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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호범에게 ᆢ

아들아 너는 커서 어떤 사람이 될래?
아들아 너는 커서 어떤 사람을 만날래?
아들아 너는 커서 어떤 일을 할래?
아들아 너는 커서 세상에 무슨 변화를 줄래?

어떤일을 하든 어떤 사람을 만나든
모두가 너가 있기에 가능한거고
너 스스로를 더 사랑하고 많은경험들속에서 성장해나갈때
너의 곁에는 더많은 사랑하는 사람과
즐거운일들이 생긴단다.
아빠도 그걸 아주 늦게 알았단다.

조금은 가기 싫어하던 너를 보내니
한편으로는 미안하기도했지만
분명 아들이 커나가면서 좋은 추억과 멋진 경험으로 남을 것을 알기에
보내기로했다.

아빠가 호범에게 해줄수 있는것은 많아보이지만 ᆢ실은 그리많지는 않단다.
내 아들이지만 너가 스스로 판단하여 선택하여야하는 것이 삶이다.
가만보면 살가간다는것은 선택! 쵸이스의 연속인것 같다.
일어날 시각을 선택해야하고
입을 옷을 선택해야하고
어떤 말을 해야할지 선택해야하고
너의 배우자를 선택해야하고
직장을 선택해야하고
놀것인지 공부해야할건지 ᆢ
싸울건지 참을건지 ᆢ
하루에도 수천 수만번의 선택속에서 살아간다.

그러한 선택들은 많은 실패와 좌절과 아픔과 고통속에서 더욱 많은 경험을 얻어 살아가면서 최선의 선택을 할수있는 기술을 배우는 것이다.

호범이는 이번 여정을 통해서 앞으로 살아가며 그러한 수많은 선택들을
현명하고 슬기롭게 잘 내릴수있는 하나의 경험이 되었으면 한다.

요즘 아빠는 마니 바쁘게 지내고있다
간간히 카톡으로 올라오는 호범의 사진과 활동내용들을 본다
첫날의 긴장된 모습ᆢ
하루하루지내며 점점 밝아지는 모습과
친구들을 제법 사귄것 같아 보기좋다
한라산에서 눈보라를 이기며 등반하는모습에서 든든함을 느켰다.

휴대폰 없는 세상은 어떤 세상인지도
궁금하다 .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대한민국 사람은 스마트폰 속에서 많은 시간과 정보를 얻으며 잠시라도 떨어지려하지 않는다.
타인에 대한 배려도 못하고, 어떠한 공간에 합류되지 못하고 나만의 세계에 빠지는 모습들을 많이 봐왔다.
이번대장정에서는 스마트폰없이 함께 어울리며 지내는것은 참 좋은 경험을 한다고 생각한다. 아빠도 한번 해보고 싶다ᆢㅎㅎ

오늘 부산에 도착 한다고 들었다.
아마도 제주도 보다는 많이 힘든 여정이 되리라 생각된다.
조금은 걱정도 되지만 아빠는 호범을 믿는다. 분명 당당히 누구보다도 더 씩씩하게 서울까지 잘 행군하리라는걸ᆢ
가는동안 많은 힘든 일이 있겠지만 모두가 힘들고 지쳐있을때 일수록 동생들이나 동료들을 먼저 챙겨주는
넉넉한 배려의 마음은 잃지말길 바란다.

24일에는 서울에 도착한다고 알고있다.
아빠도 나가서 호범을 격려해주고싶지만 아빠는 17일부터 28일까지 필리핀 홈스테이 인솔 일정으로 호범을 볼수가 없어 서운하다.
이번엔 지난 태풍으로 많은 피해가있었기에 학교도 증축해주고 봉사활동도 많이하고올 예정이다.

사랑하는 아들 호범 !
후회할거면 시작하지말고
시작했으면 후회하지 말자 ! 라는 것이 아빠의 생활 방침이다.
19박 20 일 !
힘들수록 많이즐기며
함께 어울리며 많은 친구 사귀고
춥고 힘든 일정들을
젊은 열정으로 멋지게 광화문까지 잘 도착하기를 기대한다.


참고로 너의 방은 이미뺐다.
24일 까지는 집에와도 잘곳이 없을걸ᆢㅎㅎ
돌아올때까지는 아빠 아들이아닌
대한민국의 젊은이로서 멋지게 너의 미래와 세상을 리드할수있는 힘을 기르길 기대한다.

사랑한다 ! 아들 호범 !
2014년 1월 11일 안성에서 아빠가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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