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울었던 20일간의 39가지 꿈들을 뒤로하며...

by 김소라 posted Aug 0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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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안뇽!!!!

너네가 20일동안 그렇게 집으로 가고 싶었했었지??

집에 돌아간지 2일이 지났는데

어떻게 잘들 지내고 있니?? 어디 아픈데는 없고??

진짜 벌써 너무너무 보고싶어지네 ㅜㅜ

18일이 지나면서부터 너무 아쉬워서 한 7주일만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기간이 더욱 아쉽게 지나간 것 같네

  

김민성 딱밤 내가 이긴다! 이제 혹 가라앉았으니 다시 붙자!!! 푸근하고 재미있는 민성이

오해연 오해에연 우리 성격짱! 남을 빛나게 해주는 포용력의 해연이

최준 하나에 집중하는 최고의 집중력. 재치만점 재미만점 사진포즈 최고 준이.

김태선 대장님들이 하나를 말하면 척척 알아 듣는 그리고 그걸 잘 실행하는 태선이.

조서연 처음에 공항에선 시크녀 인줄 알았더니 전~~ 완전 깐족깐족 장난꾸러기

유승 내성적인 성격으로 감춰놓은 아기사자 승이. 잘생겼다 누나들의 사랑을 독차지했지

한예지 웃으면 이쁘게 나타나는 토끼이빨, 트레이드마크. 언니들에게 장난 잘 치고 귀염받았던 예지.

엄태호 똥태호~ 이게 괜찮아 졌지?? 그럼 안 놀릴게~ 삐지지마!! 마음 여린 착한 태호

유연수 최고의 중재자, 언니역할을 할 줄 아는 우리 연수. 대장님 생각 할 줄 하는 연수.

김건석 명석한 두뇌로 퀴즈만 내면 싹다 풀어내는 성실한 건석이. 많이 도와줘서 고마워

고근욱 한얀피부로 근육을 뽐내진 못했지만 나는 너가 자라면 무지 잘 생겼을 꺼라고 생각해

한 채희 무지 유쾌하고 재미있는 채희. 처음의 걱정은 싹 사라지고 아이들과 너무 잘 놀아서 너무 좋았어.

백혜민 귀염상 혜민이~ 인상쓰지마~ 너의 이쁜 얼굴이 많이 가린다구! 고아성 닮았다 했던 우리 큰눈 혜민이.

 

박병욱 가랏!! 병욱!! 잘 갔어?병욱? 정말 착하디착한 너무 착해 물러터진 병욱이

김은중 먹는건 새 모이만큼도 안먹으면서 힘도 쎄고 대장님들 손선수범해서 도와줬던 은중이

윤채영 조용한 아이 인줄 알았더니 장나도 잘치고 드립도..잘 치는ㅋㅋㅋ채영이. 너의 드립 인지 않을게.

오해준 승이와 쌍벽을 이루는 잘생긴 섹시 해준이 인라인타는거 보러간다 내가! 올림픽공원에서 보자!

김유민 유럽에 대해서 많은 공부를 하고와 질물 했을 때 척척 알아내는 유민이. 너의 태도 참 좋았다!

고영재 산에만 올라 가면 최악의 여행이라 해놓고 맛있는 음식이랑 쉬기만 하면 금새 얼굴이 피는 우리 영재!! 내가 미역국 맛있게 2번이나 끓여 줬지??

박민희 우리 막내 민희 언니오빠들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워 했던 민희. 일지를 제일 어린데 제일 잘 썻던 우리 민희. 앞으로 세계사도 많이 공부하장!

우성현 ! 장난기 많고 뺀질뺀질 성현이~ 조용한 아이인줄 알았는데~ 속았어 ㅋㅋㅋ

박건하 조용한 건하 인줄 알았더니 깐족건하ㅋㅋㅋ오빠들을 힘들게 했던 건하. 마지막에 케익으로 당했지ㅋㅋ

이주훈 조용조용하던 주훈이! 마지막에 방에서 노래를 부르고 즐거워 했던 주훈이.

박환희 여리여리 환희 이제 배 아픈거 괜찮지? 너가 준 초콜릿 아직 안 먹고 가지고 있다.

형지혜 말하느라 목이 다 쉬어버린 지혜. 알고 보면 배려심 많고 다른 아이들 잘 챙기던 아이

김용범 귀요미 용범이 마지막 날 대장님들 장기자랑 본다고 용범이 마술 못 봐서 너무 아쉽다ㅜㅜ

 

고수민 맏언니로서 역할을 다한 우리 수민이 하얀 피부와 강아지 눈이 아른아른 거리네~

이혜원 우리 현모양처 혜원이. 정말 최고의 신부감!!!! 혜원이의 말 한마디한마디가 힘이 많이 되었단다.

명국환 착하고 대장님들 잘 도와 줬던 국환아. 대장님 이름 잊어 버리면 안돼!! 국환아!

최준원 보조개도 이쁘고 아이들 생각하고 대장님들 생각하는 마음이 깊었던 준원이~

유민서 우리 밈서~ 여린 마음으로 정말 여중생의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민서!

김환희 환의야 환희야~ 주변환경에 더 관심히 많았던 환의야~ 잊어버린 것도 많은 환희! 순수하고 똑똑한 환희

노혜준 초딩인줄 몰랐는데 초딩인 혜준이ㅋㅋ 하지만 하는 행동은 영락없이 초딩인 우리 혜준이

오성현 덩치는 애들중 가장 크지만 하는 행동은 정말 귀엽고 동생들 잘 놀아 줄 줄 아는 성현이

임지혁 비둘기라 부르지만 대장님은 그렇게 생각 안하다! 잘생긴 지혁아

서주현 아플 땐 조용하더니 나중엔 애들이 아플때가 낳았다고 한 주현이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운 주현이 머리 빨리 길러라.

이하준 푸핫! 다음에 있네ㅋㅋㅋ 이게 먼일이지?? 배려심 많고 열정적인 남자 하준이

이영서 대장님에게 자주 혼났지만 여리고 귀여운 영서

김민지 아빠가 단발멀리 좋아해서 단발머리인 하이파이브 좋아하는 민지

 

 

짧게 한 줄 씩 쓰느라 내가 하고 싶은말 들을 다 적지는 못했지만

정말 너무너무 보고싶고 또 함께하고 싶네...

20일 동안 큰 사고 없이 사건 없이 대장님들 말 잘 들어줘서 너무 고맙고

잔소리하는 대장님, 화를 내는 대장님 말고

언니같은 대장님, 엄마같이 챙겨주셨던 대장님,

맛있는 밥 해줬던 대장님으로 기억해 줬으면 좋겠어!!!! 이히히^_^

 

서울에는 오늘 하루 종일 또 비가 오네~

여름에 비가 오면 항상 텐트 치던 생각이 날 것 같아ㅋㅋㅋㅋㅋ

비 몰고 다닌거 나였나??ㅋㅋㅋㅋ

 

대장님이 보고 싶을 때 언제든지 연락하고~

너네들이 앞으로 자라 나가는데 이번 유럽문화 체험 탐사가

좋은 경험 좋은 인맥 쌓은거였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너네들의 좋은 맨토가 되어 줄게~

언제든이 대장님의 문의 열려 있으니!!!

자주자주 연락해!!!

 

보고싶다! 4239명의 아이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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