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아마 다들 풍차, 튤립 등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고 얘기하시겠죠.
오늘은 바로 풍차와 튤립으로 잘 알려진, 네덜란드의 한 도시인 암스테르담을
탐사하는 날입니다.
1,2차 대원들 모두 6시에 기상하여 아침밥을 먹은 후 버스를 타고 암스테르담으로
이동합니다.
암스테르담은 네덜란드의 문화를 대표하는 매우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운하로 연결된 섬 왕국을 연상시키는 이 도시는 세계 어느 도시와도 비길 수 없는
독특한 풍경과 분위기로 한 폭의 그림을 자아냅니다.
대원들이 제일 먼저 방문한 곳은 풍차마을 이었습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젖소들과 양들이 우리를 반깁니다.
그 뒤로 몇 개의 풍차가 푸른 잔디와 조화롭게 세워져 있습니다.
그 곳에서 풍차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합니다.
대원들은 풍차 마을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 한 후 다시 버스에 오릅니다.
버스에서 내려 먼저 구교회를 보고, 신교회와 그 맞은편에 있는 왕궁을 둘러봅니다.
그 다음으로 안네 프랑크의 집으로 이동합니다.
‘안네의 일기’의 배경이 된 집이라고 하면 쉽게 알 수 있는 곳이죠.
그러나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기 때문에 집 내부로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조금 떨어진 곳에 세워진 안네의 동상 앞에서 개인 사진 촬영을 하는데,
대장님께서 안네의 동상을 끌어안고 사진을 찍으라고 하자 대원 중 한명이 너무 꽉
끌어안아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었습니다.
안네 프랑크의 집을 본 후 담 광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담 광장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으로 암스테르담의 중심지라 할 수 있습니다.
30분간 자유시간이 주어졌는데 오늘도 역시 기념품을 사는 대원들보다 먹고 싶었던
것을 사먹는 대원들이 더 많습니다.
그런데 전과 달라진 점은 대장님들께 먼저 와서 한번 드셔보라고 얘기를 한다는 것이죠.
달라진 대원들의 모습에 먹지 않아도 배부를 만큼 뿌듯했습니다^-^
그 곳에서 점심 식사를 한 후 중심가 거리를 걸어서 구경을 하고, 꽃시장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꽃시장이라고 해서 잘 꾸며져 있고 신기한 꽃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기대만큼 시선을
끌지는 못했고 그냥 평범한 시장인 듯 보였습니다.
대원들은 오늘 두 번째로 부모님께 전화를 했습니다.
울먹거리는 대원들도 있고 부모님께서 전화를 받지 않으신다며 속상해하는 대원들도
있습니다.
부모님 목소리는 언제 들어도 반가운가 봅니다.
부모님들께서도 한국 시간으로는 새벽 1시가 넘은 시간인데도 기다렸다는 듯 아들,
딸들의 전화를 반갑게 받아주시고 걱정되는 마음에 이것저것 안부를 물어보셨겠지요.
우리 아이들 말처럼 대원들 모두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 마세요.
이제 부모님 곁으로 돌아갈 날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돌아가면 우리 대원들 한번씩 껴안아 주세요.
대원들이 부모님들을 정말 많이 그리워하고 있으니까요^-^
그렇게 암스테르담에서의 일정을 모두 끝내고 캠핑장으로 돌아와 오늘 일정도
마무리 되었습니다.
우리 대원들!! 얼마 남지 않은 마지막 일정까지 더 재밌고 유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오늘도 화이팅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