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배고파" "엄마 수건줘" " 엄마 더워" ~~~ 왔다갔다 뒹굴뒹굴 집안을 시끄럽게 만들고 어지럽히고 동생 괴롭히고 깔깔대고 남들이 웃으면 자기가 더 좋아하고 ㅋㅋ 그래서 늘 즐거운 울 동찬이!!! 15일의 유럽여행은 또 얼마나 즐거울까??? 함께하는 친구 동생 누나, 형들 보니까 다들 어쩜 그리 건강한 아이들인지~~~
프랑스 철학자 몽테뉴가 말했어 “ 여행은 나를 업고 가면 안된다고”
여행이란 엄마의 따뜻한 자궁을 나오는 순간 고달픈 여행의 시작이야 . 그래서 엄마는 너에게 이번 요행에서 요구하는 것 이번 여행을 통해 너에게 익숙한 것을 버리고 너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하는 넘 어려운가 ~~
여행에 갈 때 흔히들 이야기 하지!!! 많이 보고 많이 듣고 배우라고,
하지만 엄마는 많이 보고 많이 듣는거는 책이나 TV를 보면 된다고
여행의 주어는 “나”야
너를 보고 너를 온전히 생각하고 너를 들여다보는 시간 이었으면 한다. 익숙하게 밥을 먹고, 숙제하고, tv보고, 스마트폰하고, 잠을 자고 늘 익숙한 곳에서는 나 자신을 보질 못해
물론 엄마도 나를 보는 여행은 제대로 못했지만.
이번여행으로 우리 동찬이가 나아지거나 달라지는 것 아니겠지만.. 엄마도 원하지 않고~~~ 지금 그대로의 동찬이가 엄마 맘에 쏙 들지만 쬐끔만 ㅋㅋ 성장하는것 (엄마가 뭘 원하는 지 알지)
이번여행은 너를 업지말고 떠나길~~~
“ 다 두고 즐기고 노닐다 오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