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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0] 류블랴나- 로맨틱한 류블랴나

by 탐험연맹 posted Jan 2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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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8번째 나라인, 슬로베니아에 왔습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슬로베니아를 가기 위해 나섰습니다.

긴 이동 거리이기에 아이들과 버스 안에서 자신에 대하여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미 서로 많이 친해져서 기본적인 것들이 많이 알지만, 친구들의 생각과 경험을 더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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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소개하는 것이 뭐가 그리도 쑥스러운지요. 이름 나이까지는 잘 말하다가도 그 뒤로는 목소리가 기어 들어갑니다.ㅎ 형, 누나들과는 다른게 41차 유럽탐사 막내가 자신을 또랑또랑하게 소개하자 모두 박수를 쳐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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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블레드 호수에 들렀습니다. 블레드호수는 아름다운 알프스산맥과 멋진 자연경관을 볼 수 있는, 우리 아이들이 탐사하는 유럽 국가들 중에 유일한 동유럽 지역입니다. 날씨는 조금 흐렸지만 블레드의 멋진 경관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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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블레드 호수에서 자전거도 타고 오리와 거위들과 함께 먹이도 주며 놀았습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분위기에 사진에 담아 보려하지만 이런 것들을 어찌 사진에 모두 담을 수 있을까요. 눈으로 보는 세상은 사진에도 카메라에도 담을 수 없는, 마음 속에나 담을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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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의 수도인 류블랴나는 용의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류블랴나라는 이름은 슬라브어에서 '사랑한다'는 의미를 갖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류블랴나의 광장에 도착했을 때에는 흐렸던 하늘 뒤로 해가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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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위로는 류블랴나 성이 보이고 프례세르노브광장에는 세개의 다리가 나란히 놓여 있었습니다. 슬픈 사랑의 이야기가 담긴 국가의 가사를 쓴 시인 프란체 프레세롄의 동상도 볼 수 있었습니다. 류블랴나는 뭔가 로맨틱한 것 같습니다.

잠깐의 자유시간을 가지고 숙소에 도착해 멋드러진 저녁만찬을 먹었습니다. 스프와 샐러드, 스테이크까지 정말 배부른 저녁 식사였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탐사의 하루하루가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는 눈이 많이 왔다지요? 빙판길,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


♡3연대 최원준

오늘은 오스트리아를 떠났다. 오스트리아는 재밌었는데 좀 아쉽다. 우리는 슬로베니아로 출발을했다. 버스로 먼거리를 이동했다. 너무 멀다보니, 힘들기도했다. 중간에 버스에서 나에대해 소개 하는것을했다. 난 발표를 잘 못했다.

슬로베니아에 도착해서, 먼저 간 곳은 블레드호수였다. 블레드호수는 알프스의 눈동자라고 불린다. 왜냐하면 호수 한가운데 섬 이 하나있는게 정말눈동자 같았다. 그 섬에는, 교회도 있다. 교회에서 결혼식도 자주 울린다고한다. 그리고 블레드호수는 모터보트를 사용하지 않고 사람이 직접 노를 젓는 '플래트나'를 사용하여 섬까지 갈수있다. 모터보트를 사용하지 않고 '플래트나'를 사용하는 이유는 자연보호를 하기 위해서이다.

호수는 정말 넓었다. 호수에는 오리도 정말 많았다. 호수에 있는 섬에 가보고싶었는데, 우리는 가지않았다. 우리는 블레드호수를 갖다온 뒤 공원으로 갔다. 공원에서 동상과 교회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공원안에 슬로베니아를 작게 축소해서 만든 조형물이 있었다. 작아서 더 신기했다. 내가 있던 공원의 위치도있었다. 슬로베니아는 작지만 멋진나라인것같다. 이런 멋진나라에 오게되서 좋다. 공원안에 있는 교회도는 안에서 봐도 멋졌다. 슬로베니아는 멋진나라여서 관광객들이 많은것같다. 우리나라도 관광산업이 발전해서 관광객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오스트리아에서 슬로베니아를 오느라 힘들었지만, 멋진 경치를보니 힘든것이 없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슬로베니아는 다음에도 다시 오고 싶은 나라이다. 오늘 잠은 동해, 도엽이, 민서랑 같이잔다. 내일은 이탈리아를간다. 가고싶은나라여서. 많이 기대가된다..


♥2연대 강수민

아침밥을 숙소에서 먹고 버스를 탔다. 며칠동안은 남여로 앉다가 오늘은 마음대로 앉기였다. 그래서 편하게 앉고 출발을 했다.

