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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5]우리들의 기도

by 탐험연맹 posted Jan 1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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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5일 리히텐슈타인 일지
 
하늘이 아이늘 기도를 들으셨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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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를 나와 가방을 메고 나오니 해가 쨍하니 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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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해를 본게 언제였던지, 우리 아이들이 유럽에 도착해서 비가 오지 않았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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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도 오늘의 날씨가 어떻게 되는지, 또 비가 오는지 물어오던 아이들도 좋은 날씨를 보고 어찌나 좋아하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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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대장들의 기분까지 절로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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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루체른을 떠나 리히텐슈타인으로 가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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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히텐슈타인은 세계에서 여섯번째로 가장 작은 나라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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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비교하면 서울 관악구 정도의 크기라고 하면 짐작이 가실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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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군주가 성 안에 거주하여 통치하는 국가로서 우표산업이 유명하여, 실질수익은 10% 내외이지만 이것 때문에 리히텐슈타인을 찾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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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맑은 하늘의 창 밖 풍경은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파란 하늘의 짙은 산맥이 시야 가득히 들어와 한 폭의 산수화 처럼 펼쳐졌습니다.
산에 남아 있는 하얀 눈과 걸쳐있는 구름이 아이들을 잠시 넋을 잃게 하였습니다.
이런 광경을 어디가서, 언제 또 볼 수 있을까요.
부모님과도 함께 볼 수 있었으면 더 좋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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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히텐슈타인에 도착하며 왕궁을 보기 위해 가벼운 산을 올라갔습니다.
멀리서 보았을 땐 왕궁인가 싶을 정도로 우리 아이들이 생각하는 화려하고 어여뿐 성은 아니었습니다.
산을 오르면서 아래를 보니 발 아래로 리히텐슈타인의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미니어쳐같은 집들이 놓여 있었습니다.
드디어 왕궁앞에 도착했습니다.
화려한 성은 아니지만 동화속에 나올 것 같은 성이었습니다.
성보다 더 멋졌던 것은 성 뒤쪽에 펼쳐진 알프스 산맥의 풍경! 우리 아이들이 언제 다시 이런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을까요?
성을 배경으로, 그리고 알프스 산맥을 배경으로 한 장씩 아이들은 사진을 찍고 내려왔습니다.
 
성을 보고 내려와서 점심식사를 한 후에 아이들은 기념품가게에서 간단한 것들을 산 뒤 리히텐슈타인의 명물인 우표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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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히텐슈타인은 아름다운 우표로 유명하며 국가 수입의 15퍼센트가 우표를 판 수입일 정도랍니다.
전 세계 각 국의 300여가지 이상의 우표를 구경한 뒤 아이들은 여권에 리히텐슈타인의 도장을 찍었습니다.
평생 다시는 오기 힘들 리히텐슈타인.
아이들의 기억속에 확실하게 자리잡을 것입니다.
 
리히텐슈타인을 떠난 우리 버스는 이제 아름다운 성의 도시 퓌센으로 향합니다.
약 두시간여를 걸려도착한 퓌센에서 아이들은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맛있는 것을 사먹는 아이들, 기념품가게를 기웃거리는 아이들, 피부가 하얀 외국친구들과 신나게 노는 아이들 등. 자유시간을 갖는 아이들의 모습은 천차만별입니다.
이제 아이들은 맛있는 밥을 먹고 잠을 청합니다.
