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차유럽]0728_에메랄드 빛이 스며든 플리트 비체에서의 트레킹

우리에게 어제부터 비가 쏟아집니다. 텐트 안에는 빗물이 들어오지 않아 대원들은 어제의 피곤을 녹이며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아침엔 어김없이 대장님들은 대원들은 깨우려 일찍 일어납니다. 하지만 우리의 대원들은 그 보다 더 빨리 일어나서 준비를 합니다. 아침 식사로 따뜻하게 누룽지죽이 나옵니다. 대원들은 기다렸다는 듯 오늘 아침을 든든히 먹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우리가 향한 곳은 크로아티아의 보물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플리트 비체 국립공원입니다. 비가 축축이 내리는 월요일 아침이었지만, 그 명성에 많은 관광객들이 보였습니다.

 

원래의 예정 트레킹 코스는 8시간이 소요되는 것이었지만 내리는 비로 출발시간도 지연되고 자연스럽게 대장님들의 협의를 통해 4시간 정도의 코스로 정해졌습니다.

과연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웅장함과 신비함을 동시에 갖고 있는 플리트 비체입니다. 입장을 하자마자 보이는 거대한 폭포 앞에 우리 모두 감탄을 합니다.

자연으로 만든 나뭇길 트레킹코스가 우리를 이끕니다. 그 길을 따라 갈 때마다 대자연의 위대함에 우리는 말이 나오지 않았는데요, 비가 내려서인지 시원한 바람을 따라 걸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어제처럼 우리의 일정이 다 끝날 즘에야 거센 비가 쏟아집니다. 잠시 몸을 피해서 쉬어가니 비는 그칩니다.

 

캠핑장으로 돌아오니 하늘이 맑아집니다. 최근에 빨래를 하지 못한 대원들을 선발해서 세탁기도 돌렸습니다.

오늘의 저녁은 5대대와 6대대의 요리경연대회가 있었습니다. 각각 제육볶음과 주먹밥으로 더욱 푸짐한 식사가 될 수 있었습니다.

 

저녁 식사 후 그동안 갈고 닦았던 장기자랑 시간이 진행되었습니다. 각 학년별로 혹은 개인별로 준비했던 본인의 장기를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일정이 피곤했는지 대원들은 텐트 속에 들어가자마자 잠이 듭니다. 

조서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플리트 비체에 갔는데, 처음에는 비가 와서 실망하였다. 우산도 망가져서 버렸는데 어쩔 수 없이 고택스의 힘을 빌려 비를 막아냈다. 그럭저럭 방수가 돼서 옷이 졎지는 않았다. 올라가다 비가 그쳐 밥을 먹었는데, 전에 먹었던 쇠고기 비빔밥이였다. 전에는 맛이 없었던 비빔밥이 지금 먹으니, 정말 맛있게 느껴졌다. 더 먹고 싶을 정도였다. 역시 배고플 때 먹으면 다 맛있게 느껴진다. 먹고나니 비가 다시 오다가 그쳐서 유람선을 타고 가는데, 풍경이 아름다웠다. 호수가 참 맑고 풀숲을 보니 마음까지 상쾌해지는 기분이였다. 그리고 배에서 내리고 올라가는데, 물고기들이 도망가지 않는걸 보니 매운탕을 끓여먹고 싶었다. 하지만 유네스코에 지정된 플리트 비체에 있어 먹을 수 없었다. 아깝다... 그리고 올라가는데 비가 오고 그치고 오고를 반복되 살짝 짜증이 났다. 그리고 너무 힘들었는데 쉬지를 않아 더 힘들었다. 정상에 도착하자마자 나무 울타리에 걸터 앉아 쉬었다. 너무 힘들고 목이 말랐다. 그리고 쉬는데 갑자기 또 비가내려 화가 나고 짜증이 났다. 비가 그치자 마자 버스를 타고 밑으로 내려가는데 앞에 폴란드 사람이 있었고 인사를 하였다. 버스에서 내려 걸어가고 버스에 도착하고 바로 잤다. 그리고 캠프에 도착하고 쉬다가 장기자랑 연습을 하였다. 연습하다 밥을 먹었는데 다른 대대가 만든 주먹밥과 제육볶음! 맛있을줄 알았는데 맛이 참 애매했다. 주먹밥은 ‘맛’ 이라는게 사라졌고 제육볶음은 비개 맛이 살짝 이상하였고 고기가 다 익지 않은 것 같았다. 이제 대망의 장기자랑 시간! 우리 1학년이 첫 번째... 안되!! 그리고 2학년, 그 다음 3학년, 초6, 맨 마지막에는 솔로로 성현이 오빠가 불렀다. 우리 1학년은 ‘썸’을 불렀는데 나는 고음파트 였는데 가성으로 불러 잘 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2학년은 ‘GIVE LOVE' 3학년은 'ALL FOR YOU', 초 6학년은 ’잔소리‘, 성현오빠는 ’나는 나비‘를 불렀다. 2학년이 솔직히 진성으로 불러 매우 잘 불렀다. 아마 2학년 아님 1학년이 1등일 것이다. 우리는 랩을 매우 잘 했기 때문이다. 정말 재미있었다.

