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동안 소식이 없어 궁금하던차에 오늘 민희 모습을 보니 활짝 웃는 모습이 너무 예쁘다.
여행이 즐거운가보다. 엄마,아빠와 여행다닐때보다 더 활짝 웃고 다녀서 좀 샘도 나지만 말이야....
늘 어린아이 같아 뭘하면 엄마가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여러날을 엄마의 도움 없이 잘 지내는것을 보면 지금까지 엄마는 민희가 홀로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었던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된다.
민희가 유럽가기전 엄마와 아빠는 우리 둘이서 맛난것도 먹고 좋은곳도 가보려 했건만 민희가 없으니 별로 신이나지 않아서 이내 포기하고 말았단다. 다만 딸이 오면 영화도 보고 맛난것도 먹자고 이야기만 할뿐....
새삼스레 민희가 엄마에게 얼마나 소중했던지 다시금 느끼게 되었단다. ㅋㅋ
그건 민희도 마찬가지 겠지...ㅋㅋㅋ
어서어서 시간이 흘러 다음주에 민희를 만나 서로 그간의 일들을 이야기했으면 너무 좋겠다.
그때까지 아프지말고 맛난음식 많이 먹고 재미있는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 민희 그럴수 있지...
내일부터 우리 학원 방학이다.
엄마는 민희가 없어서 휴가를 안가기로 했다. 휴가 일정이 맞지않는 언니 오빠들 보충을 하며 집에 있으려한다. 민희가 오면 그때 엄마,아빠랑 할머니 할아버지 모두 모여 휴가가자~~!!
엄마는 이세상 누구보다 더 민희를 사랑한다. 울 민희 화이팅!!!!
정말정말 네가 그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