오랜만에 좋은 날씨에 가슴이 벅찰 정도로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한 하루. 아이들의 기억속에 가장 아름다운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황채정
아침일찍 일어나서 오늘의 일정을 준비했다.오늘은 어제와는 다르게 또 어떤일 들이 있을까? 라는 궁금증과 함께 씻기를 시작했다. 깨끗한 마음으로 씻고 옷을 정리하고 아침을먹었다. 오늘 아침의 메뉴는 역시 유럽식스타일인 빵과 과일이었다. 바나나한개와 식빵 그리고 딸기쨈. 적당히 아침식사를 마치고 버스로 향했다. 기분좋은 마음으로 버스아저씨께 핼로 라는 한마디의 인사를 건냈다. 그리고 고맙게도 아저씨께서 웃는 얼굴로 보답해주셨다. 오늘의 일정은 시내탐사와 필라투스산을 구경하는 것이었다. 원래는 어제 시내탐사를 했었어야 했는데 비가 계속오는 바람에 오늘 오전으로 일정이 미루어졌다. 시내탐사를 하는시간에 오늘 전화를 했다. 나는 엄마에게 했다. 한국시각으로 약 5시. 엄마는 아마도 회사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을 시간이었다. 전화를 하자 엄마의 기분좋은 목소리가 나를 반겼다. 갑자기 울컥하는 마음이 들었다. 오랜만에 듣는 엄마의 목소리 때문인지 엄마와 아빠가 보고싶었다. 그래도 하고싶은 일은 할 수 있으니까. 지금은 일생에 한번밖에 없을수도 있을 유럽여행이니까 즐길 수 있을 때까지 즐기고 갈것이다. 집에있는 엄마와 아빠를 위해서라도... 전화를 마치고 우리는 시내탐사를 계속했다. 비가 오는 나쁜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내탐사를 할 수 있는대로 열심히했다. 카펠교도 가고, 빈사의 사자상도 보고, 호프대사원도 다녀왔다. 카펠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다리라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됐다는 소리를 듣고 완전 낡았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보니 전혀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다. 시설은 정말 깨끗하게 되어있었고 갔던 그 순간에도 정비를 하고있었다. 다시 생각해보니 스위스라는 나라가 정말 자신의 문화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고 보존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그런 점에서 우리나라가 역사문화보전에 좀 더 신경을 쓴다면 우리나라가 더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 다음으로는 성레오데가 대성당이라고도 불리우는 호프대사원에 갔다. 로마네스크양식을 가졌으며 최고의 음률을 자랑하는 성당 내부의 파이프오르간은 정말 멋있어보였다. 주말에만 연주되는 오르간이기 때문에 그 소리는 듣지 못했지만 눈으로 봤던 그 모습, 그 규모만으로도 그 소리를 가늠할 수 있었다.겉의 모양도 정말 멋있었고 안의 분위기도 아늑하고 좋았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성당이 많이 있으면 좋겠다. 기념사진도 하트모양으로 서서 찍고 기분이 좋았다. 그 다음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조각상인 빈사의 사자상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책이나 인터넷 사진에서만 봤던 조각을 실제로 보니 더 새로웠고 생각했던 크기보다 커서 또 한 번 놀랐다. 대장님들의 설명에 따르면 프랑스혁명때 희생되었던 군사들은 넋을 기리기 위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실제로 그런 설명을 듣고 조각을 보니 사자의 표정이이 매우 고통스러워 보였고 활이 박혀있었다. 그 모습이 정말 병사들의 고통을 너무 잘 표현한 것 같아 대단하게 느껴졌다. 그 앞에서 기념으로 독사진을 찍고 영원히 기억할 수 있기를 소망했다. 언제 이런 곳에 다시 한 번 와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탐사했다. 사자의 표정이며 몸짓까지 후회없이 탐사했다. 그리고 우리는 오늘의 마지막 탐사지인 필라투스산으로 향했다. 이 필라투스산은 스위스에서 가장 유명한 산으로 겨울에는 정상에서 타는 눈썰매가 유명하다고 한다. 아쉽게도 이번 겨울에는 온도가 너무 높고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아서 눈썰매를 탈 수가 없었다. 그래도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중에 구경한 경치는 정말 아름다웠다. 눈이 덮여있는 나무들이 정말 멋있었다. 돈을 주고도 살 수 없을 풍경에 반했고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또 한 번 와보고 싶다.
