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아,잘 지내니?
이제 4일 후면 서울에 오겠군나.많이 힘들지?
그래도 사진을 보면 밝아 보여서 많이 안심이 됐단다.
아들아,어제 사진에서는 우리 중원이가 편지 읽으면서 많이 울더구나!
그모습 보면서 엄마도 울컥했어.
보낼때 속상하게 했던것도 걸리고 평상시도 많이 화를 냈었지.
중원이가 없으니까 미안했던 거 화 냈던거 이런 것만 생각이 나서 많이 미안했어.
그래도 오면 다시 또 그러겠지?아들아,바깥에서 보는 우리나라는 어떻니?
몸으로 부딪히는 우리 나라는 평상시 보던것과 많이 다르지?
그것처럼 또 중원이자신도 다르게 느껴질거야.
아들아,우리 오늘의 이 마음을 잊지말고 앞으로 잘 지내자!.
서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즐겁게 오렴
사랑한다,아들아!