좌우하고 느끼지 못하게 다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숙소로 갈 수 있었다. 스위스에서는 융프라우에 갔었는데 경사 높은 산들과 정말 하얗게 쌓인 눈들이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내 눈앞에 아른 거린다. 하얀 하늘과 하얀 눈이 쌓인 산을 보며 산과 하늘도 구분하지 못하는 나를 발견하게 되어 웃음이 나왔다. 스위스 융프라우는 정말 추웠고 다른 나라들은 우리나라랑 비슷비슷한 것 같다. 독일에서는 하이델베르크 대학을 다녀왔다. 학생감옥도 보고 왔는데 절도나 야간소란 등 좋지 않은 짓을 한 학생이 감금되는 곳이라고 한다. 물론 이 학생 감목은 지금 사용되진 않고 관광객들이 안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되어있다. 독일에서의 마지막 밤이자 유럽여행의 마지막 밤의 저녁은 자유 식사였고 나는 햄버거를 사먹었다. 그 다음 날 아침 독일의 공항에서 작별을 마치고 비행기에 올라탔다. 대원들과 헤어질 때 정말 슬프고 아쉽겠지만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듯이 대원들과도 헤어져야 할 때가 되면 너무 슬퍼하는 것 보다는 여태 같이 여행 다니면서 정말 좋았다고 고마움을 표시하며 행복한 이별을 맞이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든다. 대장님과도 정말 재밌었고 즐거웠다고, 감사하다고 말해드리고 헤어지고 싶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유럽아! 정말 좋은 경험을 남겨 주어서 고마워!    


짧고 긴 유럽여행          박채림

14일간의 대원들과 대장님들과의 여행으로 가족이 그립다는 생각과 유럽의 거의 모든 것을 본 것이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처음에는 정말 여행은 즉 여유로운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번 유럽의 여행으로서 난 여행에 대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나는 유럽의 유학생들을 만남으로서 대학에 갈 때 중요한 것과 만약 해외에 나갈 때 주의 점들을 많이 깨달은 것 같다. 그리고 나는 평생 경험을 못할 것 같은 오페라를 보게 되어서 정말 기분이 좋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상상 조차 못하는 달팽이 요리, 수플레 요리, 퐁뒤 등 다양한 음식들을 체험하게 되어서 기분이 굉장히 뿌듯하다. 그리고 유럽은 미국보다 훨씬 더 흑인과 황인에 대한 차별이 엄청 심한 것 같다. 미국은 차별을 하지 않지만 유럽은 자기나라의 자부심 때문에 차별을 하는 것 같다. 그리고 유럽에서 제일 신기한 것은 영국도 유럽연합이지만 유로화를 쓰지 않고, 혼자 파운드를 쓰는 것이 신기하다. 그 이유는 영국은 자신의 나라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 강하다고 한다. 예를 들어 영어 발음과 영국 발음은 다르다고, 미국 발음은 시골 발음이라고 놀린다고 한다. 그리고 또 다른 이유는 영국은 자기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려 한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이유는 파운드에는 영국의 여왕 얼굴이 그려져 있는데 파운드마저도 없어지면 원래 영국이 유럽의 중심지이지만 프랑스와 주변 나라들이 무시 할까봐 파운드를 쓰는 것이라고 한다.



유럽탐방        김혜민

나는 난생처음 유럽 5개국을 갔다 왔다. 난생처음 해외여행이라서 엄청 걱정되고, 두려웠지만 그래도 기대에 부풀었다. 근데 10kg이 넘는 배낭을 메느라 엄청 힘들었다. 하지만, 각 나라를 이동 할 때마다 한국과의 차이점을 발견했다. 내가 제일 기억에 남는 나라는 영국과 오스트리아였다. 영국은 모든 건물이 마치 세트장 같았다. 거의 모든 건물이 성처럼 되어있고 디자인도 특이 했다. 그리고 오스트리아는 동물들을 위한 장소가 많이 있었다. 대부분 한국은 강아지를 건물에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 근데 여기는 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큰 개를 지하철에 같이 탈수도 있었고 큰 개 전용 산책공원도 있었다. 그래서 역시 한국은 이런 선진국들보다는 아직 멀었다고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 유럽 탐방은 코스가 세계 여러 대학들을 탐방하기 때문에 한국 유학생들을 많이 만나보았다. 그래서 이런 명문대학에 가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많은 답변을 통해 도움을 많이 받은 것 같다. 그리고 언니들과 친구들끼리 친해져서 2주 동안 알차게 유럽 탐방을 한 것 같다. 언니들과도 서먹하지 않고 잘 지냈다. 그리고 각 나라마다 유명한 음식들을 먹었다. 소세지, 슈니첼 퐁뒤 등 여러 가지 음식을 먹어서 그 나라의 음식 문화까지 알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길게 느껴졌던 2주가 어느새 훌쩍      성승연

