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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갑작스러운 비로 예정되었던 류블라냐 시내탐사를 이른 오전에 시작했습니다.

많은 인구가 살지 않지만 대학교와 젊은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류블라냐는 일요일 오전인데도 불구하고 곳곳에 사람들이 몰려 있었습니다. 숙소에서 조금 걷다 보니 프레세렌 광장에 도착했습니다. 슬로베니아의 유명한 민족시인인 프레세렌을 기리기 위한 광장이었습니다. 그가 바라보는 시선을 향해 보니 그의 사랑하는 연인인 율리아가 있었습니다. 그 둘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야기를 들으며 시내탐사를 마쳤습니다.


42th_20140727_3477.jpg 42th_20140727_3486-horz.jpg 42th_20140727_3590-tile.jpg


사랑스러운 도시 류블라냐를 떠나 우리가 향한 국가는 크로아티아입니다. 지금까지 국경을 넘으면서 한 번도 입국심사를 거치지 않았는데, 유일하게 여권을 꺼내서 입국 심사를 합니다. 바로 크로아티아는 EU에 가입 된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아직까지 국경을 넘는데 까다로움이 있었습니다.


42th_20140727_3689-tile.jpg


스티브잡스, 빌게이츠, 다이에나 황태자비, 톰크루즈가 최고의 휴양지로 선정할 만큼 힐링이 되는 국가인 크로아티아에서 우리가 도착한 도시는 바로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입니다.


42th_20140727_3735.jpg


프로그램 꽃보다 누나로 우리에게 익숙한 자그레브에서 우리가 향한 곳은 자그레브 대성당!

성당의 웅장함과 경건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다음으로 길을 걷다 도착한 곳은 반 엘라치치광장입니다. 자그레브 관광의 출발점이자 랜드 마크가 되는 이곳에서 우리는 사진을 찍으면서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끝내 도시의 한편에서 발견한 성 마르크 성당은 빨강, 파란, 흰색의 타일로 만든 지붕으로 눈에 띄게 사람들의 시선을 잡는 성당이었습니다.


42th_20140727_3856-tile.jpg

 

자그레브를 떠나 우리는 작은 폭포의 도시 라스토케에 도착했습니다. 마을 전체가 폭포의 소리가 들리는 이 곳에서 우리는 곳곳을 누비며 예쁘게 사진도 찍고 좋은 추억을 많이 남겼습니다.

 

page.jpg


오늘부터는 다시 캠핑을 합니다. 하지만, 맑았던 하늘이 우리가 캠핑장으로 향하는 길 거세졌는데요, 다행히 텐트를 치기 시작하면서부터 빗방울은 약해졌습니다.

 

