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쌩 저 호연이요. 그때는 어머니께써서 백쌤께 편지 드러요. 지금은 칠곡이고요 이틀안에 대구에 도착할 것 같아요... 지금까지 거의 각각 도시, 촌 마을회관에서 자고 있어요... 애들이랑 형들도 보고 싶어요. 집에 엄마는 잘 있는지 궁금하고요... 남은 날동안 건강하세요... 2002년 1월 5일 선생님을 생각하는 호연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