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나라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제 대원들은 대장님들이 깨우지 않아도 알아서 잘 일어나 아침식사까지 합니다. 이제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아이들은 유럽에 완전히 적응해버린 것 같습니다.
평소와 같은 메뉴의 아침식사를 한 뒤 아이들은 9개국탐사의 마지막 나라, 이탈리아로 떠납니다. 탐사기간도 제일 길고 볼거리도 가장 많은 이탈리아. 아이들도 대장들도 한가득 기대를 안고 설레는 마음일 것입니다. 하지만 설레는 마음도 잠시, 대장이고 대원이고 할 것 없이 모두 쏟아지는 잠을 이겨내지 못하고 곯아떨어집니다. 아무래도 다들 너무 즐거운 밤을 보냈나봅니다.
약 세시간에 걸친 이동이 끝나고 국경을 넘어 대원들은 물의도시 베네치아에 도착했습니다. 베네치아는 철저한 계획하에 세워진 수상도시입니다. 베네치아에서의 이동수단은 수상버스, 수상택시, 곤돌라, 그리고 본인의 발 뿐입니다. 대원들은 약 40분에 걸쳐 수상버스를 타고 산마르코광장 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산마르코광장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전에 대원들은 탄식의 다리에서 개인별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탄식의 다리는 사형수들이 마지막으로 베네치아의 풍경을 보며 탄식을 했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개인별 사진을 찍은 후 대원들은 베네치아의 중심지 산마르코광장으로 들어갑니다. 산마르코광장 주변에서 대원들은 한시간 반의 자유식사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 스스로 메뉴를 정해 시켜먹는 것이 제법 익숙해보입니다.
자유식사를 마친 후 대원들은 1400년전통의 산마르코성당을 관람했습니다. 여태껏 본 적 없었던 비잔탄양식의 성당을 본 대원은 신기한 눈초리입니다. 성당에 들어갈 때마다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는 대원, 신기해하는 눈빛으로 여기저기를 구석구석 둘러보는 대원, 기념품샵에 가서 예쁜 것이 있나 둘러보는 대원 등 성당에 들어간 대원들은 여러 부류로 나뉩니다.
성당을 관람한 뒤 아이들은 리얄토다리로 향합니다. 대대별로 모여 지나가는 사람에게 길을 물어 찾아가는 미션이 주어졌습니다. 하지만 점심식사를 하려고 골목골목 돌아다니다가 리얄토다리까지 다녀온 대원들이 있어 길을 찾는 것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리얄토다리에서도 역시 대대별로 사진을 찍고 개인별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리얄토다리에는 여러 수공예품을 파는 상점가가 늘어서있는데요, 사진을 찍은 아이들은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유리세공품, 가죽세공품, 향수, 가면 등 아이들의 시선을 빼놓는 물건들이 참 많습니다. 부모님께 선물해드리겠다며 여러 물건을 사는 대원도 있었습니다.
자유시간을 가진 뒤 대원들은 아까처럼 대대별로 길찾기를 했습니다. 이번 목적지는 로마광장!(Piazzale Roma) 30분의 시간이 주어졌으며, 대원들은 이 미션 역시 어렵지 않게 해냈습니다. 오히려 대장님들이 더 늦게 도착했습니다.
베네치아에서의 일정은 여기까지였습니다. 대원들은 타고온 수상버스를 다시 타고 전용버스로 향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15분정도 걸려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오늘도 대원들은 즐거운 하루를 보낸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물의 도시 베네치아의 밤이 깊어갑니다.
♡3연대 한유정
베네치아에 가서 물위에 떠다니는 버스를 타고 산 마르코 광장에 도착하였다.
저녁에 피자와 파스타를 먹기로 했었는데 피자만 먹는다는줄 알고 대장님이 자유식사를 한다고해서 스파게티를 먹으러 갔다. 제일 싼곳으로 가려고 계속 고민하다가 다른데보다 약간싼 곳으로 들어갔다.
토마토스파게티는 너무 많이 먹어서 해물이 들어있는 스파게티를 시켰다. 처음에 빵이 나와서 맛없어도 무료인줄알고 먹었는데 알고보니 빵 하나가 2유로였다. 대장님이 한국이랑 달라서 빵은 안먹으면 돈을 안냈어도 된다고 하셨다. 빵을 먹고 해물스파게티를 먹었는데 느끼하고 짜고 맛없었다. 그래도 해물은 맛있었다. 그런데 전체적으로는 맛없엇던것같다.
부가세가 10유로나 되어서 1인당 25유로나 되었다. 진심 억울하고 짜증났다. 그래도 나름 고급스럽게 먹었다고 생각하는 중이다.
탄식의 다리에서 사진도 찍었다. 탄식의 다리라는 이름이 죄인들이 베네치아를 못본다는 생각에 탄식을 해서 그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얼마나 이름을 지을께 없길래 탄식의 다리라고 지었을까ㅋㅋ
탄식의 다리에서 사진을 다 찍고 대대별로 ponte di rialto 를 찾아가는 미션을 받았다. 우리 대대는 어딘지 알고 있어서 외국인에게 물어보지않고 바로 찾아갔었는데 대장님을 못찾아서 일등을 못햇다. 리알토 다리에서 사진을 또 찍었다. 그리고 다시 미션을 받았다. 이번에는 piazza san marco 를 찾아가는 것이었다. 우리 연대는 찾기 귀찮다고 무책임하게 총대장님 따라가면 어떻게든 갈수있다고 하면서 계속 돌다가 겨우 도착하였다.
