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부터 눈이 내려 출근길에 소나무에 쌓여있는 흰 눈을 바라보면서
출근하고 퇴근하면서 함박눈이 펑펑 내려 낮에는 길에 눈이 다 녹았는데
그 위로 다시 흰 눈이 펑펑 내려 온 세상을 눈으로 뒤덮혔단다.
아들이 있는 곳은 송경호 총대장님 카톡으로보면 눈이 내리지 않은 듯하는데,,,
오늘도 문경새재를 넘으면서 무슨 생각하면서 넘었을까?
카톡 사진을 보니 많이 추워 보이던데...
그래도
아들 얼굴엔 환~한 미소를 지으며 힘들어하는 내색없이 즐기고 있은 듯 하니
엄마는 한결 가볍고 흐뭇하단다.
아들은 언제 어디서나 어떤 상황에서도 잘 적응하고 힘든 역경을 극복해 나가고
슬기롭게 지혜롭게 잘 이겨내리라는 이 번 탐험을 통해서 절실히 깨닫고 믿게 되었단다.
아들,
오늘밤 자고 세 밤만 더 자면 보고싶은 아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마음이 설레네~~
애인을 만나러 가는 설레임일까?
군대 간 아들을 만나러 가는 설레임일까?
아님, 그냥?
누나는 요즘 운전면허 따려고 학과시험에다 안전교육에다
내일은 기능시험을 보기 위해 열심히 학원에 다니다.
아마도 설날에 대구 내려갈 땐 예비운전면허증이 나와
아빠가 옆에 있으면 운전할 수 있다고 큰 소리 뻥~뻥 치는데....
심히 걱정스럽다.
우리가 맘을 놓고 편하게 탈 수 있게 될런지 ...
아들아,
우리 만나는 그 날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