여기에 혼자 왔을 때 ‘2주를 어떻게 보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내 나이 또래도 없고 언니들이나 동생들뿐이었지만 여자애들끼리 금방 수다로 침해지게 되어서 걱정을 덜고 유럽여행을 시작하였다. 맨 처음 유럽에 갔을 때는 유럽이라는 곳이 처음이여서 건물 하나하나 자체가 신기하고 예뻤다. 그리고 내가 외국에 왔다는 생각이 확 들게 해 준건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점부 금발 외국인이어서 정말 외국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우리가 동양인인 것을 보고 중국, 일본사람으로 착각하고 니하오, 곤니찌와 라면서 놀릴 때 기분이 매우 안 좋았고 우리도 똑같은 사람인데 우리가 지나가면 동물 쳐다보듯이 봐서 짜증났다. 우리도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이 무리지어 길거리를 돌아다니면 우리도 쳐다보고 신기해했을 것이다. 비록 나라끼리 서로 붙어있지 않아도 사람들의 행동은 약간씩만 다를 뿐 비슷한 것 같다. 그리고 음식이 매우 적응이 안 되었다. 동생이 여름에 유럽 문화탐방 갔을 때 한국 음식이 그립다고 할 때 이해가 안 갔었다. 정말로 난 하루 지나자마자 한국음식이 먹고 싶었다. 기내식부터 느끼한 것투성이에다가 아침은 매일 빵에 주스로 먹고 하루를 시작하고 점심, 저녁은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에서 비싼 음식을 사주셨는데도 깨끗하게 다 먹지 못하였다. 아까워서 억지로 먹으려 해도 워낙 한국음시에 길들여져 있다 보니 입에 들어가지 않았다. 그래도 맛있었던 것도 있다. 나는 오스트리아의 음식이 제일 좋았다. 돈까스의 원조인 슈니첼도 좋았고 닭 가슴살로 만든 소세지도 좋았다. 그리고 목적으로 온 유럽대학에 대해서 많은 것을 보고 느낀 것 같다. 우리나라와는 다른 대학의 분위기가 가장 좋은 것 같다. 대학은 학생이 마지막으로 공부를 완성시키기 위해 오는 곳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학생은 공부를 잘해도 돈이 없으면 대학에 가기가 힘들다. 돈을 빠듯하게 구해서 입학을 한다고 해도 등록금이 만만치 않아 휴학을 해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모으니 정신없거나, 대학 등록금을 대출 받아서 빚을 갚지 못하면 신용불량자가 된다. 그러나 유럽의 대학들은 다르다. 1년 등록금이 60,70만원밖에 안한다. 옥스퍼드나 캠브리지 같이 명성이 높은 대학 등록금이 엄청날 줄 알았는데 우리나라 1/4등록금도 채 안 된다. 그리고 독일에서는 그 마저도 비쌌던지 소수 지방에서는 등록금 없이도 대학을 다닌 다고 한다. 그러니 유럽대학은 공부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 된 것 같아서 너무 부러웠다. 그리고 대학 갈 때마다 그 학교에 재학 중인 한국인을 만났는데 좋은 대학교에 들어갈 만한 이유가 다 있는 것 같다. 공부는 진짜 내가 하고 싶어 해야 하고 노력을 엄청 많이 해야 한다. 성적을 올리기 위해 공부하는 것도 있지만 내 자신을 위해 공부해야 한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이렇게 좋은 대학을 들어갈 수 있을 진 모르지만 내 꿈인 호텔리어를 위해 난 고1때 하지 못했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이 여행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달은 것 같다.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던 유럽여행           김소정

