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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첫날의 추억은 비행기 안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지루하고 재미없는 비행기 안에서 이상한 중국어의 영화와 옛날 게임, 테트리스, 오델로..등 이런 게임을 하며 거의 하루를 지냈다.

하루라는 시간이 얼마나 무서운 시간인지 비행기를 타본 사람은 알 것 이다.

또 여기로 오기 전 대구에서 인천공항까지 5시간이라는 엄청나게 고달픈 생활을 겪으며 돌어왔는데 또 이런 시련을 겪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아~ 아프리카란 어떤 나라일까? 무서운 나라 잘사는 나라, 굶주린 나라....

많은 것을 생각해 보았지만 도무지 아프리카란 어떤 나라 인지 알수 없는 것 같다.

 

맨 처음에 도착하는 것은 ‘요하네스버그’ 라는 곳인데 그곳은 정말 산골 같은 곳이긴 하지만 예쁜집이 많았다.

한국같이 빌딩이 많지도 않고 조그마한 집이 있어서 정말 살기 좋은 곳인 것 같았다. 그런 생각도 잠시 또 비행기를 갈아타야 했다. 

케냐로 가는 마지막 비행기 였다.

비행기를 타면서 자리가 많아서 우리는 5시간 정도 다리를 쭉 펴고 잘 수 있었다.

케냐 나이로비에 도착하여 “정말 아프리카에 이런 도시가 있을수 있나?”

라고 생각했다.

 

나이로비에는 정말 무서운 흑인들 밖에 없어서 걱정이기도 하다.

기분이 좋다.

모형이 특이하고 안쪽에 나이트클럽 같은 곳을 찍으려고 하는데 어떤 이상한 흑인이  찍지말라고 했다.

그때는 정말 무서웠다.

그리고 나서 숙소에 도착했다.

내가 알기로는 나이로비는 악명이 높아서 밤에 돌아다니는 것은 거의 자살을 하는 것 과 같다고 생각한다.

숙소안은 매연이 날리고 쾌쾌묵은 도시와 달리 평화롭고 시원했다.

모기장이 있어 말라리아라는 존재가 더 무서워 졌다.

달콤하고 편안한 잠을 잤으면 좋겠다.

 

내일은 킬리만자로의 첫 발를 내딛는 날이다.

아~ 기대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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