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요리경연대회를 마치고 대장님들이 임시로 빔프로젝트를 설치하여 영화를 상영하였습니다. 영화는 ‘라따뚜이!’ 일교차가 큰 이곳에 대원들은 매트에 침낭을 덮어쓰고 넓은 잔디밭에서 관람하였습니다. 대원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은 영화였습니다.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오늘 일정을 시작합니다. 버스에 탑승하자마자 총대장님께서 오늘이 딱 절반의 일정을 온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대원들의 표정에서 집에 갈 날이 다가온다는 행복과 벌써 절반의 탐험을 했다는 아쉬움이 교차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두 시간, 우리는 뮌헨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대원들이 그토록 가고 싶었던 독일박물관에 갔습니다. 세계 최대의 과학박물관인 독일박물관에서의 자유관람은 대원들 개인의 취향이 보이듯 뿔뿔이 흩어져 관람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시내로 나와 우리는 마리엔 광장으로 향했습니다. 독일 하면 떠오르는 음식?!! 바로 소시지죠? 우리는 독일 소시지를 맛보았습니다. 그 명성대로 현지에서 먹는 독일 소시지의 맛이 정말 최고였습니다. 이후 뮌헨의 한 가운데에서 시청사와 프라우엔 교회를 거쳐 우리는 독일을 떠났습니다.
우리가 향한 곳은 바로 오스트리아 소금의 도시 짤츠부르크입니다. 사운드오브뮤직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짤츠부르크에서 우리는 영화 속 여주인공은 마리아가 어린이들과 함께 도레미 송을 부른 미라벨 정원에 갔습니다. 이곳에서 대장님께서 주어주신 미션! 바로 ‘대대별 도레미송을 몸으로 표현하며 사진찍기’인데요. 상품 역시 크게 걸린 터라 대대별로 상의를 끝에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습니다.
프랑스 파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의 도시에 비해 요즘 우리가 탐험한 도시들은 비교적 바람도 살랑 부는 여름 날씨입니다.
벌써 절반의 탐험입니다. 부모님 및 가족여러분들도 우리 대원들 많이 보고 싶으시죠? 지금까지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내온 것처럼 앞으로의 절반도 좋은 추억 많이 쌓아 가겠습니다.
오해준
오늘은 캠핑에서 탈출하는 날이다. 물론 영구적은 아니지만, 난 침대 위에서 자는 것과 마른 수건이 있다는 것을 만족한다. 즉 유스호스텔에서 잔다. 독일에서 마지막으로 한 일은 바로 독일 박물관에 가는 것이다. 그곳은 여러 가지 물건들이 있고,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았고, 작은 모형과 큰 모형들이 정말 섬세하게 만들어져 있었다. 특히 비행기들이 눈에 쏙 들어왔고, 그 중에서도 비행기 엔진이 섬세하게 잘 만들어져 있어 좋았다. 그래서 나는 비행기 엔진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박도하 대장님께서 처음엔 총 같다고 하실 정도로 왠지모르게 총 같았다. 그 후 성당에 가서 양파같은 탑을 봤는데, 그닥 양파같진 않았다.
오스트리아 미라벨 정원에 가서 유명한 정원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생각보다 실제는 별로였지만 말이다. 예를 들면 올림픽공원에 장미광장 수준이었다. 그래도 정원 뒤에 집이 예뻐서 좋았다. 마지막으로 어제 한 요리다. 우리대대의 요리는 김치전이다. 뭐 성공이었다. 시간은 좀 부족하지만, 맛은 있었다. 일등 할 수 있을 것 같다.
서양인은 매너가 참 있다. 길이 좁아 지나갈 때 최대한 피해서 가기 때문이다.
최준원
오늘은 7시에 일어났다. 어제 침낭을 처음 핀거라 이번 밤은 따뜻하게 잤던 것 같다. 오늘은 캠프를 그만하고, 유스호스텔에서 잘거라 아침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했다.