처음에 인천공항에 도착하였을 때 정말 기대가 되고 두근두근 거렸다. 비행기에서는 유럽을 간다는 생각에 많이 들떠 있었다. 잠을 자고 일어나 옥스퍼드를 돌아 다녔을 때 정말 힘들었다. 내가 정말 인생을 쉽게 살았나 싶기도 했었다. 맨날 학원가기 싫다고 한 것이 후회될 지경이었고 첫날 비행기에서 꿈꾸던 그런 여행이 아니었다. 그 다음 그 다음에도 한 동안은 정말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 배낭을 가지고 돌아다닐 때면 어깨도 엄청 아프고 다리도 정말 많이 아팠다. 그리고 내가 배낭여행은 처음이어서 무조건 막 집어넣었던 것 같다. 근데 그렇게 힘들었지만 유럽의 풍경이 너무 예뻤다. 정말 TV에서나 보던 풍경이었다. 건물이 정말 예뻤던 것 같다. 처음에 영국에서 영국인들이 정말 우리를 이상하게 보았다. 기분이 안 좋았다. 솔직히 말해서 내가 흑인을 볼 때 안 좋게 보았던 것이 생각났다. 베트남같은 곳에 사는 사람들을 쳐다 볼 때도 안 좋게 보았다. 그런데 내가 그런 대접을 받으니깐 정말 기분이 나빴다.
대원들이랑 처음엔 되게 어색했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많이 친해졌다. 그리고 단체생활을 하니깐 중간 중간에 대장님과 대원들을 놓칠 가능성도 높았다. 그 때마다 대장님이 챙겨주고 신경 써 줄때마다 고마웠다. 유럽이랑 우리나라는 다른 것이 많았던 것 같다. 처음에는 당황하기도하고 짜증나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익숙해졌다. 그리고 단체 생활을 할 때 시간 약속이 중요하단 것을 느꼈다. 한, 두명이 시간을 지키지 않으면 우리 모두가 기다려야 하니깐! 그리고 단체로 다니다 보니깐 배려도 많이 필요했던 것 같다. 2주, 정말 짧은 시간이었지만 엄마, 아빠, 동생, 별이, 친구들 모두 너무 보고 싶었다. 항상 사진보면서 혼자 즐거워했다. 이제 정말 나의 주위사람들의 소중함을 깨달았던 것 같다. 유럽에 명문대학교는 정말 등록금이 적었다. 마지막으로 갔던 독일의 대학에는 등록금이 거의 다 없어졌다. 우리대학교는 1년에 1000만 원 정도 하지만 이 유럽은 등록금도 저렴한데다가 학생들 지원도 많이 해준다. 우리나라도 이런 유럽의 명문대학교처럼 등록금이 저렴해졌으면 좋겠다. 유럽 명문대학교의 유학생들을 만나 대학교에 대해 질문 시간을 가졌다. 그냥 인터넷으로만 보는 것 보다 훨씬 집중도 잘 되고 더 정확한 것 같다. 처음에 유럽음식이 정말 입에 안 맞았다. 근데 지낼수록 점점 입에 맞는 것 같았다. 내가 처음에 이곳에 오려고 한 이유는 일상생활이 너무 지겨웠다. 그래서 이렇게 오게 되었다. 여기 와서 정말 많은 것을 느낀 것 같다. 나는 내 꿈도 생각해 본적도 없고 내가 공부해야 되는 이유를 몰랐었다. 지금도 아는 것은 아니지만 여기에 와서 유럽 명문대 탐방을 하면서 더 깊이 생각해 본 계기가 된 것 같다. 그리고 이 여행 온 것이 정말 잘했다고 생각이 든다. 주위사람들의 소중함도 깨우쳐주고 정말 많은 것을 느끼고 깨우쳐 주도록 한 것 같았다. 다시 한 번 나중에라도 유럽에 오고 싶다. 아직 유럽에는 볼게 훨씬 많이 남은 것 같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더욱 열심히 인생을 값지게 살 것이다. 14박 15일 동안 같이 지내주신 김규동 대장님, 최혜미 대장님 감사드리고 또 다른 대원들도 정말 같이 지내면서 즐거웠습니다.

