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간에도 씩씩하게 행군하고 있을 자랑스러운
곽 진영, 지원에게 보내는 엄마의 아홉번째 편지 20140116
행군 5일만에 버스를 타고 가방없이 즐겁게 새처럼 재잘재잘 지저귀며 나아가는
진영이 지원이의 모습을 보았다.
평소에는 너무나 흔하고 쉽게 얻을 수있었던 것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멋진 선물들이었나를 느끼지 않았을까?^^
한 줌의 따스한 태양빛에 행복해하고
목마름뒤에 나눠주시는 차가운 물 한모금에 기뻐하고
지쳐서 주저앉고 싶고 포기하고 싶을 때 잡아주고 밀어주는 손길에 감사하고
추위에 떨고있을 때 다가와 기대어주는 온기에 마음이 열리는
이런 멋진 선물들........
시간이 지날 수록 더욱 의젓하게 행군하고
연대별 미션과 체험들을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서
엄마 딸 진영이와 지원이의 멋진 미래를 본다.
내가 힘들 때 나보다 더 힘들 어린 친구들 한 번 더 돌아보고
내가 배고플때 함께 배고플 언니들 한 번 더 쳐다보고
내가 추위에 떨때 함께 떨고 있을 오빠들을 한 번 더 올려다보렴.
함께 견뎌가고 함께 하는 고통스러운 이 시간!
국토 대장정 기간동안 너희들의 진정한 즐거움과 행복 또한 이 작은 영웅들과 함께란다.
서로에게 의지와 힘이 되면서 행복하고 멋진 추억들을 쌓으렴....
진영아, 지원아~~~~~
하늘만큼 땅만큼 우주만큼
이~~~~~~~~~~~~~`따 만큼 너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