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야
한우 얼굴을 못본지가 벌써 3주째구나
사진으로 매일 한우를 보고 있진하지만 보고 싶구나
사진에 우리 한우는 항상 웃는 얼굴이고 씩씩해 보여서 엄마아빠가 걱정은 없지만
까맣게 탄 얼굴과 살이 빠진 모습을 보니 안타깝구나
하지만 살이 빠진 만큼 더 건강해지고
얼굴이 까맣게 탄만큼 더 강인해지고 마음이 성숙해 질거라 생각하니 뿌듯하기도 하다
이제 초딩도 졸업하고 중딩의 의젓한 모습이 상상 되는구나
지난 여름 국토횡단 보다 거리도 멀고 날씨도 춥고 힘들지?
힘들지만 잘 헤쳐나가는 우리 한우 모습을 보니 한우가 너무 너무 자랑스럽다.
힘든만큼 우리 한우가 더욱더 성숙할거라 믿는다.
남은 구간 즐겁게 지내~
내일모레면 만나겠구나
건강하고 멋진 모습으로 만나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