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2>;오늘은 제주도 올레길 마지막 날~!

  오늘은 제주도에서 올레길을 여행하는 마지막날이다. 오늘은 올레길 1-1길인 우도를 걷는 날이다. 우리는 숙소에서 성산항까지 약 1시간을 이동을 하고 성산항에서 배를 타고 15분정도 이동을 하고나니 첫날 우리가 올레1길을 걸으면서 멀리서만 보던 우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우도에 도착해 조금 걸어 우도봉에 갔다. 우도봉은 한글로 섬머리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우도봉 정상에 오르면 우도 8경중 하나를 볼 수 있다고 대장님께서 설명해 주셨다. 우리 모두 우도봉 정상에 올라서 주위를 둘러보니 한쪽에서는 제주도가 보이고, 안쪽에서는 우도의 마을들이 보이고, 또 한쪽에서는 우도봉에서 자라는 말들이 뛰어다니는 모습도 보이고, 우도의 저수지도 한눈에 들어온다. 정말 멋진 풍경이다. 이 모든 것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 신기했다. 우도봉에서 내려와 올레길을 따라 검멀레 해변으로 가서 또 다른 우도8경인 동안경굴을 보았다. 그곳에서부터 점심을 먹는 곳까지 우리는 게임을 했다. 런닝맨에서 하는 게임으로 추격팀과 미션팀으로 나눠서 미션팀은 엄진희대장님이 숨겨놓은 돌 4개를 찾고, 추격팀은 미션팀이 찾은 돌을 빼앗아 4개를 못 모으게 하는 것이 미션이였다. 우리는 열심히 미션을 하였지만 미션팀이 돌을 하나도 못 찾아 지고 말았다.
  점심 먹은 곳에서는 제주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성게칼국수를 먹었다. 성게칼국수는 생각보다 비리지도 않게 해산물도 많이 들어있어 바다의 향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맛보기로 해삼 물회도 먹었다. 점심을 다 먹고 비양도 앞에서 사진을 찍고 하고수동 해수욕장으로 가서 우리는 화끈한 냉수마찰을 했다. 우리는 아침부터 갈아입을 곳을 가지고 우도에 들어왔다. 우리는 옷을 탈의 탈의하고 카운트다운을 하고나서 한 번에 다같이 빠졌다. 겨울바다, 굉장히 추웠지만 조금 놀다보니 추운 것도 잊어버리고 친구들과 대장님들을 물에 빠트리는 재미로 재미있게 놀았다. 겨울바다 빠질 때는 좋았는데, 빠지고 나와서 옷갈아 입을 때 너무 춥고 모래도 많이 묻어 힘들었다. 그래도 겨울바다에 입수 한 것은 후회하지 않는다 굉장히 재미있었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그렇게 재미있게 놀고 옷을 갈아 입다보니, 시간이 너무 지나서 걸어서 항구 까지 가다가는 배를 못탈 것 같아 점심먹었던 곳에 전화해서 좀 데려다 달라고 부탁을 했다. 그런데 너무나도 인사하신 주인아저씨가 우리를 항구까지 데려다 주셨다. 그렇게 우리는 다시 배를 타고 차를 타고 숙소도 돌아왔다.
  오늘은 마지막 밤이라 숙소에 돌아와 저녁을 먹고 마지막 일지를 쓰고 What do you want?발표와 소감문을 작성하였다. 그리고 헤어지는 슬픔을 마지막 파티로 달래보았다. 대장님들이 준비해 주신 과자와 치킨, 피자, 음료 과일들을 먹고 밤이 늦도록 놀았다. 내일 아침은 일어나기 힘들겠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