내 생에 두 번째로 가본 유럽     곽태철

난 여름에 서울연맹에서 유럽 문화탐방을 이미 한번 갔다 온 경험이 있다. 이번엔 문화탐방이 아닌 대학탐방이란 점이 나의 이목을 끌었다. 옥스퍼드, 캠브리지등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 봤을 유명대학들을 내가 직접 가보고 현지 유학생들과 질문과 답하는 시간이 있다는 것이 정말 두근대고 기뻤다. 나는 유학생각도 있었기 때문에 이번 명문대 탐방은 정말 설렜다. 거기에다가 각 나라에서 자유 식사를 한 번씩 한다는 것은 약간 두렵기도 하고 또 동시에 설레기도 했다. 과연 내가 말을 하는 게 정확한 발음이고 알아들을지 혹시 못 알아 들으면 어쩌나 하기도 싶었다. 다행히도 잘 되어서 조금은 더 자신감이 붙은 것 같기도 하다. 나는 유학을 생각하고 있긴 했으나 그 나라에 갔을 때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텃세를 받을까 무서워했는데 이번 유학생들의 말을 들어보니 다행히도 대놓고 그러는 것은 없는 것 같다. 또한 각 나라별 대학들의 특징과 그 대학에 입학하는 방법 등 여러 가지를 다 물어봐서 알게 되었고 거기에 또한 그 나라의 문화까지 어느 정도는 알게 되었으니 나에겐 이번 여행은 딱 좋았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프랑스 파리의 소르본 대학의 제도나 학습 방법 면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고 금전적 여유가 된다면 영국도 참 좋은 것 같았다. 특히 영국의 학자금 대출 제도가 우리나라와는 달리 정말 합리적으로 잘 되어 있었던 점에서 마음에 들었다. 또한 독일의 대학도 좋은 점은 많았으나 다른 영국이나 프랑스와는 달리 동양인을 무시하는 특성이 조금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아서 꺼려졌다. 만약 유학을 가게 된다면 빠르면 1년도 안 돼 가게 될 것 같지만 그전에 이것저것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어서 정말 후회 없는 여행이다.


꿈같았던 여행에서 깨어나며......,    이호선

시간이 벌써 이렇게 지나갔습니다. 공항에서 출발하여 비행기를 탄지가 정말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인천 공항을 향하는 비행기를 타고 있습니다. 거의 2주가 되는 시간동안 많은 인연을 만들었고 많은 경험도 쌓았습니다. 유럽에서 정말 많은 활동을 하여 2주의 시간이 2달처럼 느껴졌는데 막상 지나고 나니 2일처럼 느껴집니다. 정말 느리고도 빠른 시간입니다. 한국에서의 2주는 별 감흥이 없는 매일 똑같은 일상이지만, 유럽에서의 시간들은 정말 알차고 놀람과 감동 그리고 즐거움의 연속이었습니다. 하나하나가 새롭고 보람찼던 그 곳에서의 생활들은 저에게는 천국에서의 생활과 같았습니다. 모두 마음 같아선 다시 런던행 비행기를 타고 싶을 것입니다. 지금 일어난다면 첫날 옥스퍼드의 숙고였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여기 와서 정말 너무 많은 것을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단체생활의 즐거움과 소중함도 알게 되었고 무거운 배낭을 메고 다닐 때마다 근력과 인내력도 기르게 되었고 키 큰 영국 사람들 사이에서 난쟁이의 마인드를 엿 볼 수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노력하는 유학생들을 보며 나도 본받아야겠다는 생각도 하고 그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하였습니다. 또한 옛날 서양인들의 건축물들과 미술 작품등을 보며 그들의 세밀, 정교함과 예술적 감각,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들의 끈기와 성실함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또한, 유럽은 모든데 이색적이었습니다. 음식, 건물, 사고방식, 언어, 외모, 문화 등 모든 게 새로워서 신선하였습니다.
유럽에 있는 동안 각 나라를 이동할 때마다 다시 새로운 여행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만큼 각 나라들의 개성과 독창성이 뛰어났습니다. 같으면서도 다름 유렵, 정말 방문할 만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내가 나중에 대학생이 되면 꼭  한번 다시 와보고 싶습니다. 그 때는 또 새로운 느낌이 들것 같습니다. 정말 이번 여행은 내가 다녔던 모든 여행 중 가장 재미있었고 진심으로 행복했습니다. 이곳에서 지냈던 생활들은 절대 잊지 못할 것입니다. 너무도 달콤하고 행복했던 꿈에서 이젠 깨어날 시간 인 것 같습니다.


