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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차 유럽탐사] 대원 소감문-안도빈

by 탐험연맹 posted Aug 1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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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빈
2005년 우리 오빠가 이 단체에서 유럽을 갔다 왔다. 3년이 지난 지금 드디어 나도 그렇게 조르고 졸랐던 유럽을 가게 되었다. 경주에 같이 사는 승미, 지인, 세형과 같이 가게 되었는데 다들 기대에 차 있었다. 새벽부터 차를 타고 6시간 정도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였다. 옷가지와 일지 등을 받고 조금 기다리다가 드디어 내 생에 첫 번째 비행기를 타게 되었다. 막상 타 보니 별 느낌이 안들었다. 심지어는 비행기가 지루해 지기 시작 할 때 쯤음 유럽에 도착하였다. 비행기에서 타는 동안 계속 낱이더니 밖에 나와서도 낮 이였다. 대장님께서 백야 현상이라고 말씀 해 주셨다. 내가 한국 땅. 한반도를 밝지 않고 저 멀리 책이나 TV에서만 보던 유럽 땅을 밟고 있다는게 실감이 나지 않았다. 가기 전에 도착하면 여행하는 내내 눈을 크게 Em고서는 입을 벌리고 다닐 줄 알았는데 내가 유럽에 왔는지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
다음날 프랑스를 비집고 다니면서 한국에서 외국인을 보면 호기심에 쳐다보았는데 이젠 내가 그 꼴이 되었다고 느꼈을 때 쯔음 실감이 났다.
내가 유럽을 와서 처음 방문한 곳은 프랑스의 개선문이였다. 우리와 문화가 아주 다르다는 것을 새삼 다시 느끼게 되었다.
루브르 박물관도 갔었는데 계속 멍~해가지고 돌아다녔다. 내가 실제로 본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한 비너스 상, 모나리자,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그림들을 보았을 땐 벅차서 말이 안 나왔다. 계속 디카의 셔터만 눌러댔다. 밥 먹고 다시 간 곳은 노트르담 성당으로 인간의 한계를 볼 수 있는 곳 같았다. 보았는 사람들만 알 것이다. 인간이 얼마나 위대한 가를~
에펠탑도 갔는데 생각보다 크기가 매우 컸다. 아무래도 사진이 없으면 내가 에펠탑을 실제로 보았다는 걸 못 믿을 것 같다.
네덜란드에 가서 일기쓰기의 여왕 안네 프랑크의 집도 갔었다. 옛날에 안네 프랑크에 대해 읽은 내용이 다시 떠 오르는 것 같았다. 풍차도 보았는데 풍차가 있는 잔세스칸스를 갔었는데 이 곳에서 살면 아아 천국을 경험 할 것이다.
가펠교가 있는 스위스도 가서 많은 걸 보았다. 멕가이버 칼과 시계가 유명하지만 가격에서 손을 멈출 수 밖에 없었다. 가펠교의 다리를 걸을 때 좀 더 진지하게 걸을 걸...하고 후회가 된다. 하지만 내가 가펠교의 다리를 걷는 모습을 세세하게 상상 할 수 있을 만큼 눈을 크게 뜨고 걸었다.
오스트리아의 음악 대가 모차르트의 생가도 가 보았다. 피아노치기를 좋아하는 나는 모차르트 생가를 방문 할 수 있어 참 좋았다. 그리곤 모차르트가 그려져 있는 쿠겔른 초콜릿도 샀다. 너무 뿌듯하다. 케트라이데 거리도 걸었는데 상점들의 간판이 참 예븐 것 같다. 유럽에 있으면 내가 중세시대에 온 것 같다. 그리고 드디어 집에 전화를 하였다. 울줄 알았는데 울지 않아서 뻘쭘 했다. 새삼 부모님이 너무 보고 싶었다.
마지막으로 내가 제일 가고 싶었던 이탈리아를 갔다. ‘베니스의 상인’의 배경 베네치아를 가서 베네치아를 감싸고 있는 운하의 교통순단 곤돌라도 보았다. 도시가 물과 함께 있어 아주 매력적이다. 내가 아는 유럽의 대표 관광지중 하나인 피사의 피사의 사탑도 보았다. 실수로 그렇게 된 거지만 일부로라도 그렇게 만들어 보고 싶다. 로마와 바티칸 시국의 콜로세움, 스페인 광장, 성 베드로 성당과 피에타상. 이 위대한 것을 한꺼번에 보았다. 성베드로 성당을 둘러보면서 나도 조각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역력했다. 내 평생 기억에 가장 웅장한 성당으로 평생 기억될 것이다. 이 글을 쓰면서 일지를 참고하였는데 일지가 다시 내 기억을 되살려내었다. 유럽을 돌아다니며 내 마음에 불을 지르는 것은 설명하는 책자나 간판  등에 일본과 중국은 있는데 우리나라는 거의 없었다. 유럽에 사는 아이들을 부러워 할 때가 아닌 것 같다. 언젠가 다시 이 유럽을 다시 밟을 것 이다.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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