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그리고 정우야...... 잘 지내고 있지? 저는 여기서 아주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아직 초콜렛도 못 먹게 하고...... 그래서 저는 짐을 덜기로 했어요!(힘드니까) 위에 입는 T한개를 버리려구 하는데...... 버리고 와도 혼내시면 안돼요. 정우 니도 잔소리 말고!! 그리고...... 아직 발에 물집이 잡히지 않았는데 너무 아프네요. 손톱에 때도 많이 끼고...... 잘 씻지 못하구...... 특히 발 냄새가 진짜 죽여줘요. 집이 너무 그립네요....... 컴퓨터도...... 집에다가 맛있는 걸 사다 주시라구 하고 싶은데, 대장님들이 하지 말라구하셔셔...... 오늘 드디어 경상북도를 들어왔어요...... 밤에 하는 야간 어쩌구가 있는데 다리가 너무 아파서 죽는 줄 알았어요. 그래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핸드폰을 위해 중도포기는 절대 안 할 거 에요. 아하하하하...... 머리를 감고 싶은데 못 감게 하시네요...... 아니! 감을 데가 없어요. 다리만 안 아프면 참을 만한데...... 으휴웅 엄마, 아빠랑 정우 그리고 집...... 너무 보고싶고 그리워요. 이제 조금만 더 있으면 집에 가서 가족들도 볼 수 있겠죠? 밥은 국에 모든지 다 양파 들어가는 게 있어서...... 그것만 빼면 먹을만 하고, 꽤 맛있어요. 자는 것도 편안하고, 침낭도 잘 개어지더라고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저 건강하게 돌아갈 게요. 대신 저 데리러 오실 때 '차' 좀 가지고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정우야- 나 없다고 너무 심심해하지 말고...... 엇! 방금 통화 남겼어요...... 급하게 남기느라......하하...... 웃기게 됐어요....... 다시 한번 엄마, 아빠 정우야 사랑해...... 보고싶어요. -정현♥
HOME > 연맹소개 > 부모님께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391 | 상당히 보고싶어요. | 2003.01.18 | 506 |
390 | 차라리 청학동을 보내주세요. | 2003.01.18 | 562 |
389 | 벌써 대구까지 왔어요 | 2003.01.18 | 533 |
388 | 친구에게 | 2003.01.18 | 537 |
387 | 저 지금 대구에 있어요 | 2003.01.18 | 673 |
386 | 지금 경상북도에 왔어요 | 2003.01.17 | 585 |
385 | 여긴 너무 힘들어 | 2003.01.17 | 536 |
384 | 잘 지내구 있겠죠? | 2003.01.17 | 548 |
383 | 괜히 왔다는 생각이 들지만 | 2003.01.17 | 511 |
382 | 버디하고 싶어요 | 2003.01.17 | 519 |
381 | 힘들게 걷고 있다는 생각을 버리세요. | 2003.01.17 | 1110 |
380 | 새마을 운동이 처음 시작된 마을이래요. | 2003.01.17 | 571 |
379 | 모두 건강하죠? | 2003.01.17 | 515 |
» | 다리가 너무 아파서..... | 2003.01.17 | 610 |
377 | 사랑해요. | 2003.01.15 | 522 |
376 | 엄마! | 2003.01.15 | 511 |
375 | 저 힘들어요. | 2003.01.15 | 559 |
374 | 안녕하세요^_^ | 2003.01.15 | 549 |
373 |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 2003.01.15 | 546 |
372 | 엄마 아빠 | 2003.01.15 | 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