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두 번째 아침이 밝았습니다,
첫 아침과는 다르게 조금 선선한 오전을 맞이하였는데요. 바티칸으로 가기 위해 시내버스를 타야하는 우리 아이들에겐 너무나도 감사한 날씨였습니다.
우리나라와는 조금 다른 로마시내의 버스를 타고 가니 아직은 낯선 로마시내가 다시 한 번 펼쳐집니다. 대장님을 따라 걸어가니 거대한 벽이 나오고 그 벽을 따라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있는 진풍경이 펼쳐집니다. 끊임없는 사람들의 행렬에 우리 아이들 입을 떡 벌리며 입을 벌리고 바라봅니다.
사람구경을 마치고 우리 앞에 나타난 곳은 TV에서 많이 봤던 바티칸의 성 베드로 성당! TV와는 다르게 카메라에 다 담을 수 없는 웅장함과 아름다움에 우리 아이들 연신 눈을 떼지 못 했습니다.
성 베드로 성당을 다 구경하고 나니 선선한 날씨는 도망가고 그늘과 물을 찾게 되는 날씨가 대원들을 공격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씨라도 우리 대원들을 공격할 수 없겠죠? 대장님들이 만들어주신 샌드위치로 배를 채우고 다음 일정인 바티칸 뮤지엄으로 이동했습니다.
바티칸 뮤지엄은 마치 거대한 그림책 같았습니다. 그림책을 다 둘러볼 때쯤 시스티나 성당에 도착했습니다. 성당에 들어서면서는 천장을 바라보며 유명한 ‘천지창조’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다들 경건한 그림들과 웅장한 분위기에 압도되었죠.
숙소로 가는 길. 길목마다 물을 찾는 걸 보니 우리 아이들 너무나도 더웠나봅니다.
더위에 시달린 아이들은 수영장에서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다음 탐사지에서는 선선한 날씨가 우리 대원들의 숨통을 트이게 해준다면 너무나도 고마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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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님표 샌드위치 맛나겠어요. 더위에는 역시 물에 퐁당이 최고!!!
아들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