유럽여행    권혁규

저렴한 값에 유럽여행을 갔다. 외국에 처음 나가는 것이었는데 개인적으로 만족하고 있다. 한국에 가는 것이 싫어질 정도로 여행하는 동안 재미있었다. 유럽 각지에 사는 여러 나라 사람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처음에 올 때는 걱정도 많이 했지만 어느 정도 영어가 통해서 대화를 할 수 있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영국이 가장 좋았는데 오래 있어서 한 것이 많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또 한 가지 이유가 있는데 영국에 고급차들이 많아서였다. 고급차들은 거의 영국회사이니 그럴 만도 하다. 하지만 독일에서는 좋은 차들을 보지 못해서 아쉽다. 참고로 탐험 연맹에 대해 아쉬운 점은 돈을 잃어버린 대원에게 나머지 대원들끼리 돈을 모아 준다는 것은 잘못된 것 같다. 2유로라도.. 자유 식사 때만 최소한의 음식가격인 2.5유로정도만 주면 된다고 생각한다. 유럽여행을 잘 온 것 같다. 여기 오기 전까지만 해도 미국의 아이비리그 대학만 최고인줄 알았는데 여기 와서 하나 제대로 알고 간다. 내 돈이 아까웠던 적이 많았다. 가장 큰 것은 자유 식사 때 쓰는 돈이고 두 번째는 프랑스에서 수플레를 먹은 돈이다. 달팽이 요리까지는 좋았는데 수플레는 먹기 힘들었다. 주위 대원들도 수플레에 대한 좋은 평을 듣지 못했다. 다음에는 한 사람당 달팽이 요리 한 접시에 수플레는 먹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여행에서 세 번째로 간곳은 융프라우를 간 것이다. 처음에는 융프라우 간 것이 좋았으나 가격을 알고 합리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느꼈다. 대신에 그 돈을 용돈으로 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여행에서 숙소는 괜찮았다. 점점 숙소가 좋아지고 불편한 점도 별로 없었으나 한 가지가 아쉽다. 그 것은 외국인이랑 같이 자는 건데 처음 본 외국인이랑 같이 자는 것이 아주 불편했다. 여행에서 이해 못하는 것 하나가 있다. 그것은 독일 뮌헨에 있는 BMW, 벤츠 박물관에 가지 않는 것인데 그 곳은 독일여행의 필수코스라고 생각한다. 다음에는 꼭 가는 것으로 일정을 바꿔야한다. 불만이 조금 있긴 하지만 여행에 만족한다.


탐험하는 동안 그리고 끝나고     박명우

1월 13일 나는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 있을 때까진 내가 아직까지 유럽에 간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그리고 하루 뒤 영국의 런던에 도착하였다. 이때도 그냥 무덤덤하였다. 하지만 하루 뒤 옥스퍼드 대학을 방문한 뒤 생각이 달라졌다. 내가 항상 원하던 일상을 탈출하였다. 자고 일어나면 내가 보이는 건 내 방의 형광등 이였지만 지금은 다르다. 낯선 2층 침대에서 자고 있는 외국인을 보았다. 처음엔 낯설고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점점 익숙해졌다. 내가 가장 인상 깊게 있었던 나라는 역시 오래 있었던 영국이었다. 난 평소에도 영국을 가보고 싶어 했다. 아버지가 영국에서 학교를 다니셔서 평소에 영국에 대해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영국에서도 난 캠브리지의 여러 college를 방문 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바꾸지 않아도 아름다운 나라’를 읽고 난 뒤 king’s college에 가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강에서 보트를 타고 가면서 여러 college를 한꺼번에 봐서 정말 아름다웠다. 대원들 중에서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한 대원은 적어도 한명쯤은 있었을 것 같다. 꼭 공부를 해서 이 대학에 오겠다고!
나머지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위스, 독일에서도 즐거웠지만 영국만큼 감동받고 많은걸 본 나라는 없었다. 마지막으로 이 청소년 탐험연맹이 나에게 준 선물이 있었다. 단순한 일상의 탈출이 아닌 세상을 넓게 보는 눈을 준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내가 나중에 유럽을 오게 된다면 꼭 이 코스를 다시 가보고 싶다. 같은 곳이 라도 아직 배울게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14박15일 동안 저희를 잘 보살펴주신 김규동 대장님, 최혜미 대장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같이 대원들과 탐험 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제 10차 유럽 명문대학 탐사 소감문    홍지현

