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루 건너뛰었구나 회사에 일이 잘 않되어 신경을 많이 썼더니 승호에게 편지도 쓰지 못하고 지금 자정을 넘어편지를 쓰고 자려고 홈페이지에 들어와보니 벌써 일지가 올라와있어 승호는 오늘도 쉼을 갖었구나 많이 재충전이 되었겠네 오늘 일지를 보니 영월에 갔었네 전에 너와 하정이가 국토대장정을 갔을때 엄마와 둘이 여행했던곳이어서 일지를 읽으면서 기억이 새롭구나 권력때문에 어린 나이에 죽을 수 밖에없는 어린왕과 아무도 세조의 위엄안에 시체를 거둘수 없었는데 아전인 엄홍도가 죽음을 무릎쓰고 시신을 장릉에 수습했다는 역사의 장소 너희들을 보내고 처음 엄마와 둘만이 한 여행이라 더 기억이 난다. 승호는 몇번 경험해서 부모님 편지를 보고는 울지는 않었을거야 그래도 힘들어서 엄마 생각에 울었을까 승호가 돌아오면 물어봐야겠다. (더 커서 군대가도 우는데 울었을거야...)
잘 자고 내일도 최선을 다하여 걷자 힘들어도 몇일 안남았어 참고 인내하고 우리 화이팅하자 승호야 오늘도 너를 생각하면 대견스럽다 아들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