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들었던 영국의 호스텔에서 맞이하는 마지막 아침. 이제는 식사때마다 자주 봐서 얼굴이 익숙해진 외국인들도 생겼습니다.
식사후 배낭을 맡기고 오전일정을 위해 숙소에서 나왔습니다. 조별로 주어진 미션은 '숙소에서 영국박물관(대영박물관)까지 찾아오기 + 외국인과 사진찍기'!! 지난번 벨기에에서 한 번 했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큰 어려움없이 모두 미션 수행을 완료했습니다.
박물관 안에서는 자유관람을 했습니다. 지도에 가고 싶은 전시품이 있는 방을 표시한 후 각자 이동했습니다. 이집트의 피라미드, 로제타 스톤, 한국관 등을 관람했습니다.
점심은 한식당에서 갈비탕, 김치찌개, 된장찌개 중 하나를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한식이라 그런지 모두 밥 한공기씩 뚝딱하고 더 먹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숙소에서 두시간 떨어진 공항까지 버스로 이동했습니다. 아침마다 출근하는 사람들로 붐비는 런던의 거리, 동그란 튜브 모양의 빠른 지하철, 공원에서는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 빨간 2층 버스, 빨간 공중전화 박스, 영국식 영어의 매력, 깔끔한 느낌의 도로 등 런던에서 보고 느끼고 즐겼던 순간들을 마음에 담아갑다.
공항에 도착해서 수속을 밟고 드디어 대학 탐방 일정 중 마지막 국가인 스페인으로 날아가는 비행기를 탔습니다. 창문으로 바르셀로나의 야경이 보입니다.
바르셀로나에서의 4일, 어떤일들이 저희 탐사팀을 기다리고 있을까요^^?
손정원일지
6시 30분에 일어났다가 다시 자서 7시 10분 쯤에 일어났다. 씻고 아침으로 어제 샀던 비요뜨를 먹었다. 먹어도 먹어도 맛있다. 다 먹고 모든 짐을 다 챙긴 뒤 숙소에 있는 짐칸이 있는데 거기다 맡기고 우리는 나왔다. 숙소 입구에서 대장님이 조별로 대영박물관을 찾아오라고 하셨다. (+ 외국인 2명 이상과 사진 찍기!) 당연히 우리조가 1등! 대영박물관 안에는 미국, 아프리카, 중국, 대한민국 등 많은 나라의 유물들이 있었다. 첫번째로 간 곳은 한국이었다. 정말 많은 유물들이 있었다. 바다 속에서 발견되고 누가 전시하라고 준 것도 있다. 그 다음에는 중국으로 갔다. 중국은 뭐... 딱히... ㅋㅋ 다음에는 1층으로 내려가서 아무거나 봤다. 11시 30분이 되서 모이기로 한 장소에서 모였다. (난 5분 지각..ㅡㅡ) 점심으로는 '한식'을 먹었다. (김치찌개, 된장찌개, 갈비탕 중 난 갈비탕!) 완전 대박 맛있었다!!! 한식을 다 먹고 짐을 가지고 나와서 스페인에 갈 비행기를 타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버스를 탔다. 버스로 2시간이나 걸렸다.공항에 와서 짐을 부치고 비행기를 기다렸다. 저녁으로는 비행기 안에서 기내식을 주지 않아서 대장님들이 과자, 물, 샌드위치를 사오셨다. 그걸 비행기 안에서 먹고 옆에 있는 사람들과 앞에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했던 얘기는 좀.. 쇼크?) 스페인이 도착해서 지하철을 타고 걸어서 숙소에 도착한 다음 씻고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