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에서 알려드립니다.
42차 유럽문화체험 대원들이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를 타는 날입니다.
우선 방금 로마에서 모스크바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게이트를 통과하고 있다는 연락받았음을 알려드립니다.
(글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무려 20일간의 탐사를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오고있다는 소식이니 내일 11시면 인천공항에서 대원들을 만날 수 있겠습니다.
더불어
오늘 비행기를 탑승하기 전에 대원들이 직접 각 가정에 전화를 드리는 것으로 공지가 되어있었습니다.
언제 전화가 오려나 오매불망 전화만 바라보고 계신 부모님들이 많으실텐데요.
안타깝게도 공항에서 모든 대원이 전화를 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하여 부득이하게 전화를 못 드리게 되었습니다.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유럽 현지도 바캉스 시즌이다보니 수화물과 티켓팅에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지체됐다고 합니다.
결국 모든 대원이 집에 전화를 드리기에는 시간이 빠듯하다고 현지 대장단이 판단하였고,
잠깐의 시간이나마 대원들에게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는 자유시간을 가졌다고 전해왔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저희가 빨리 전해드려
하염없이 기다리고 계시는 부모님들의 걱정을 덜어드렸어야하는데
시간에 쫒기다보니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지 못했나봅니다.
타지에 대원들을 보낸 부모님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해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연락이 없다고 너무 심려하지 마시고
내일 밝은 모습으로 공항에서, 또는 각 가정에서 대원들을 맞아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