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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면서 정말 힘들었어요,

by 용운이 posted Jan 08, 2002
엄마, 아빠
저 용운이에요,
지금 대구까지 왔어요,
오면서 정말 힘들었어요,
쥐도나고, 배도 고프고, 춥고, 덥고, 다리도 아프고 하지만 열심히 걷고 있어요,
협동심과 끈기도 기르고, 많은 친구를 사귀었어요,
이제 얼마 안 남았어요,
부산까지 건강하게 갈께요.
서울에서 뵈요,
다영아! 나 건강하니까 너도 건강하게 지내라.

용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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