처음 엄마 아빠와 보름이란 오랜 시간 떨어져 있던 거라 조금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는 그럼 출발이었다. 첫날 처음 도착해서 옥스퍼드에 갔는데 옥스퍼드는 우리에게 익숙한 곳이 많았다 해리포의 촬영지에 구경을 갔는데 그날 별 감흥은 없었다. 해리포터를 별로 안 좋아해서였던 것 같다. 그리고 유럽의 영국에서의 첫 아침은 그리 우리에게 맛있지 않았다. 짜고 느끼하고,, 옥스퍼드의 학생식당에서 나온 밥은 곧 밥풀이 날아다닐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2층 버스를 타고 런던에 갔는데 런던 역시 음식은......, 런던에서 은주에게 라이언킹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왔다. 그래서 난 쿨하게 동생을 보내고 미술관을 혼자 구경했다. 혼자는 불편한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내가 기독교여서 그런지 자꾸 예수님 그림에 시선이 갔다. 아쉬운 건 고흐의 해바라기를 못 본 것이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그날 언니들과 동생들과 많이 친해져서 좋았다. 아마 은주를 라이언킹에 보낸 건 내가 너무 은주와 둘이 붙어있어서 다른 언니들과도 친해지라는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을까 싶었다. 또 런던에서 빅벤을 봤는데 정말 멋있었다. 빅벤 앞에서 독도 티셔츠를 입고 사진을 찍었는데 부끄럽긴 했지만 독도를 한국 땅이라고 알리는 듯해 기분이 매우 좋았다. 또 캠브리지에 다녀왔는데 학생식당에서 먹은 음식은 괜찮았다. 그리고 펀팅을 타러갔는데 느리긴 하지만 재미있었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보고 싶었던 오페라 유령을 보았는데 너무 재밌었다. 그 후 파리에 갔는데 이인 실이고 샤워실과 화장실도 마음에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 빵을 먹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여러 군데 돌아다니다. 미술관에 갔는데 반 고흐의 자화상을 봤다. 그리고 파리의 로망이자 낭만의 에펠탑을 보았다. 정말 너무너무 실망했다. 에펠탑은 멋있었는데 날씨가 흐리니까 탑의 꼭대기까지 보지 못해서 너무 너무 아쉬웠다. 그 후 우리는 야간기차를 타고 오스트리아 빈으로 갔다. 야간 기차 침대칸은 대박이었다. 6인실인데 외국인과 같이 쓸 뻔했지만 그 자리에 최혜미대장님이 들어왔다. 다행이다. 아침에 빈에 도착했는데 숙소가 언덕에 있어서 힘들었다. 짐을 내려놓고 빈 음대에 도착을 했는데 음악하면 노래와 기타밖에 할 수 없는 나이기에......, 질문할 것이 없었다. 음대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했는데 닭고기로 만든 소시지가 맛없었다. 그리고 스프가 투명했다. 갈색 물 같은 투명한 스프가 빈만의 특별한 스프라고 했다. 그리고 오페라를 보았는데 좌석에 발코니라 잘 보이진 않았지만 흥미로웠던 것은 오케스트라 안에 기타가 있었다. 그래서 기타는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 기차를 놓쳐버려 그날 밤 스위스에 가지 못했지만 다음날 스위스에 도착을 하였다. 스위스의 풍경은 마치 내가 꿈꾸던 그런 풍경이었다. 겨울이라 아쉬웠지만 그 앞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이 교차되지만 뒤에 산의 배경을 항산 겨울인 그런 아름다운 광경이었다. 스위스의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하고 올라온 융프라우는 너무 추웠다. 머리도 어지럽고 그래도 얼음 궁전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정말 예뻤다. 내려 와서 독일로 이동했다. 독일에서 대학교를 갔는데 유럽의 대학 거의 다 우리나라보다 훨씬 학비가 저렴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마지막 공항 가는 길.. 엄마 아빠와 만나는 것은 기쁘고 설레는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헤어질 수밖에 없었다. 15일. 길지만 짧은 15일이 지나 우리가 이렇게 정이 들어 버릴 줄은 몰랐다. 단체란 말로 힘든 일과 아픈 일을 함께 겪었던 동생, 언니, 친구들과 헤어져야 한다는 것이 오늘 나의 발목을 붙잡았다. 항상 모든 일이 즐겁지 않았고 불만도 있었고 때론 아파하고 힘들어했던 친구들과 헤어진다는 것, 때론 누군가를 미워했고 때론 또 누군가와 친해져 좋아했던 사람들과 헤어지니까 바로 보고 싶다고 말하는 애들도 있고 연락하면 되고 만나면 되지만 헤어진다는 말 자체가 날 아프게 했다. 반면에 엄마, 아빠와 만난다는 일 자체가 너무 좋고 행복하다. 만약 ‘너 다시 갈래?’ 라고 한다면 ‘응!’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즐겁고 신선한 여행이었다.


