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와는 다르게 오늘은 로마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바티칸으로 향합니다. 프랑스 파리에 이어 로마의 대중교통까지 섭렵한? 우리 대원들입니다.
바티칸에 입성하여 성베드로 성당으로 향했습니다. 성당 입구부터 길게 줄 서 있었는데요, 약 40분의 기다림을 지나서야 성당에 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유럽탐사 중 많은 성당을 오고 갔지만 이렇게 크고, 많은 사람들이 있는 성당은 처음입니다.
성당의 웅장함을 더욱 더 알 수 있었던 곳이 바로 성베드로성당 꼭대기에 향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대원들 필라투스 정상과 산 중턱에 있는 노이슈반슈테인성까지 잘 다녀왔지만, 더운 로마의 여름 날 성당 꼭대기까지 올라가기가 훨씬 더 힘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성당 맨 위에서 바라본 바티칸과 로마 시내는 그 힘든 마음마저 빼앗겨 버릴 듯이 아름답습니다.
이후 점심식사를 하고 우리는 바티칸박물관으로 향합니다. 바로 천지창조를 보기 위함이죠! 미켈란젤로의 걸작이라고 불릴 ‘천지창조’를 보는 대원들의 표정이 매우 진지합니다.
미술에 관심이 없어도 천지창조의 위대함에 마음을 빼앗겨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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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우리는 캠핑장으로 향합니다. 로마캠핑장부터는 대장님이 서로원하는 친구들과 방을 같이 써도 된다고 하셨기에 총대장님의 지원으로 오늘 저녁, 근사하게 파티를 하려 합니다. 방마다 받은 금액으로 저녁거리 만들기! 물론 대장님은 미역국과 밥 그리고 스테이크를 지원 해주셨습니다. 각자 방마다 코스요리를 만들어먹는 방부터 인스턴트 식품을 조리해 먹는 방까지 다양하게 나옵니다.
오늘은 우리가 함께하는 마지막 밤입니다. 총대장님의 진행으로 마지막 밤에 간단히 이번 행사기간동안 생일이었던 친구들을 위해 생일케익을 준비했는데요, 다 함께 노래를 불러주고, 대장님들이 준비한 장기자랑까지 대원들에게 선사합니다.
우리 대원들 하루도 빼먹지 않고 일지를 썻는데요, 바로 일지에 대한 시상식도 있었습니다. 행사 기간동안 예쁘게 일지를 잘 적은 친구들에게 주는 일지상입니다.
오늘밤은 왠지 잠을 자면 안될것같다고 말하는 대원들,,,바로 헤어짐이 아쉬워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