아까 버스타면서 들었는데 베네치아의 명물은 곤돌라라고 한다. 곤돌라의 색은 원래는 진짜 화려했었다고 한다. 그런데 부자들이 곤돌라를 꾸미는데에 돈을 너무 많이 투자하여서 정부에서 그런걸 막기위해서 곤돌라의 색을 검은색으로 하라고 하였다.
그래서 곤돌라의 색이 다 검정색이다. 하지만 9월달에 딱 하루만큼은 화려한 곤돌라를 타고 다닐수있다고 한다. 곤돌라 축제라고 하는데 내가 만약 곤돌라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라고 하면 곤돌라 축제때 곤돌라를 안 꾸밀것같다. 왜냐하면 겨우 1년에 한번 있는 축제인데 하루 타려고 돈을 투자하지는 않을 것같다.
수상버스를 타고 다시 버스를 타고 숙소에 도착하였다. 오늘은 쓸데 없는 곳에 돈을 쓰고 계속 걸어서 짜증나긴 했지만 여기와서 거의 행복한 경험을 했으니 오늘처럼 약간은 안좋은 경험도 겪어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처음으로 물위를 떠다니는 택시도 있고 버스도 있다는걸 알고 버스를 타보기도 하여 재미있기도하고 신기했다.
오늘은 한국에서 유럽에 오면 자주 먹을것 같았던 피자와 파스타를 저녘으로 먹었다. 한국꺼랑 면이 다르긴했는데 맛있었다.
♥1연대 오택영
베네치아 오늘은 슬로베니아의 류블랴나를 떠나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를가게된다.ITALY! 브라질다음으로 월드컵을 많이우승한 국가! 그 이탈리아에서 물의도시라 불리는베네치아를가게된다.
오늘은 날씨가 안개껴서 오후쯤되면 좋어질것이라고 대장님께서 말씀해주셨다. 말이 씨가 된다더니 1시간후쯤 날씨가 개어있고 일어나 창가를 보니 구름풍경이...산과집들이 구름을 조금더 가다보니 이탈리아의 베네치아가 보였다. 크흐...산마르코 성당,탄식의다리,리알토다리를 본다.
산 마르코 성당으로 가는중에 탄식의 다리를 보게 됬다. 탄식의 다리는 사형선거를 받은 죄수들이 건너가는 도중 마지막으로 베네치아를 보면서 탄식했다 하여 탄식의다리로 불리게되었다.
우리는 다시 걸어서 산 마르코광장에서 자유시간을 가졌다.오늘 점심은 자유점심! 우리는 걸어다니면서 레스토랑을 찾다가 한국어를 잘하는 외쿡인을 보아서 그 식당으로 들어가서 밥을 먹게 되었다. 종류는 피자,파스타,스테이크를 먹게되었는데 계산을하러 계산대에서 가격을보니 나와 영우는 28.50이란 가격이 나왔고 의성이와 용호,영빈이 64.80유로가 나오게되었다. 통합하여 점심값만 93.30유로였다. 역시 유럽은 밥을먹는데 돈을 많이 쓴다는 말이 사실이였다.
우리는 점심을 먹고 산 마르코광장 앞에서 놀고있는데 닭둘기와 갈매기들이 한곳에 매우많이 몰려있었다. 갈매기크기가 우리나라 갈매기와 클라스차이가 많이났다. 역시 유럽과 우리나라는 클라스차이가 많이난다. 우리는 그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산 마르코성당으로 향하였다. 그러나 성당안쪽엔 물이 상당히 많았다. 이유가 베네치아가 해수면이 올라가서 몇십년후에는 물에 잠긴다고 하셨다. 우리는 다시 성당을 구경하려고했지만 교회측에서 거의다 막아놓아서 우리는 예배당에서 앉아서 기도를 하였다.
우리는 성당에서 나온후 단체시간을 찍고 미션이 주어졌다. 산 마르코에서부터 리알토다리까지 외국인에게 물어보고 찾는 미션이였다. 우리는 외쿡인에게 물어보고 바디랭귀지도해보면서 리알토다리를 어떻게가는 알아보고 겁나 뛰었다. 거의 체력전이였다. 우리 1대대는 리알토다리에 2번째로 도착하였지만 원제가 찾아서 대장님과 가장먼저 찍게되어서 1등을 먹게되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또다른 미션이 시작되었다. 리알토다리에서 피에짜로마로 다시 겁나 뛰어야했다. 하아...우리는 다시 Run을하여 피에짜로마에 1등으로 도착하였다.
우리는 그곳에 도착하여 풍경을 보게됬는데 정말 최고였다. 노을이 죽여줬다. 대장님 말씀대로 베네치아가 노을로 끝내주산다고 하셨는데 그 말씀이 정말로 진실이였다. 오늘로 베네치아는 BYE BYE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