 
 
 
조영호
숙소에서 4시에 일어났지만 우리쪽 방이 혼자 계단에 있기때문에 다른곳보다 어두워서 나가기 싫었다. 그래서 불키고 있으려고 했는데 대장님이 있어서 불은 키지 못했다. 그후 좀 있다가 6시가 되고 민서형이 깨워달라고 했기때문에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민서형이 일어난후에 시계를 봤더니 6시 40분정도됬다. 알고보니 석현이 시계가 어두워서 내가 잘못보고 늦게 깨웟다. 하지만 시간이 충분해서 화장실간 후에 민서형이 먼저 씻고 내가양치질하는데 뜬금없이 감자기 여자가 들어와서 놀랬다. 그래서 나는 잠시 생각을 '여기가 남녀공용이었나?'라고 생각을 했다. 원래 화장실에는 앞에 남녀문양이 새겨져있었기 때문에 보러갔는데 남자 마크가 새겨져있었다. 그걸 보고 나는 2번 당황했다. 그 후 대장님이 깨어나서 오고 나는 대장님이 씻은 후에 씻어야 겠다라고 생각해서 7일동안 안빤 빨래 들이 널려있었기때문에 그걸 빨았다. 그리고 대장님이 씻고나니까 시간이 20분밖에 안남아서 빨리 씻으니까 다행히 7분정도가 남아서 옷을 갈아입고 나니까 1분이 초과되었다. 그래서 내려가 보니 다들 앉아있었다. 그리고 앉아서 초코잼같은것을 야채랑 빵이랑 같이 1개 먹고 더 먹으려고 했는데 갑자기 배불렀다. 그후 크로스백을 챙긴후에 밖을 나갔더니 역시나 어제처럼 비가 내리고 있었다. 하지만 오늘은 어제처럼이 아니라 나도 몰랐던 가방 깊숙히 있던 우산을 꺼냈다. 나도 생각못하고 있었지만 양말이 사라져서 찾다가 우산도 찾았다. 그리고 버스를 약간만 타고 도착했던 어떤 역같은 곳에서 내렸다. 그리고 오늘 공중전화로 전화를 하는 날이었다. 그래서 나는 엄마랑 아빠한테 둘 다 전화를 했다. 하지만 나는 부모님 둘 다한테 전화를 거절당했다. 하지만 통화연결은 됬다고 했으니 다시 엄마한테 전화를 했다. 그래서 잘갔다 오고 건강하게 오라고 한 후에 전화비 나간다규 끊었다. 그리고 아빠한테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받고 아빠는 잘갔다오라했다. 그 후에 카펠교라는 곳에갔는데 나는 거기가 그냥 다리인줄알고 생각없이 그냥 걷다가 대장님이 말해줘서 알았다. 그리고 원래 여기가 그림이 있었는데 워낙 나무로 되어있다보니 한번 탔었다고 하고 다시 복원을 한 상태라고 말했다. 내가 못봐서 그렇지만 앞에 그림이 있었던거같기도 한다. 그리고 다시 걷다가 탑이 나왔는데 거기가 호프 대사원(?)이라는 곳이었다. 얼핏 학교에서 공부하다가 들은게 있는거같다. 그 안을 들어갔는데 역시나 인가 못박혀있었다. 셩당을 가면 한개씩은 있는 그것... 의자 앞이 있던개 책상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무릎 꿇고 기도하는 그런 것이었다. 거기서 이야기 하다가 나왔는데 비가 더 많이와서 기분이 별로였다. 어제도 비와서기분이 별로였는데 비 오는 곳에서 사진을 찍는다고 하니 더 별로였다. 사진을 하트 모양으로 찍는 다고 해서 모양을 만드는데 앞에는 괜찮았는데 뒤에 모양이 전혀 하트 같지 않았다. 하지만 대장님들이 아무말 안하고 사진을 찍었던거 보니까 별 이상은 없었던거 같다. 그리고 알지 않는 모르는 산을 갔다. 그 산은 꽤 높아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데 체감 시간이 약 15분 정도 걸린거같다. 그리고 또 신기한 게 아래는 비가 엄청 쏟아지고 있는데 위에는 눈땜에 아예 안 보인다. 그렇게 눈이 많이오는 곳에서 밥을 먹는것은 밥맛이다. 그리고 거기서 연대사진을 찍는다. 사진을 찍을때 원제형이 내 어깨를잡고 있었는데 역시나 사진을 찍은후에 넘어뜨렷다. 그래서 다시 일어서려는데 한번 더 넘어뜨리고 그리고 다시 일어서는데 대장님이 날 굴렸다. 그래서 눈이 다묻었다. 거기서 사실 프랑이긴 하지만 기념으로 기념품을 하나 정도 사가려고 했는데 너무 비쌋다. 안 그래도 밥먹으면 반 정도는 사라질거같은데 돈을 아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안샀다. 그리고 밤에는 요리를한다고 하는데 할것도 없고 아는것도 없어서 그냥 장볼때 시키는것만 하고 요리를 할때도 별 도움이 안될거같다. 그리고 요리 한것을 먹는데 처음에 스테이크가 잘 안된줄 알았는데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파스타가 너무 맛있었다. 근데 밥은 먹기가 너무 불편하고 후식으로 요플레를 준비했는데 배불러서 못먹고 난 후엔 그릇을 설거지 하는데 약간 기름기가 있어서 그런거는 씻기기가 너무 어려웠다. 그리고 일지를 쓰는데 빈사의 사자상을 보고 그 영어가 있었는데 거기서 그때 비가 너무 많이와서 못썻다. 하지만 앞에있는 형 카메라에 찍허있던걸 적어서 다 적었다.
