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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a! 올라! 스페인어 인사로 활기찬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아침 식사 후 숙소 로비에 모여 간단한 독일어와 스페인어를 배우고 우리가 탐방할 곳의 정보를 미리 읽어보았습니다.

 

20140802- 고딕지구_ 1.jpg

지하철을 타고 도착한 곳은 몬주익(Montjuic) 언덕! 6명씩 케이블카를 타고 언덕 꼭대기까지 올라갔습니다. 몬주익 성에서 바르셀로나 시내 전경과 푸른빛깔과 에메랄드 빛깔이 조화를 이룬 지중해를 보았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유럽대륙에서 떨어져 영국땅에 있었는데, 하루만에 아프리카와 가까운 유럽의 거의 끝부분으로 왔습니다.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우리는 각자 창의적인 포즈를 취하여 포토제닉을 뽑기로 했습니다.

(단체 사진은 제일 아래쪽에 있습니다 ^^)

20140802- 고딕지구_ 2.jpg 20140802- 고딕지구_ 3.jpg  


레알광장(Placa de Reial)에서 점심으로 해산물로 유명한 스페인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리인 빠에야를 먹었습니다. 우리식으로 말하자면 해산물 볶음밥인데, 왠지 모르게 계속 숟가락이 자꾸 음식을 담아온 솥으로 갔습니다.

 

식사 후 분수대 앞에서 고딕지구를 설명해주실 윤훈정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작은 여행의 첫 시작점인 레알 광장에서 옛날에 헤밍웨이, 피카소, 가우디가 공부하고 작품활동을

했다고 합니다. 고딕지구란 이름은 르네상스시대 전인 고딕시대 때 이 지역이 전성기를 맞이한 데에서 나온것입니다. 전성기 시절 상업과 운송을 위해 낸 도로와 건축양식, 거리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20140802- 고딕지구_ 4.jpg

자우메 광장으로 이동해서 시청건물과 구청건물을 보았습니다. 바르셀로나가 있는 지역은 까딸루냐로서 여기 사람들은 스페인 민족과 다르게 독립된 언어와 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거리나 상점의 간판을 보면 까딸루냐어로 스페인어가 동시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조금 올라가서는 기원전 3세기 로마인들이 만들었던 신전의 기둥이 남아있었습니다. 16.9m 밑에 목욕탕, 극장, 의회당 등이 있었다고 합니다.

 

골목길을 따라 1400년도 콜롬버스가 남미 발견 후 작성한 증서를 이사벨 여왕에게 준 장소인 왕의 광장으로 갔습니다. 여기에는 실제 기록 문서가 보관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 후에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에서 배웠던 고딕 양식으로 만들어진 대성당(산타 에우랄리아)을 들렀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기둥 끝에 빗물 떨어지는 풍경이 정말 멋있다고 합니다. 벽면에 있는 거북이 조각을 만지고 소원을 빌었습니다. 거북이처럼 인내심을 가지고 노력하면 제비가 좋은 소식을 물어다 준다고 합니다.

 

현지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편안한 분위기의 정원을 지나 1714년 스페인에게 합병된 후로

지금까지도 독립 투쟁을 하고 있는 까딸루냐 사람들의 독립 기념 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유럽에서 가장 먼저완공되었다는 산타 마리아 성당을 마지막으로 고딕지구 투어를 마무리했습니다.

 

거리 곳곳마다 숨겨져 있는 역사적 이야기와 까딸루냐 민족의 독립 투쟁, 수 많은 예술가들이 즐겼던 광장 등 바르셀로나는 생각보다 여러가지 매력이 있는 도시입니다.

 

20140802- 고딕지구_ 5.jpg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와 세면을 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오승은일지

 

20140802- 고딕지구_ 오승은.jpg

에이핑크 Mr.Chu를 들으며 기상했다. 계속 자다깨디 자다깨다 어느새 자면서 모닝콜이 들리길 깨고 있었다. 결국 현지언니기 깨워줬다. 간단히 세수를 하고 로비에서 어제 일지를 썼다. 마니또를 밝혔는데 동윤오빠로 잘못 짚어서 내가 바닷물에 입수하기로 결정했다. 내 마니또는 동은이었다. 어차피 정원언니에게 미션을 완료하지 못해서 입수해야 된다. 안돼~ 몬주익 언덕 계단을 오르자 하늘과 구름들이 벽돌 위로 펼쳐졌다. 들에는 맛있는 빵맴새가 퍼져나옴. 우리나라 포장마차 같은 가게에서 여러 빵를 팔고 있었다. 동은이와 피자빵과 초코츄러스를 나눠먹었다. 츄러스가 스페인 음식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고 아주 바삭바삭 달콤했다. 놀이공원에서 파는 츄러스와는 전혀 다른 맛이었다. 언덕에서는 도시와 빌딩, 항구들이 한눈에 보였고 지중해가 넓게 펼쳐져 있었다. 도시와 바다를 풍경으로 각 조끼리, 개인, 남자 vs 여자로 사진을 찍었다. 재밌는 단체사진을 찍으라는 미션을 받고 남자들은 인간 피라미드를, 여자들은 인간 도미노를 만들었다. 맨 밑에 깔려있던 박현제 대장님의 표정은 고통스러워보였다. 모두가 깔깔거리며 재밌게 탐사를 했다. 점심식사가 빠에야 - 스페인 전통음식 빠에야로 점심식사를 했다. 내가 예상한 빠에야와 다른 맛이었음. 해산물을 넣은 볶음밥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물이 많았다. 매운걸 못먹는 날 위해 정인이가 먹물맛으로 먹자고 했지만 빨간 것을 시켰다. 전혀 맵지 않았고 맛있었다. 2인분의 양은 3~4명이서 먹기도 했다.

오후에는  어머니께서 오셔서 레알광장에 대해 설명해주셨다. 직접 우리들과 함께 동행하시며 기원전 3세기에 만글어진 신전 기둥, 왕의 광장, 성모마리아와 예수를 흑인으로 표현한 성당 등을 탐사했다. 그곳에 대해 잘 알고 계시는 것 같았고, 뜨거운 날씨에 열심히 설명해주신 것에 감사했다. 저녁 식사로는 뷔페에서 배부르게 식사를 하고 숙소에 돌아왔다.




단체사진1

IMG_0025.JPG


단체사진2

IMG_0050.JPG


단체사진3

IMG_003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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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호바보엄마 2014.08.06 01:46
    아이돌오빠와걸그룹언니들^^
    한식구처럼 서로챙겨주고...정이들었네요~
    뜨거운 태양만큼 이글거리는 열정으로 스페인에서도
    힘차게보내구~건강한모습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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