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들~! 사진 대장 이야 ㅎㅎ
다들 점심 맛있는거 먹었겠지?? 행사동안 먹고 싶었던 것들 많았잖아 ㅎㅎ
추운 날 속에서도 고생하고 씩씩하게 부산에서 서울까지 걸어온 너희라면
자신있게 사달라고 해도 되^^!! 다 사주실꺼야 ㅎㅎ
따듯한 물로 묵은 때도 벗겨내며 시원하게 샤워도 했을 거고~
집에서 뒹굴뒹굴 쉬고 있겠네~ ㅎㅎ (벌써 보고 싶은 친구들 만나서 노는 대원도 있을꺼고 ㅋㅋ)
행사에서 너네가 무슨 생각을 하며 지내고 어떤 것들을 배우고 얻어갔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이번 겨울 고생한 것들이 훗날 요긴하게 쓰이고 도움이 될거라 확신해!!
대장은 2번째 행사지만 이번에도 느낀게 많거든 ! 처음과는 또 다른 느낌 ㅎㅎ
첫 행사에서는 연대장이여서 내 연대원만 챙기기 바빳고 시야가 좁았다면
이번에는 사진대장이여서 그런지 모든 연대원의 얼굴을 담아야 했고 재밌는 사진을 찍기위해
최대한 많은 대원들과 얘기하고 장난쳐서 재밌었어^^
한명 한명 에피소드도 많고 특유의 표정도 아직 생생하게 기억나네 ㅎㅎ
벌써 보고 싶다...!
왠만하면 너네 입장에서 도와주려고 신경썻고 잘해준다고 잘해줬는데 어떻게 느겼을지 모르겠네..ㅎ
행사 일정을 무사히 소화하기 위해 때론 엄격하게 통제 했기도 했고 말을 잘 듣지 않거나
본분에서 벗어난 행동을 할때면 크게 소리칠때도 있었는데 대장이 왜 그렇게 행동 했는지
이해할거라고 믿어. 이번 행사를 통해 또래 친구들보다 훨씬 성숙하고 성장했을거라고 믿거든^^
흔치 않은 기회에 대단한 경험한거 주위 사람들 한테 자랑하고 다녀 분명 다들 멋있다고 부러워 할꺼야
18박 19일이라는 시간이 대장은 게눈 감추듯 지나 간거 같은데 너희들은 어땟는지 모르겠네
한명한명 이름 불러주고 안아주고 싶었지만 시간상 그러지 못한게 너무 아쉽네....
연대원들이 없어서 이번에는 눈물이 안날줄 알았는데 성격상 정이 많아서 그런지 이번에도
눈물이 나더라고....ㅠㅠ 분명 20분전 만해도 시끌시끌 북적북적 평소보다는 조금 들뜬 너의들과
웃고 장난치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엔가 횡한 광화문을 보니 공허함이 밀려오더라고 ..ㅠㅠ ㅎㅎ
더더더더 할 얘기 많고 해주고 싶은 말도 많은데 이렇게 길게 쓰면 다 읽을거 같지도 않고
지루해 할거 같아서 이만 줄일^^ ㅎㅎㅎㅎ
평생 잊지 못할 36차 영남대로 47명의 영웅들!!
다시 부모님 품에서 밝게, 멋있게 성장하길 바랄께!!
정말정말 수고 많았어^^
많이 보고싶을꺼야 다들 .....
아! 이렇게 만난것도 큰 인연인데 연락하면서 지내고 얼굴 볼수 있는사람들은 얼굴 보자 연락해^^
010.8912.6942 박호원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