우리의 첫 번째 코스는 독일박물관이었다. 독일박물관은 독일의 자랑거리인 세계 최대의 과학박물관이다. 1925년 즘에 문을 열었는데, 89년 후인 지금 우린 지금 독일박물관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 과학, 수학이여서 지루하지 않았고, 매우 흥미로웠다. 거기에는 라이트 형제 엔진비행기, 2차 세계대전에 사용된 전투기 등이 있었다. 특히 여기는 실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더욱 재미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나서 두 번째로 뮌헨의 신 시청사에 가서 시계탑을 보았는데, 정오가 되면 시계탑에서 인형이 나와 춤을 추며 시간을 알리는데 우린 두시쯤 가서 아쉽게 보지 못했다. 거기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뮌헨의 하얀 소세지빵과 빨간 소세지빵이 이였다. 빨간소세지는 한국에서 많이 먹으니깐 나는 하얀 소세지를 먹었다(얘들말로는 빨간 소세지빵이 더 맛있었다고 한다.) 그다음 코스로는 짤즈부르크이다. 짤즈부르크는 로마시대 때 생긴 도시이고 지리적 위치 때문에 유럽의 심장으로도 불린다고 한다. 또 짤즈부르크라고 부르게 된것은! 이주변이 암염산지여서 소금의 도시라고 부르게 되는데 소금의 도시가 원랜 saltburg인데왜인지는 모르겠지만?(발음상인거같음)salzburg로 되었다. 어쨌든 우린 차가 밀려서 짤즈부르크를 1시간 늦게 갔다. 그래서 모자르트의 생가를 내일로 미뤄지게 됬다........짤즈부르크에 도착후.우린‘Sound of Music'에 마리아가 어린 얘들하고 노래를 한곳인!미라벨 정원에 갔다. 미라벨 정원은 ’Sound of Music'에서 나온겄처럼 삐까번쩍 하진 않았지만?! 정말 아름다웠다. 거기에서 ‘도리미송’을 장 표연하는 대대가 상을 받게되는,그런 미션이 주어졌는데 우리 5대대는 내가 가운데에서 앉아서 기타를 치는 시늉을 하고 나머지 친구들이 키순서대로 나를 원 형태로 둘러싸 음표로 도래미파솔처럼 표연해서 사진을 찍었다.(1등은 아니겠지만?그래도 1등 이였으면. ㅎㅎ ) 그러고 나서 7시가 밥인 유스호스텔로 갔다.원랜 밥이비너 슈니첼인데(비너 슈니첼이란? 돈가스 비슷한거 그냥 그런거.ㅎ)
1시간 늦게 들어가서 밥이 닭다리로 빠궈버렸다........닭다리가 기내식 맛이나서 조금 밖에 먹지 않았다. 그래도 포근한 침대가 있으니 대만족이다....항상 잠 잘때면 엄마, 아빠가 보고싶다...
이걸로 하루를 마무리 진다.......
김태선
오늘은 독일에서의 마지막 밤이다. 그런데 모두가 늦게 일어났다. 7시에 일어나야 하는데ㅡ 우리텐트는 7시 30분에 일어나서 바쁘게 움직였다. 8시쯤 우리는 텐트를 걷고 땅에 매트를 깐 후 아침을 먹었다.
버스를 타고 출발하여 우리는 독일박물관에 갔다. 1시간30분의 자유 관람을 마치고 우리는 점심을 먹으러 갔다. 소세지가 하얀것과 빨간 것이 있는데 하얀 것은 얇은 소세지3개가 들어 있고 빨간 것은 굵고 소세기 한 개가 들어있었다. 나는 빨간 소세지를 먹었다. 점심을 다 먹고 나는 준원이와 함께 뮌헨 광장을 자유 관람 하였다. 자유 관람 시간이 끝나고 프라우엔교회에 갔다. 그곳에서도 10분 동안 자유 관람을 하였는데 나는 거기서 신기한 동상을 보았다. 그 동상은 딱 봐도 예수였다. 하지만 우리 때문에 십자가에 못 박힌 모스브이 아니라 그 후의 모습이었다. 그래서 손과 발에 구멍이 나 있었다. 나는 왜 인지 모르겠지만 미안했다. 관람을 다 하고 숙소에 갔다. 숙소에서 저녁을 먹고 방배정을 받은 뒤 설문조사 겸 옆서 쓰는 시간을 가졌다. 오늘 나는 과학박물관에 아주 많은 것이 있었고 그 곳에 있는 전시물 들을 다 보았다는 것이 신기하였다.
드뎌 소식이 올라왔구나!
일하면서 틈틈히 들어왔지만 새소식이 없으면 그냥 나가고 42차라고 소식만 있으면 입이 벌어진다.
탐험 절반이 지나간다고... 앞으로 남은 기간 잼나게 보내고 후회없이 놀다 와.^0^
보고프다.
대장님들 감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