짧은 여정   김현중

처음에 유럽 명문대학 탐방 캠프에 신청을 하였을 때 14박 15일이여서 낯선 곳에서 그렇게 오랜 기간 있을 수 있을까 약간 염려를 하였다. 약간의 이런 마음을 가지고 1월13일 드디어 인천 국제공항을 이용해서 영국 런던에 도착을 하였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저녁이여서 가자마자 잠을 자야해서 내일 까지 기다려야 했다.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었다. 영국이라는 나라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깨끗하고 시민들도 친절하였다. 해리포터 촬영지에 가게 되었는데 영화에서 보는 것 보다 더 웅장하였다. 영국에서 유학하시는 형을 만났는데 그 형은 진짜 공부를 잘 하고 학교에서의 동아리 회장까지 맡고 있다고 하여서 멋있었다. 그런데 영국에서 학교를 다니는 유학생은 영국 시민이 아니어서 혜택이 많지 않아서 비싼 돈을 주고 학교를 다닌다는 게 조금 그랬다. 영국은 나를 실망시키지 않은 최고의 나라였다. 우리는 프랑스에 갔다. 그런데 내가 생각했던 프랑스가 아니었다. 나는 거리가 깨끗하고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을 것 같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하지만 프랑스에서 맛본 달팽이요리와 수플레는 한국음식이 생각 안날정도로 맛있었다. 프랑스의 대학교는 중세시대의 성 같아서 학교가 아니라 문화 유적지 같은 착각이 든다. 건물 하나하나가 정말 디테일 할 정도로 입이 벌어진다. 에펠탑을 갔을때는 날씨가 좋지 않아서 전망대에 올라가지 못한 것이 제일 아쉬웠다. 교과서로만 보던 개선문을 실제로 보니 더 사실감이 있고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다. 우리는 또 나라를 이동하며 오스트리아에 갔다. 오스트리아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경험하기 힘든 엄청난 오페라를 보았다. 그곳은 오페라를 보기 전에 겉옷도 다른 곳에 맡기고 들어 갈 정도로 부유한 사람들이 가는 곳 같았다. 내가 그런 공연장에서 유명한 공연을 본 것은 내 인생에서 엄청 값진 경험이다. 스위스에서는 융프라우에 갔다. 융프라우는 산에 눈이 덮인 곳이다. 그 곳을 가기위해서는 기차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데 지나는 곳마다 카메라에 담고 싶을 정도로 풍경이 좋았다. 그 곳을 갔을 때 내가 꼭 에베레스트 산을 등정한 기분이 들었다. 저녁은 치즈퐁듀를 먹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퐁듀와 다르게 술리 첨가 되어서 술 맛이 약간 났다. 퐁듀에서 술맛이 강할수록 비싼 음식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독일로 갔다. 나는 독일이 자동차의 나라여서 내가 보지 못했던 차를 볼 수 있을까 기대를 하였는데 결국에는 보지 모했다. 독일의 유명한 소시지를 먹었는데 한국에서 먹던 소시지랑 맛도 다르고 소시지에 곁들여 먹는 소스도 특이하였다. 나라에 적응을 하게 되면 다른 나라로 이동하게 되는 것이 너무나 아쉬웠다. 이렇게 15일이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이러한 좋은 경험을 하게 되어서 기쁘다.





