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7일 화요일 날씨 맑음
2014년 1월 7일 이른 아침.
작은 영웅들의 첫 걸음이 제주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인천과 부산에서 밤새 항해한 배에 타 자고 일어나니
어느새 제주도가 우리 눈 앞에!! 딱!! 다가왔습니다.
졸린 눈을 비비며 갑판으로 나온 대원들은 일출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도 하고
새우깡을 기다리는 갈매기도 보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제주도에 도착을 했습니다.
부산 대원들과 인천 대원들이 만나 조금은 어색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는데요.
제주도 첫 일정인 마라도에 가는 버스에서 아이들은 벌써 삼삼오오 친해져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아이들의 친화력이란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오늘 일정의 꽃!! 마라도 탐사!!
대한민국 최남단인 마라도에서 망망대해와 함께 펼쳐진 갈대밭을 보며
아이들은 잠시 넋을 놓고 풍경을 감상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옆에 있는 자장면집을 보며 군침을 삼키키도 했지요.^^
마라도에 도착해 연대원들이 직접 연대장을 뽑는 시간도 가졌었는데요.
이 시간엔 긴장된 연대장들과 심사위원이 된 대원의 모습들이 웃음을 자아내고,
그 현장의 긴장감은 마치 슈퍼스타 케이를 방불케하며 손에 땀을 쥐게 했습니다.
상쾌한 바람을 한껏 즐기며 최남단을 탐사하고 다시 제주도로 돌아왔습니다.
24시간 안에 작은 배에서 큰 배까지
울렁울렁거리는 배 안에서 우리의 작은 영웅들은 한 번의 배멀미없이
모두모두 씩씩하고 건강하게 마라도 탐사를 완료했습니다.
제주도에 돌아온 후, 오늘의 점심은 뷔페!!
각자 입맛에 맞는 점심을 먹으며 아이들의 입가에는 미소는 떠나갈 틈이 없었습니다.
오늘 마지막 일정은 제주도 녹차밭 옆에 있는 오설록 박물관!!
나란히 줄지어있는 광활한 녹차밭의 모습들!!
그 푸르른 모습이 자라나는 작은 영웅들의 순수함을 대변하는 것 같았습니다.
제주도일정동안 묵을 숙소에 도착해 짐을 풀고 뷔페식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며
아이들은 제주도의 첫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아침 일찍 제주도에 도착해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 제주도 녹차밭을 배경으로 한 그림같은 오설록 녹차박물관까지!!
36차 국토대장정의 첫 일정들을 무사히 소화한 작은 영웅들에게 모두모두 박수!!
첫 시작이 좋은 만큼!!
해단식이 완료되는 순간까지 아무 사고없이 안전하게 완주하길 기대하겠습니다.
모두모두 작은 영웅들에게 큰 응원보내주실꺼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_*
이상으로 푸른 밤, 제주도에서 일지대장 김언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