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화창한 날씨가 대원들을 반겨줬습니다. 아직 시차적응이 되지 않은지라 대원들의 얼굴이 조금 피곤해보입니다. 하지만 아침식사를 전달해주러 온 대장님들에게 밝은 미소로 인사하는걸 보니 내일 당장이라도 유럽에 완벽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우리의 유럽 첫 탐사지는 로마시내! 아침부터 이동하며 한국과는 다르게 낮고 돌로 만들어진 건물들과 낯선 언어들로 이루어진 간판들을 보며 창문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찾아간 로마의 첫 유적지는 콜로세움! 책에서만 봐오던 곳이 눈 앞에 펼쳐지고 곧바로 다가오는 웅장함에 놀라 입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다음으로 진실의 입. 대원들은 진실의 입에 손을 넣고 진실만을 말해야 하는데요, 부모님을 사랑하냐는 질문에 아이들의 손이 무사히 빠져나왔습니다. 우리 대원들 모두 부모님을 무척이나 사랑하나봅니다^^
트레비분수에서는 동전을 던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니 입장부터 동전을 준비하는 대원들이 꽤 많았습니다. 분수를 보고난 후, 우리 대원들 로마 시내에서 자신들의 힘으로 식당에 가 자율식사를 하였는데요. 다들 무사히 배부르게 잘 먹고 온 듯합니다.
판테온 성당에선 웅장한 크기와 고대 로마인들의 지혜에 놀랐습니다.
스페인광장은 공사 중이었지만 광장 뒷편 로마의 휴일에 나온 트레비분수 계단에서 하트를 만들어 사진을 찍으며 대원들의 사랑스러움을 로마에 뿌리고 왔습니다.
8월 1일 첫 탐사는 덥긴 했지만 습도가 낮아 생각보다 좋은 날씨였는데요. 8월 2일 바티칸은 어떤 햇빛이 우릴 기다리고 있을까요?
잘지내고 있는 모습보니 이제 안심이 되고 기분 좋은걸~~
추억 많이 만들어와서 재잘재잘(?) 얘기해 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