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갑작스러운 비로 예정되었던 류블라냐 시내탐사를 이른 오전에 시작했습니다.
많은 인구가 살지 않지만 대학교와 젊은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류블라냐는 일요일 오전인데도 불구하고 곳곳에 사람들이 몰려 있었습니다. 숙소에서 조금 걷다 보니 프레세렌 광장에 도착했습니다. 슬로베니아의 유명한 민족시인인 프레세렌을 기리기 위한 광장이었습니다. 그가 바라보는 시선을 향해 보니 그의 사랑하는 연인인 율리아가 있었습니다. 그 둘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야기를 들으며 시내탐사를 마쳤습니다.
사랑스러운 도시 류블라냐를 떠나 우리가 향한 국가는 크로아티아입니다. 지금까지 국경을 넘으면서 한 번도 입국심사를 거치지 않았는데, 유일하게 여권을 꺼내서 입국 심사를 합니다. 바로 크로아티아는 EU에 가입 된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아직까지 국경을 넘는데 까다로움이 있었습니다.
스티브잡스, 빌게이츠, 다이에나 황태자비, 톰크루즈가 최고의 휴양지로 선정할 만큼 힐링이 되는 국가인 크로아티아에서 우리가 도착한 도시는 바로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입니다.
프로그램 ‘꽃보다 누나’로 우리에게 익숙한 자그레브에서 우리가 향한 곳은 자그레브 대성당!
성당의 웅장함과 경건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다음으로 길을 걷다 도착한 곳은 반 엘라치치광장입니다. 자그레브 관광의 출발점이자 랜드 마크가 되는 이곳에서 우리는 사진을 찍으면서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끝내 도시의 한편에서 발견한 성 마르크 성당은 빨강, 파란, 흰색의 타일로 만든 지붕으로 눈에 띄게 사람들의 시선을 잡는 성당이었습니다.
자그레브를 떠나 우리는 작은 폭포의 도시 라스토케에 도착했습니다. 마을 전체가 폭포의 소리가 들리는 이 곳에서 우리는 곳곳을 누비며 예쁘게 사진도 찍고 좋은 추억을 많이 남겼습니다.
오늘부터는 다시 캠핑을 합니다. 하지만, 맑았던 하늘이 우리가 캠핑장으로 향하는 길 거세졌는데요, 다행히 텐트를 치기 시작하면서부터 빗방울은 약해졌습니다.
내일은 드디어 많은 대원들이 기대하던 플리트 비체 국립공원에갑니다. 내일도 좋은 추억 많이 쌓고 오겠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크로아티아
정말 아름답구나.
특히 라스토케는 엄마도 꼭 가보고 싶다.
건물들이 웅장하면서 화려하고, 아기자기 하네.
사진으로 보는 엄마도 이리 멋진데
직접 접한 우리딸은 감동이 더 진하겠다.
사랑하는 내딸
많이 즐기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