내일은 드디어 많은 대원들이 기대하던 플리트 비체 국립공원에갑니다. 내일도 좋은 추억 많이 쌓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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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희맘 2014.07.29 15:59
    채희야!
    사진으로 보는 크로아티아
    정말 아름답구나.
    특히 라스토케는 엄마도 꼭 가보고 싶다.
    건물들이 웅장하면서 화려하고, 아기자기 하네.
    사진으로 보는 엄마도 이리 멋진데
    직접 접한 우리딸은 감동이 더 진하겠다.
    사랑하는 내딸
    많이 즐기고 오세요^^
  • 이혜원맘 2014.07.29 16:54
    42차는 비가 많이 오나봐요 ㅠㅠ
    아이들도 고생이겠지만 대장님들이 참 많이 힘드시겠어요.
    며칠 남지 않은 일정...
    아이들도 대장님들도 모두 건강한 여행이 되길 응원합니다^^
  • 한예지맘 2014.07.29 17:38
    꽃보다 누나 에서본 크로아티아에 울예지가 있는거야?
    꿈만 같겠다. 부럽땅~~~
    플리트 비체공원이 그림같이 멌있다도 하던데 ..
    사진으로 라도 많이 담아와서 엄마좀 보여줘라..
    멋진 장면 보면서 엄마도 힐링좀 하자 ㅎㅎㅎ
    밥잘먹고, 건강이최고야 ! 홧팅 예짱~^^
  • 주현아빠 2014.07.29 18:58
    주현아. 오랜 여정에 힘도 들고 집에도 돌아오고 싶겠지만 크로어티아를 여행 할 수 있는 행운을 맘껏 즐기고 오너라. 플리트비체(plitvice lakes)는 숲과 물이 잘 울려진 풍광으로도 유명하다는데 숲속의 요정처럼 이쁜 사진 많이 찍어와라. 엄마는 매일매일 새벽기도에 가셔서 우리딸의 무사귀환을 기도하고 있단다, 아빠는 우리가족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하루 8시간씩 침구강의를 듣고 있단다. 잘 먹고 좋은 추억 많이많이 만들어 오너라. 소녀시절의 아름다운 기억은 오래오래 남아서 인생을 더더욱 풍요롭게 한단다. 웃는 모습을 사진으로라도 보니 반갑고 더더욱 보고싶구나. 며칠 남지 않은 여정이지만 보람으로 남겨 엄마아빠에게 재미있고 신기했던 많은 이야기보따리..부탁한다! 사랑한다. 내딸!
  • 뱀이형 2014.07.29 18:58
    부러움 ㅋㅋㅋㅋ 다음주에보자 투덜아
  • 고영재맘 2014.07.29 19:57
    영재야
    잘지내고 있는거같아 엄마는 안심이되네
    여기는 무지덥다
    영재야 즐겁게 많이경험하고와

