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아들 김세준, 김희주 보렴
광주는 며칠째 계속 비가 오고 있다. 바람도 조금은 불고.
태풍이 불어와도 울 아들들은 끄덕도 하지 않지!
그곳도 비는 오던데 잘 견디고 있지? 건강하지?
아들들아! 많이 보고 싶구나. 어제는 외할아버지 생신이여서 시골에 갔다왔어.
이모랑,이모부가 세준,희주 대단하다고 하시면서 칭찬 많이 하셨어.
할아버지,할머니도 많이 보고싶다고 하시면서 못봐서 서운하다고 하셨구.
세준아,희주야
이제 절반의 시간이 지났구나. 많이 힘들지? 마지막까지 힘내고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하렴. 즐길때는 즐기고, 힘들때는 어금니 꽉물고
버티고, 웃을때는 가슴과 입을 활짝 열고 크게 소리내서 웃는거야.
1주일 남았는데 잘 생활하고 와.
맛있는것 사 놓고 기다릴게. 사랑해 세준,희주야.
사랑하는 엄마,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