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아들 성현아
어제 일 끝나고 엄마의 전화를 보니 국제전화가 5통이나 들어와 있는것을 보고 우리 아들일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독일에 계시는 원장님인줄만 알고 있었는데 ...
집에 갔더니 우리아들이 전화했다고 아빠가 말씀하시더라구...
못내 아쉬운 마음으로 계속 아빠를 추궁하기 시작했단다.
어떤 말을 했는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목소리는 어땠는지....
하지만 아빠의 말은 두마디 뿐이였단다.
성현이가 목소리가 별로 안좋은 것 같더라. 엄마가 전화를 받지 않았다며 잘 있다고 전해주라고 했다며...
그 말을 들으면서 가슴이 뭉클했단다. 그리고 아쉬움이 남아서 계속 또 머라고 했냐고 물어 보았단다. 그래서 혹시 대장님과 통화가 될까하고 전화도 해보았지만 되지 않았단다.
그리고 우리아들을 생각하면서 이런 감정들이 밀려 왔단다.
우리아들과 통화하지 못한것에 대한 미안함과 보고싶은 마음이 들어서 엄마도 모르게 뭉클했던 것 같다.
엄마의 사랑스러운 아들아....
몸건강히 잘지내고 즐거운 시간들 보내길 바랄께...
엄마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단 한명뿐인 아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