 

우성현

오늘 일어 났는데 침낭을 덮지 않아서 매우 추웠다. 그리고 밥을 먹고 오늘은 여유롭게 출발을 했다. 처음으로 플리트 비체에 갔다. 그런데 오늘은 이것만 탐사 한다고 한다. 우리고 이 코스는 2,4,6,8 시간 코스가 있다고 한다. 우리는 4시간을 택했다. 그리고 플리트 비체에 도착해서 입구에서 사진을 찍고 플리트 비체 호수 국립공원에 들어갔다. 폭포가 보였는데 정말 아름다웠다. 그리고 밑에 내려가 두눈으로 호수를 보았는데 정말 물이 맑고 물고기 들이 매우 많았다. 그리고 계속 걸으면서 폭포도 보고 깨끗한 물을 보았는데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 었고 나무도 많아서 깨끗한 공기도 들이키는데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배를 타러 갔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버스를 타러 갔는데 중간에 폭포에 가까운 다리를 건너는데 매우 시원했다. 그리고 버스는 타는데 도착했는데 갑자기 비가 많이 왔다. 그래서 기다렸다가 버스를 타고 내려가 그곳을 나와 캠핑장에 도착했다. 우리 대대는 요리를 준비했고 주제는 제육볶음 이였다. 리아 대장님이 고기를 썰어주시고 우리는 계란 말이와 소스 등을 만들었다. 그리고 제육볶음을 볶았는데 뭔가 많이 싱거웠다. 그래도 고기라서 걱정은 덜 되었다. 그리고 요리를 다하고 밥을 먹고 장기자랑을 하였다. 학년별로 노래를 하고 오성현 혼자 ‘나는 나비’라는 것을 불렀는데 창피했는지 뭔가 아쉬웠다. 그렇게 장기자랑이 끝나고 잤다.

 

오해연

아바타의 처음 배경이 되었던 플리트 비채, 그곳에 갔다. 진자 멋있고 예쁜 광경의 연속을 우리는 걸었다. 걸어도 안 힘들었다. 힘들 틈이 없이 너무 주변이 아름다웠다. 힘들 틈이 없이 너무 주변이 아름다웠다. 오늘 장기자랑인데 드디어 중3끼리 모여서 말을 했다. 그래도 다행이었다. 우린 생각보다 잘한 듯 하다. ALL FOR YOU를 불렀다. 감기 걸렸는데 생각보다 잘했다 했다. 솔직히 학년끼리 장기자랑한다 했을 때부터 우린 망했다 싶었는데 잘되서 너무 다행이다. 근데 내가 잘 못해서 쪽팔린건 어쩔 수 없다. 플리트비체 너무 예뻤다. 환경이 너무 깨끗했다. 앞으로 내 주변이라도 깨끗이 청소해야겠다. 치우기 귀찮을 때마다 플리트 비체의 아름답고 쓰레기 한점 없는 자연을 생각하여 잘 치우자. 우리나라도 플리트비체처럼 깨끗이 되려면 나부터 솔선수범 청소하자. 

0728 대원일지

김유민

오늘 아침에 어제 못했던 야간탐사 대신에 아침탐사로 프레세렌광장에 갔다. 광장에 도착하니 동상이 예쁘게 있었고 대장님이 그것은 ‘프란츠 프리세렌’이라는 사람이 주인공이라고 하셨다. 동상 앞에서 대대별로 사진을 찍은 후 용다리로 갔다. 용다리가 유럽최초로 콘크리트와 철골로 지었다고 하셔서 신기했다. 그리고 숙소로 와서 크로아티아로 출발했다. 중간에 가다가 입국거절(?)을 당했는데 내려서 여권으로 도장을 나가는 것과 들어오는 것을 찍었다. 대장님이 이것은 크로아티아가 EU가입국은 되었지만 얼마되지 않아서 그렇다고 하셨다. 그래서 화폐도 아직 유로보단 ‘쿠나’를 쓴다고 하셨다. 그 후에 달리고 달려서 ‘자그레브’ 라고 크로아티아의 수도로 갔는데 먼저 성마르크 성당이라고 자그레브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고 빨강, 흰색, 파란색의 타일로 만든 지붕이 예뻤고 그 후에 자그레브 대성당을 갔었는데 안에 들어가보니 정말 예뻤다. 나와서 대장님이 이 성당에 대해 설명해주셨는데 1102년에 완공 되었지만 타타르족의 침공으로 1102년에 완공되었지만 타타르족의 침공으로 훼손되었고 그 후에 2번의 큰 화재가 있어서 탑의 양높이가 1M 정도 차이난다고 하셨다. 그 후에 반 옐라치치 광장에 갔는데 세워져 있는 반 옐라치치 백작의 동상 앞에서 각자 개인별로 가진을 찍고 자유시간을 가졌다. 나는 연수언니랑 승이랑 같이 돌라츠 재래시장에서 열쇠고리를 20쿠나에 샀고 그 후에 모인 후 버스를 타고 플리트 비체로 향했다. 가면서 대장님이 플리트 비체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는데 플리트 비체는 카르스트 지형이지만 물이 땅속으로 들어가 석회동굴이 형성되지 않고 지표면에 만들어졌다고 해서 정말 신기했다. 그리고 중간에 보던 도중 비가와서 숙소로 왔다.