    항상 뒤에서 응원할께
  • 고영재동생 2014.07.29 20:00
    엄마저 영우에요!!!!!!
  • 아빠 2014.07.30 13:09
    영재야
    매일같이 부르던 이름인데
    요즘에는 부르지 못하네
    계속 영우야 하고 동생이름만 부르네
    영재야 여행 일정이 반을 넘어갔구나
    가끔씩 사진에서는 보는데 보고싶구나
    매일가는 여행이 아닌만큼 좋은시간이 되었으면 좋겠구나
    즐거운 탐험 여행이니 사진찍을 때도 좋은표정 많이많이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물론 힘이들면 더욱더 밝게 웃고 이겨내고
    언제나 사랑한다.
    여행 재미있게 하고 건강하고 행복한시간 보내려무나
    여행에서의 좋은추억 메모잘하고 ...
  • 태호아빠 2014.07.29 23:13
    사랑하는 아들 태호야!
    간만에 사진으로 얼굴을 보는구나
    독일을 거쳐 오스트리아,크로아티아까지
    구경이 가까우니 여러나라를 거쳐 다니는구나
    벌써 널 보냄지 열흘이 넘어가는구나
    사진상으로는 친구들도 사귄 둣 하구나
    힘들더래도 좋은 추억 많이 만들오려무나
    엄마도 보고 싶어하신다
  • 박환희맘 2014.07.30 00:20
    울아들 박환희!!
    어느덧 여정의 절반이 지나고 며칠뒤면 울아들 박환희를 만나겠구나~~
    얼마나 성숙되어지고 얼마나 듬직해졌는지 내심 기대되는 약간의 떨리는 이감정은 아마도 아들을 보게될 날이 얼마 안남아서 생기는 감정이겠지.. ㅎ
    멋진 크로아티아의 사진을 보고 있으니 무지 가고싶다 엄마도~~
    엄마몫까지 멋진 추억 만들어오렴~~
    사랑하는 울아들 박환희♥♥♥
  • 민지맘 2014.07.30 01:17
    사랑하는 우리 민지♥
    눈빠지게 기다리고 있다.건강한모습이여서 다행이구~
    항상밝게 사진을 찍어주니 고맙고~^^ 많이 힘들지..
    감수성이 예민한 우리 이뿐이~^^ 여행이 벌써 많이 지나고 있네
    아쉬움도 생기겠지 그러니 즐겁게 신나게 맘껏 보고 행복하길 빌어본다.
    사랑해 많이 오늘도 널그리며
    대장님과 모든 아이들의 행복한 추억 만들기를 많이 하시고,언제나 좋은 만남 속에 건강히 재밌게 지내고 오셔요~^^
    같이 있어 행복을 느끼며 오늘도 힘차게 화이팅♥♥
  • 지혜맘 2014.07.30 09:23
    너무 신나는 여행을 하고 있는거 같어 엄마도 좋다.
    엄마가 정말 가보고싶은 크로아티아에 왔구나!
    사진으로 감상해야겠다.
    너무 멋진곳에서 많은 추억을 남기고 집에 와서 재잘재잘 많은 얘기 해줄꺼지!
    지혜와 많은 이야기를 하려고 지혜가 도착하는 날부터 엄마 아빠는 휴가란다.
    아빠는 지혜가 너무 보고싶어서 사진마다 뽀뽀를 날리고 다니고 있어. ㅋㅋㅋ
    또리한테도 넘 잘해주고.
    오늘도 신나게 화이팅!!! ~~~~~
  • 최준 모 2014.07.30 11:59
    이번 일로 준이야 엄마는 욕심이 생긴다. 우리 아들 잘 나서 이런 여러나라 두루두루 여행 다니면 참 좋겠다 이런 욕심말이다. 그러나, 준이야 우리는 그 분의 목적대로 쓰임받으며 사는 사람들이란 것을 잊지않으마. 우리 아들은 거기에 있는데 엄마는 평안하다. 오히려 평상시보다 더 기도를 안하는 것 같다. 참 기쁜 보고싶음 이랄까 이런 마음이다. 준짱~~니 모습 참 좋다.
  • 고영재동생 2014.07.30 19:59
    형 나영우야 형은 지금 무었을 하고 있을까? 그겄도 궁굼하네 형도이제 조금만 있으면 형도오네 기달리고 있을께 그리고 형 올때 할머니집 냉장고에 붙이는 나라자석도 잊지말고 알았지?^.^
  • 유민모 2014.07.31 09:12
    아빠랑 이야기 하면서 유민이는 지금쯤 크로아티아 구경 마치고 이탈리아에 있을것 같다고 이야기 했는데~ 크로아티아 아름답던지.. 넘 궁금하네, 이제 마지막 이탈리아의 구경을 하고 돌아올 날짜를 세고 있겠구나, 유민 사진보면서 다시 가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성당을 이곳 저곳 많이 구경하고 나면, 여기가 거기 같고 저기가 거기 같거든.ㅋㅋ 그란데, 각 성당마다 다 특성이 있더구나, 이탈리아~ 로마시대의 전성기.. 잘 보고 오렴, 로마신화가 많은 도움이 될거야~ 다음에 그리스 가면 도움이 될것야! 이제 며칠만 지나면 한국으로 돌아오는데.~~궁금하네 빨리 오고 싶은지? 아님 더 구경 다녔으면 좋겠는지?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잘 보고~~ 다들.. 고생이 많으십니다!
  • 이하준 2014.07.31 15:34
    하준아--
    아주 작은 사진 속에서,특히 단체 사진속에서도 너의 얼굴을 찾는것은 어렵지 않아.
    작아도 한번에 알아볼수 있거덩~~~^^
    왜그럴까?
    왜냐믄~~~~~ 엄마 아들이니까!!!!!!
  • 채영맘 2014.07.31 16:30
    안녕~~
    우중 캠핑에 힘들었던 기억들, 잘 말린거지?
    다시 캠핑할때는 비가 오지않길 한국에서 엄마도 바래볼께 ^^
    풍경사진같은 아름다운 곳에서 비 때문에 맘이 울적하면 안되겠지
    긍정마인드로 아자아자!! 힘내 채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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