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돼지를 맛있게 먹던 곽지원에게 보내는 엄마의 세번째 편지 20140109
제주도에서의 사흘째 날이구나!
어제 밤에 잘 잤니?
잠자리 바뀌면 뒤척이면서 깊은 잠을 못자는 지원인데
어제는 노곤함에 잘 잤기를......
지금쯤 한라산을 등반하고 있겠지?
스패츠와 아이젠 신고 등반을 시작하는 너희들 모습을 사진에 담아서
총대장님께서 카톡으로 보내주셨단다.
하루의 시작을 신령한 한라산 등반으로 시작하는 너희들은 행운아다!!!
눈덮힌 산을 오르면서 우리 지원이는 무슨 생각을 하고있을까?
한라산이 뿜어내는 맑고 맑은 천지의 기운을 온 몸으로 느끼고 오렴.
엄마도 오늘부터 정상 컨디션을 회복해서
힘차게 화이팅해볼께.
우리 지원이도 화이팅!!!
그리고 옷 따뜻하게 입고! 사진속의 지원이 많이 추워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