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영웅아

by 영웅이 엄마 posted Jan 1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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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 아들 영웅아 
찬바람이 살짝만 스쳐지나가도 코끝이 빨갛게얼어버리는 추운 겨울날 
너는 국토대장정이라는 힘든 길에 들어섰구나 
늘 공부하느라 힘들텐데도 힘들다는 내색한번하지않고 꼼꼼하고 깐깐한 누나의 잔소리에도 
한마디 불평도 없이 개성강한 형의 한마디 한마디에도 화내지않고 형 누나와의 관계에도 
늘 사랑의 마음을 잃지 않고 공부에 최선을 다하는 너의 모습이 대견하면서도 엄마는 자랑스럽단다 
그런데 이번 국토대장정또한 또래의 다른 친구들은 춥다고 집에서 움츠러 있을 시간 
사랑하는 나의 아들은 새로운 도전과 모험을 향해 발을 내딧었다는 것이 이 엄마는 
너무나 가슴 벅차고 자랑스럽단다 한창 투정도 부릴수있는 시간시간들이 이번도전으로인해
너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가질수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구나 
공부하느라 열심인 순간순간 운동에 열심인 순간순간
늘 사랑과 배려의 마음으로 누나 형과 보내주는 순간순간마다 
늘 감사하고 자랑스럽다 
영웅아 시간시간마다 늘 최선을 다하고 이번 대장정이 집에 있는 이 엄마의 마음이 
안쓰럽고 걱정도되지만 더 나은미래를 위해 발돋음 하는 시간이라 생각하고 
돌아오는 시간까지 몸조심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 
사랑한다 영웅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