 
 
함새람
4일동안 내리던 비가 끝나고, 오늘 아침에는 하늘이 맑게 갰다. 벌써 스위스에서의 일정이 끝나고, 오늘은 세계에서 6번째로 작은 나라인 리히텐슈타인으로 출발했다. 리히텐슈타인은, 스위스처럼 유럽연합에 가입되어 있지 않고, 스위스가 외교관계를 대신해준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 리히텐슈타인에서는 스위스의 단위인 프랑을 쓴다. 리히텐슈타인에서는, 납세의 의무와 국방의 의무가 없는데, 그 이유는 국왕인 한스가 세계 10대 부유한 사람들 사이에 들어 가서, 납세의 의무가 없는 것이고, 국방은 거의 대부분 스위스가 대어주기 때문에, 국방의 의무가 없다. 그리고 국민이 거의 평균으로 4만 달러를 번다는 데, 그 이유는 리히텐슈타인에는 세금을 걷지도 빈부격차가 적기 때문이라고 한다. 국민소득의 12%가 우표판매로 수익을 얻는다 고 한다. 리히텐슈타인은, 세계에서 가장 실업률이 낮아서, 거의 모든 나라의 모델이라고 한다. 우리 일행은, 알프스 산맥의 산자락을 타고 리히텐슈타인으로 갔다. 알프스 산맥의 산자락에서보는 경치가 매우 아름다웠다. 산의 정상에 구름이 걸린 모습이 매우 멋졌다. 그런 경치가 왠지 어제 스위스에서 봤던 경치랑 비슷 했다. 우리는, 가장 먼저 파두츠 성으로 갔다. 파두츠 성에 사는 국왕, 한스는 8월 15일에 성대한 불꽃놀이를 치르며, 전국민을 자신의 성에 초대를 해서 대접한다고 한다. 파두츠 성을 가까이서 봤는 데, 내가 상상하던 그런 성 과는 다르게, 작았다. 파두츠 성을 다 본뒤, 우리는 걸어서 우표 박물관에 갔다. '우표'라고 하면 생각나는 나라인 리히텐슈타인에 있는 우표 박물관은, 거의 세계의 우표를 모아두는 데, 우리나라의 우표도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리히텐슈타인에서는, 세계의 우표수집가를 엄두에 두고, 우편업무를 독자적인 사무로 발전 시켰기 때문에, 리히텐슈타인에는 우표가 유명한가보다. 우표 박물관 은, 1930년에 개봉했고, 300종 이상의 우표가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1층 여행 안내소에서 2.5유로로 여권에 리히텐슈타인 모양의 도장을 찍었다. 리히텐슈타인의 거리와 사람들의 모습이 매우 한적했다. 그리고,리히텐슈타인의 어디에서든 보는 알프스 산맥의 경치는 매우 아름다웠다. 그래서 난 왠지 리히텐슈타인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리히텐슈타인에서의 일정이 끝나고, 우리는 독일 퓌센으로 출발했다. 약 2시간 30 분이 걸렸다. 퓌센으로 가는 동안, 나는 알프스 산맥의 눈덮인 만년설의 경치를 즐겼다. 독일의 퓌센으로 가는 데, 알프스 산맥의 근처로 갔다. 근처로 가면 갈수록, 하얀 눈이 덮힌 산이 더 아름다워졌다. 우리는 군주의 성이 2개 있는 퓌센으로 도착했다. 퓌 센에 있는 군주의 성 중에 더유명한 성이 내일 가기로 되어 있는 노이슈반슈타인 성이다. 노이슈반슈타인 성은, 월트 디즈니가 디즈니랜드의 성을 지을 때, 모델로 삼았다는 성이다. 그 성은 루드비히 2세가 지었고, 루드비히 2세가 왕의 신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재산과 은행의 대출으로 지어서 그가 죽을 무렵에는 빚이 매우 많았다고 한다. 그가 빚을 져가면서도 지은 노이슈반슈타인 성에 루드비히 2세는 102일 밖에 살지 못했다고 한다. 그리고 루드비히 2세가 바그너의 음악세계를 사랑해서 성 안을 바그너와 관련된 것으로채워넣었지만, 정작 바그너는 그 성의 내부를 보지 못하고 죽었다. 루드비히 2세가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지었을 때, 후손들의 원망을 받았지만, 현재에는 그 성으로 거의 모든 관광 수입을 얻어서, 그 후손이 살고 있다고 한다. 퓌센의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다녀온 거의 모든 사람들이 동화속에 나오는 성 같다고 해서 빨리 가보고 싶었지만, 일정이 내일인 관계로, 내일 가게 되었다. 그래서 뭔가 아쉬웠다. 내일도 오늘처럼 날씨가 좋아서 동화속 성 같이 아름다운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보고 싶다.
