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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1차-2

by 탐험연맹 posted Nov 2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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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 전체 기상!

일어나자마자 텐트를 걷고 밥 먹을 준비를 합니다.

8시에 버스가 우리를 데리러 오기 때문에 조금 서두릅니다.

8시가 되자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대원들은 버스를 타고 하이델베르크 시내로 이동합니다.

아참! 그 전에.. 야영지 사장님께서 우리 아이들에게 선물로 엽서와 사탕을 주셨습니다.

참 친절하신 분 인 것 같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처음으로 간 곳은 하이델베르그 성이었는데 중후한 느낌을 주는 듯 했고

성 내부에 있는 커다란 와인 술통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곳은 화장실을 갈 때도 돈을 내고 가야한다더군요.

이곳 뿐만 아니라 다른 곳들도 그런 곳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무료인 화장실이 나올때마다 우리는 꼭꼭 화장실을 챙겨 다닙니다.

그리고 나서 가장 오래된 다리를 건너봅니다.

다리 앞에는 원숭이상이라는 것이 있는데 만지면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하여

우리 모두 한번씩 만져 보고 다리를 건넜습니다.

이어서 하이델베르그 구시가를 구경했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버스에 탑승하여 중간에 점심식사를 하고 뮌헨으로 이동합니다.

이동하는데는 약 5시간정도가 소요 되었습니다.

뮌헨 시내에 도착하여 시내 곳곳을 둘러보았습니다.

대장님께서 특색 있는 건물들이 보일 때마다 건물에 대한 설명을 해 주셔서 한층

알아보기가 쉬웠습니다.

1시간 정도 둘러보고 기념촬영을 한 후 다시 버스에 올라 오늘의 아영지에 도착했습니다.

저녁밥을 해 먹고 일지를 쓴 후 대원들은 지금 모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본격적인 탐사는 오늘이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하루가 너무 정신없이 지나가 버렸습니다.

저는 지금 야영장에 있는 여자 샤워실에서 일지를 쓰고 있습니다 ㅡㅡㅋ

전기가 되는 곳이 이곳 밖에 없어서요^^

 

이곳 독일은 일교차가 심해 낮에는 더운데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해서

긴팔옷을 꺼내입지 않으면 안됩니다.

오늘 낮에는 햇볕은 쨍쨍한데 1-2분 정도 비가 조금씩 내리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감기 걸린 대원도 없고 특별히 아픈 대원도 없이 모두 건강합니다.

다들 잘 지내고 있으니 부모님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직 대원들의 얼굴과 이름을 다 외우진 못했지만 처음 만났을 때의 기대감과 설레임은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 설레임이 끝까지 좋은 느낌으로 간직되길 바라며 독일 뮌헨에서 김희진 대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