 

유민서

오늘은 크로아티아에 갔다. 먼저 어제 야간탐사를 할려서 했던 ‘용의 다리’에 갔는데 아침부터 비가 와서 기분이 찜찜하였다. 어쨌든 이름이 없는 그냥 다리를 건넜는데 여러 개의 자물쇠도 채워져 있고 다리에서 본 풍경도 너무나 아름다웠다. 다음은 ‘돌라츠 재래시장’에 갔는데 오늘이 일요일이라 그런지 시장에 상점들이 대부분 문을 닫아 아쉬웠다. 크로아티아는 유럽연합에 가입한지 얼마 되지않아 ‘유로’를 쓰는 가게가 거의 없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돈을 5유로 환전을 해야 했다. 그래야 기념품이나 먹고싶은 것을 먹을 수 있으니까. 그곳에서 사진도 찍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시간이 없어서 기념품을 못샀지만 날씨가 좋아 내 기분도 좋았다. 돌라츠 재래시장을 간 후 ‘자그래브 대성당’에 갔다. 말 그대로 성당이 아주 컷고 안에는 다른 성당과 거의 비슷하였다. 거기에서 맛있는 점심도 먹고 배부르게 먹은 후 사진도 찍고 자유시간에 주변을 둘러보니 멋졌다. 다음은 ‘성 마르크 성당’에 갔다. 버스 안에 있는 TV영상을 보면서 성 마르크 성당을 나오는 것을 봤는데 직접 눈으로 보니 영상과 똑같이 생겼었다. 그것 말고는 별다른 것은 없었다. 마지막은 'RASTOKE'를 갔다. 강물이 햇빛 때문에 반짝였다. 길도 거의 산 길이었지만 지나가면서 계속 강목이 보여 멋진 풍경이였다. 그런데 점점 낙서가 흐려지더니 빗방울이 한방울씩 떨어지다가 결국엔 막 쏟아졌다. 스위스의 악몽이 저절로 떠올랐다. 처음 시작은 좋았지만 엔딩이 좋지 않아 다들 기분이 축 쳐져 있었다. 그대로 내일은 비가 않오기를....

 

백혜민

어제 탐사를 가지 못하여 오늘 일찍 일어났다. 기상시간은 6시 30분이였다. 7시 2분부터 밥을 먹고 7시 50분까지 숙소 앞으로 모이는 것이었다. 아침 메뉴는 빵, 셀러드 등으로 먹고 싶은 음식을 골라서 먹는 것이다. 나는 빵, 잼, 시리얼을 먹었다. 그런데 밥을 받는데 시간을 많이 잡아먹어서 7시 30분인가 받아야 해서 빨리 먹어야 했다. 아침을 남기고 숙소에 가서 크로스백을 챙기고 식당 앞에서 모였다. 출발을 하여서 프레세렌광장과 용다리를 갔다. 용다리는 그다지 모르겠는데 프레세렌 광장은 멋진 것 같다. 다시 숙소에 가서 짐을 챙기고 숙소 앞으로 내려갔다. 이제는 크로아티아에 가는데 크로아티아어를 배웠고 설명을 들었다. 도착을 해서 자그래브 대성당, 돌라츠 재래시장, 성 마르크 성당, 반 옐라치치 광장을 갔다. 자그래브 대성당은 약 1시까지 구경을 하고 점심을 먹었다. 돌라츠 재래시장은 일요일이라서 다 열지 않았다. 성 마르크 성당은 멋져 보였다. 마지막으로 반 옐라치치 광장에서 사진을 찍고 2시 20분까지 자유시간을 가졌다. 버스를 타고 캠핑장으로 갔다. 가는 도중에 비가 왔다. 빨리 우산쓰고 버스로 갔다. 캠핑장에서 텐트를 치고 짐정리를 했다. 오늘은 하루에 너무 많은 곳은 간 하루였다. 내일의 탐사 장소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