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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원에게~~

by 중원이 막내이모~ posted Aug 0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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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아~
이모는 중원이 엄마는 아니지만 꼭 부모님이 아니어도 글을 남기는걸 보고 몇 자 적어본다~
벌써 중원이가 국토대장정을 떠난지 9일이나 됐네~
우리 중원이가 어떻게 변했을지 까맣게 타진 않았는지 발에 물집이 잡히진 않았는지 열사병이나 일사병에 걸리진 않았는지 이모는 걱정도 되고 의젓하게 돌아올 중원이의 모습에 기대도 되고 그러네~
13박 14일이라는 시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인데 그 시간동안 우리 중원이는 어떤 것들을 보고 느꼈을지 또 우리 중원이의 생각주머니랑 마음이 얼마나 자랐을지 이모는 궁금하단다~
애기였던 중원이가 어느새 중2가 되다니~ 시간이 정말 빠르네~
지난 시간을 되돌릴수는 없지만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해 산다면 나중에 덜 후회할 수 있을거야~
중원이도 이모도 후회없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오늘도 화이팅 하자꾸나~
모든 일정이 끝날때까지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웃는 모습으로 마치길 바라며 사랑하는 막내이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