그 동안 창밖도 구경하고 하다가 저번에 이어서 자기소개를 했다 11명씩 끊어서 하는데 전번에 이어서 나는 오늘도 안 걸렸다. 그 대신 다음번에 나머지는다 .하는 거다 자기소개 시간은 괜히 긴장되고 걱정되는 것 같다.
그러다가 휴게소에 들렸다 배가 고파서 뭐든 먹고 싶었는데 너무 비싸서 그냥 포기했다.

그리고 다시 버스를 타고 블레드 호수에 갔다. 어제 장기자랑을 하기 전에 슬로베니아에 대한 영상에 나왔던 곳이었다. 그래서 엄청난 환상을 가지고 도착했는데 실망한 감이 없지않아있었다. 그래도 일단은 밥먹는게 더 급해서 빵+주스+귤+과자를 다 먹고 그 앞에 있는 많은 청둥오리들과 백조들을 경했다.

남은식빵몇조각을 대장님이 주셔서 호수에 있는 새들에게 던져 줬다 진짜 잘 받아 먹어서 재밌었다. 그리고 백조와 청둥오리들이 헤엄치는 걸 봤는데 발이 진짜 신기했다. 특히 백조의 발은 검고 회색빛이 돌고 나뭇가지 같아서 좀 징그럽기도 했다. 그리고 자세히 보니 발목에 뭔가가 걸려 있었다. 쇠같은거 였는데 뭔지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백조가 생각했던것보다 누렇고 못생겨서 거위인줄 알았던 사람들도 있었.

어제 영상에서 본대로 배는 한번 탈줄알았는데 안탔다. 그리고 자전거 타는것고 있었는데 안장이 높고 불평하고 게다가 비도 조금씩 점점와서 결국 못탔다 게다가 영상에서 본 그 물색도 아니고 훨씬 더러웠다. 넘쳐나는 새들 덕분에 더욱더였다 어제 대장님들이 보여주신 영상을 너무 믿고 본 건지 실망스러운 부분들이 진짜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날씨만 더 화창했어도 땅도 질척거리지 않고 물색도 더 밝고 분위기가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아쉽다.

그리고는 다시 버스에 탔다 버스를 타고 류블랴나에 갔다. 그리고 류블랴나의 중심지인 광장에 갔다. 그 곳에는 PRESEREN이라는 유명한 슬로베니아의 인물동상이있다. 그 사람은 슬로베니아 국가를 작사한 사람이라고 한다. 그런데 그 동상은 한 곳을 슬프게 바라보고 있다 바라보고 있는 그곳에는 한 여자 조각이 있는데 그가 평생 사랑했지만 신분차이 때문에 이루어 질 수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로맨틱하다고 한다. 그런데 동상뒤에는 그 PRESEREN이라는 사람의 아내 동상이 있다. 그 아내가 있는데 다른 여자를 사랑한다는 것이 나에게는 그닥 로맨틱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그앞에서 다 기념사진을 찍고 성당으로 들어갔다. 성당은 솔직히 좁았다 그렇지만 되게 화려한 편이었다. 성당을 구경하고 나와서 한 25분동안 자유시간을 가졌다. 나는 마트에 가서 물과 젤리를 샀다.

어떤언니들은 싼걸 잘못샀다가 탄산수를 사서 물을 버려야 됐다. 한모금 마셔봤는데 너무 맛이 없고 그냥 콜라에서 단물을 뺀 맛이었다 그래도 맨처음에 비해 물맛이 적응 된것같다. 처음에는 물이 뭔가 깔끔한 맛이 안나서 이상하다고 계속 그랬는데 지금은 그냥 별 느낌안난다.

그리고 다시 모여서 버스를 탔다 어떤 사람들은 가끔 자유시간동안 옷을 사던데 대단한것같다. 옷은 잘못살까봐 엄두도 안나던데 한번쯤은 사보고 싶다. 그리고 다시 버스를 타고 숙소에 왔다. 숙소는 호텔이고 3인실이었다 들어가 봤는데 심플하고 좋았다 숙소는 갈수록 좋아지는 것 같다. 그리고 아까 숙소창문커튼이 안닫혀서 계속 애먹고 있었다. 1층이라서 다 보이니깐 계속 시도하다가 대장님한테 도와달라고 해서 하니깐 간단한 거였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침대에서 자면 불편해서 허리가 아프고 했는데 이제는 익숙해져서 2층침대에서도 잘 잔다. 많이 적응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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