 
정민경
오늘 아침에 대장님이 깨워주셔서 간신히 일어났다. 일어나서 짐을 다싸고 아침먹으러 갔다. 아침으로 빵에 초코잼을 찍어먹고 소시지랑 초콜릿 바나나 방울토마토를 먹었다. 유럽와서 빵을 진짜 많이 먹었다. 다먹고 배낭들고 내려와서 버스에 올라탔다. 오늘은 버스에 남녀 짝으로 앉기로 했다. 그렇게 앉아서인지 조용했다. 그 분위기 속에서 노래를 틀었는데도 잘안들렸다. 한국노래는 k팝이고 미국노래는 팝송 프랑스노래는 샹송 이탈리아노래는 칸초네라고 한다고 설명해주셨다. 가는중에 리히텐슈타인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리히텐슈타인의 수도는 파두츠이고 화폐는 스위스 프랑을 사용한다. 이곳은 전세계에서 6번째로 작은나라이다. 그리고 나라크기는 서울의 4분의 1이고 인구는 약 3만명이라고 한다. 세금을 안걷어도 국가운영에 아무 지장이 없을정도로 잘산다. 이러한 설명을 들으면서 갔는데 스위스에서 리히텐슈타인으로 가는길 풍경이너무 아름다웠다. 크리스마스 트리 같은 나무에 눈이 막 쌓여있었는데 한국에서 본적이 없어서 더 예뻐보였다. 구름도 나무에 걸쳐있는데 처럼 보였다. 자면서 가고 있다가 봤는데 눈호강한 기분이였다. 버스에 내려서 파두츠성으로 갔다. 파두츠성은 일반인에게 개방되지 않으며, 가까이에서 보려면 언덕을 올라가서 표지판을 따라 가면 된다. 국경일인 8월15일에는 환상적인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국왕이 전국민을 자신의 성으로 초청하여 와인이나 맥주를 대접한다고 한다. 우리는 그성을 보기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였다. 비나 눈이 왔으면 올라가기 힘들었을텐데 햇빛이 쨍쨍해서 그나마 덜 힘들었다. 한국에서는 버스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해서 오래 걸을일이 잘없었다. 그런데 여기와서는 진짜 많이 걸은거 같다. 올라가니까 경치가 좋아서 올라오기 잘했다고 생각했다. 파두츠성도 보고 그걸 배경으로 사진도 찍었다. 사진찍고 내려와서 우표박물관으로 갔다. 리히텐슈타인 하면 우표를 생각할정도로 우표가 유명하다. 들어가서 여권에 리히텐슈타인 관광기념으로 우표모양의 도장을 찍었다. 2.50유로로 찍었는데 여기서만 찍을 수 있는 거라 아깝지 않았다. 나와서 시의회, 교회, 시청을 보았다. 보고 사진을 찍었다. 버스를 또 타서 독일로 갔다. 퓌센에 노이슈반슈타인성은 월트디지니가 디즈니랜드의 성을 건축할때 모델로 삼았다. 퓌센에서 시내탐사를 했는데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가게에 들어가서 물건을 구경했다. 모일시간이 되서 그 장소로 갔는데 우리보다 어린 외국인이 하이파이브하자고 손을 내밀었다. 처음엔 당황했는데 무안할까봐 쳐줬다 나중에 다모여서 버스에서 배낭을 들고 숙소로 갔다. 여기숙소에서 하루밤 자는데 시설이 좋은거같다. 저녁으로 라면밥을 먹었는데 짯지만 빵만 먹다가 먹어서 그런지 빨리 다먹었다. 차안에서 많이 자서 잠이 안오는데 10시이후 부터 6시 전까지 여기 숙소는 조용히 해야해서 좀 불편한것 같다. 그리고 유럽은 물이 비싼 대신에 수돗물을 마셔도 된다해서 오늘 처음 수돗물을 마셨다. 여기서는 앞으로도 물안사고 수돗물 마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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