다섯 나라와의 만남    김물결

사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건 규인 이가 또래가 없어 같이 가자는 말에 참여하게 됐다. 유럽에 대해 옛날부터 로망을 가져온 나에게 이 프로그램은 설렘을 안겨줬다. 솔직한 마음으론 유럽 여행의 목적으로 참여하게 된 것이지 대학 탐방의 목적은 아니었다. 하지만 15일 동안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내가 얻어가야 할 것은 그저 여행이 아닌 나를 위한 목표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아직 난 꿈이 없다. 하고 싶은 일은 많아도 꿈이라 단정 지을 만한 목표가 없다. 여기서 내가 얻은 것은 목표를 가져야 한다는 것, 꼭 그 목표가 성공을 위해서 일 필요는 없다. 누구보다 더 잘나야하고 돈이 더 많아야 하고 이렇게 서로 따지는 것이 아닌 내가 후회 없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나에겐 성공이다. 여기서 유학생들의 경험담을 듣고 많이 배운 것 같다. 이 프로그램이 내가 예전에는 가질 수 없었던 목표를 가지게 해줬다. 중간 중간 집에 가고 싶을 만큼 힘들기도 하고 지치기도 했다. 가끔은 정말 울고 싶기도 했다. 하지만 견딜 수 있었다. 여기엔 나보다 한참 어린 아이들도 나와 같은 상황들을 다 해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힘든 일 보단 즐거운 일이 더 많이 생각이 난다. 다른 나라로 이동하는 중간에도 우린 웃음이 끊이질 않았고 늘 즐거웠다. 유학생과의 만남에선 어느 때보다 진지해지기도 했다. 그렇게 우리 19명은 5나라와 만남을 가졌다. 나라를 한 번씩 옮겨 갈 때마다 다른 느낌과 다른 경험을 했다. 어쩌면 일생에 한번 뿐일지도 모를 경험들도 많았다. 런던에선 정말 도시란 게 무엇인가 알게 해줬고 파리에선 나의 로망을 이룰 수 있었고 오스트리아에선 으뜸가는 오페라도 보았고 스위스에선 3000m가 넘는 곳을 보았고 마지막 독일에선 아이들을 좀 더 알 수 있게 되었다. 각 나라마다 비슷하기도 했었고 다르기도 했었다. 배울 것도 많았고 배우지 말아야 할 것들도 있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내가 좀 더 발전될 수 있으면 좋겠다. 한국에 돌아가서 또 지금 마음 변치 말고 이끌러 가고 싶다. 청소년 탐험 연맹에게 내가 이런 경험을 한수 있게 해줘서 너무 고맙다. 나를 포함한 19명 대원들도 너무 고생 많았고 이 프로그램이 많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대장님들에게도 너무 고맙고 감사드린다. 앞으론 이 기억 잊지 말고 조금 더 성숙한 내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





유럽여행   이민지

13일 날 인천공항에서 처음 만나서 유럽으로 출발했다. 10시간 넘게 비행기를 타고 영국에 드디어 도착했다. 처음에 옥스퍼드에서 대학탐방을 하고 다음 날부터 런던에 갔다. 런던에서 대학탐방도 하고 여러 가지 많은 것을 구경했다. 아직까지 영국에 온 게 실감이 나지가 않았고 많이 신기했다. 영국에서 기차를 타고 프랑스로 갔다. 프랑스에서 달팽이 요리와 수플레 같은 것도 먹었다. 또 에펠탑을 봤는데 멋있었다. 프랑스 다음으로는 오스트리아에 갔는데 야간열차를 타고 갔다. 야간열차는 처음 타 봤는데 좀 불편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빈 오페라 하우스에서 세빌리아의 이발사 오페라를 봤다. 다음으로 스위스에 갔는데 거기서는 본 게 별로 없어서 실망했다. 다음으로 독일에 갔는데 대학 탐방을 했다. 정말 신기하고 재밌었다.


유럽탐사 소감문     홍은주

처음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비행기를 탔다. 또 갈아탔다. 유럽에 도착했다. 첫 나라가 영국이었다. 영국에선 옥스퍼드에 가서 대학 탐방을 했다. 그 다음 나라는 프랑스였다. 프랑스에서는 옥스퍼드에 가서 대학탐방을 했다.  프랑스에서는 수플레와 달팽이를 먹었다. 수플레는 진짜 맛이 없었고 달팽이는 조금 짜다고 말해서 빵과 같이 먹어서 그다지 짜진 않았다. 그 다음 나라는 오스트리아였다. 오스트리아에서 오페라를 보았다. 지루하였다. 오페라 같은 것은 나랑 안 맞는다는 것을 느꼈다. 스위스 그 나라에는 볼 것이 1곳 밖에 없었다. 그곳은 매우 추웠다. 독일에서는 대학탐방을 하였다.


?
  • 박채림 2012.02.02 19:20
    오....생각보다 사진이 많이 없는듯;;;
  • 혜미대장 2012.02.02 23:26
    사진은 공지사항가서 확인하세용^^
  • *** 2012.02.04 10:43
    아 대원님들 글들을 다보니깐 모두 보고싶어지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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