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횡단

보고싶은 정우야.

by 이정우 posted Aug 0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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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정우야.

엄마가 정우 보고 싶다는 일념이 통했나봐.

사진에서 우리 정우 얼굴 확인했어.

대장님이 보내주신 카톡 사진에도 있고 일지에도 우리 정우 얼굴이 있네.

비가 많이 왔는데 힘들지는 않았니?

솔직히 정우는 3번째 가는거라 별로 걱정이 안돼.

무슨 일이든 알아서 잘 하는 정우니까.

 힘든대원들도 많이 챙겨주고 승우도 잘 보살펴줘,

우리 정우는 힘도 좋고 경험도 많고 남을 잘 배려하니까.

내일부터 태풍 영향으로 또 비가 온다고 하네.

행군하는데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할머니가 전화 하셔서 정우,승우 많이 보고 싶으시대.

몸 건강하게 밥 잘 먹고 잘 지내다 와.

보고싶다. 울아들.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