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야!
밑에 보니깐 영우가 글을 써 놓았네??
잘 지내고 있는거지?
어때? 유럽가서 보니깐 우리일상이랑은 전혀 다른 많은 것들이 눈에 보이지 않니?
많이 보고 많이 느끼고 돌아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 세상은 넓구나. 한국에 돌아가면 이런걸 해 보아야겠다.' 하는 정도의 생각?
그중에 으뜸은 가족생각일꺼야.
그리고 조금 더 영재, 본인에 대해 꿈꾸고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다른 결과를 보여 주는지
많이 느끼고 돌아왔으면 좋겠다.
여기서 항상 영재를 그리워 하고 걱정하는 가족이 있다는걸 잊지 말고.
우리를 대표해서 올 여름 유럽을 다녀오는 만큼.
많은 이야기를 들려 주었으면 해.
항상 사랑하지만. 지금은 잘 다녀오기를 응원까지 하며 항상 궁금해 하고 있다.
영재야!
더운 여름.
너의 첫 세계의 발자취가 항상 가슴이 기억되었으면 좋겠어.
이모도 이미 너의 여행으로 인해, 십년전 떠났던 유럽배낭여행이 생생해 지기 시작했다.
사랑하는 영재야. 영우랑 이모랑 맛있는거 먹으면서 우리 즐거운 한국을 기대할께.
조심히 잘 다녀오고, 욕심 부리지 말고 양보하면서,
많이 보고 많이 듣고, 돌아오렴.
이모가 공항에도 나갈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